[펌]
트위터에서 제기된 의혹...!!
쥐바기 - 진흥기업 - 8,000억
부산 저축은행은 형님의 명령을 어기고 진흥기업에 대출을 안해주고
찍혀서 부도나는 거냐 아니면 형님 명령에 충실하게 개노릇 하다가
서민 돈 날리고 부도나는 거냐???? 둘 중에 하나겠구나
************** 기사 펌*************
'MB 사돈가'의 배째라에 채권단 굴복할까
"댐은 본디 자그마한 구멍 하나 때문에 무너지는 법이다"
2011-02-22 17:41:53
지금 은행과 저축은행들이 'MB 사돈가' 효성그룹의 행태를 놓고 부글부글 끓고 있다. 효성그룹 건설계열사인 진흥기업 처리를 놓고 효성그룹이 속된 말로 '빼째라'는 식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진흥기업 채권단은 곧 워크아웃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진흥기업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게 지난 11일이니 벌써 시간이 흘러도 한참 흘렀다. 이 사이에 진흥기업은 사실상 부도가 났다. 지난 14일 솔로몬 저축은행이 돌린 어음 190억원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냈고 15일에도 막지 못해 최종부도가 났다. 단지 16일 석연치 않은 이유로 솔로몬 저축은행이 어음을 회수해가 명목상 부도를 면했을 뿐이다.
진흥기업이 단 하나 남은 살 길은 채권단으로부터 워크아웃 'OK 사인'을 받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채권단이 진흥기업의 채무 상환기간을 연장해주고 추가지원을 해주면, 모기업인 효성그룹도 어떻게 자금지원을 하겠다는 약속을 먼저 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그런 약속을 안하고 버티고 있는 것이다. 채권단 보고 무조건 살려 놓으라는 식이다.
다른 기업들이 이런 식으로 나왔다면 채권단은 당연히 진흥기업을 퇴출시켰을 것이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 이유는 뻔하다. 상대가 'MB 사돈가'이기 때문이다.
진흥기업의 채권단은 65곳으로, 시중은행 10곳과 저축은행 55곳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채권단에서 빌린 돈이 1조3천억원이나 되며, 이 중에서 65%정도가 저축은행에서 빌린 돈이다.
은행보다 비싼 고리의 저축은행 돈을 이렇게 많이 쓰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진흥기업의 앞길이 암울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효성그룹은 MB정권 출범 첫해인 2008년 진흥기업을 덜컥 인수했다. 건설업에 진출해 그룹 외형을 단기간에 키우기 위해서였다. MB정권이 출범하면 건설업이 중흥기를 맞을 것이란 판단에서였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발 금융위기 등이 발발하면서 '치명적 오판'이 됐다.
효성그룹은 그후 3천억원을 진흥기업에 쏟아부어야 했으나, 진흥기업 때문에 지난해 4분기에 그룹이 적자를 기록하는 등 진흥은 말 그대로 애물단지가 됐다.
그렇다면 과감히 진흥기업을 청산해야 마땅하나 그러지 않고 있다. 청산때 추가로 엄청난 채무를 떠맡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채권단에게 짐을 떠넘기며 시간만 끌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자초하고 있는 것이다.
황당한 것은 진흥기업 하나 갖고도 쩔쩔 매는 효성그룹이 MB정권 초기인 2009년에는 하이닉스를 사들이겠다고 나선다는 것이다. 당시 효성그룹의 총 매출액은 10조원대, 하이닉스는 13조원대였다. 새우가 고래를 삼키겠다는 식이었다. 당시 효성은 하이닉스 인수에 필요한 최소한의 4조원 정도는 끄떡없이 조달할 수 있다고 큰소리 쳤다.
결국 효성의 하이닉스 인수는 주가가 연일 폭락하는 '시장의 심판'으로 없던 일로 끝났다. 시장에서는 아무리 'MB 사돈가'라 할지라도 힘을 못 쓰는 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효성은 시장이 아닌 채권단에는 힘을 쓸 수 있다고 믿는 모양새다. 어쩌면 효성의 믿음대로 결론이 날지도 모른다. 지금 은행이나 저축은행은 금융당국 앞에서 고양이 앞 쥐 신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채권단이나 금융당국보다 무서운 게 '시장'이다. 시장은 지금 과연 채권단이 진흥기업을 어떻게 처리하는가를 차갑게 지켜보고 있다. 만약 'MB 사돈가'의 배짱이 통한다면 그때부터 시장의 심판은 시작될 것이다. 외국인들은 더욱 미련없이 한국에서 떠나갈 것이고, 특히 금융주와 건설주를 우선적으로 털 공산이 크다. 종양을 도려내지 못하고 도리어 키워가는 업종에 투자할 이유가 전무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아무리 정부가 "더이상 퇴출시키는 저축은행은 없을 것"이라고 외쳐도 저축은행 위기도 더 커져갈 것이다. 부실 건설사 하나 정리 못하면서 더이상 위기는 없다는 정부 말을 믿을 사람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1997년에도 기아그룹 문제를 제때 처리하지 못하고 시간을 질질 끈 게 IMF사태를 불러온 결정적 화근 중 하나가 됐다.
기아그룹에 비하면 진흥기업은 좁쌀같은 존재다. 그러나 지금 전개되는 '사태의 본질'은 동일하다.
"댐은 본디 작은 구멍 하나 때문에 무너지는 법"
이라는 무서운 진실을 채권단이 곱씹어 보아야 할 중차대한 시기다.
트위터에서 제기된 의혹...!!
쥐바기 - 진흥기업 - 8,000억
부산 저축은행은 형님의 명령을 어기고 진흥기업에 대출을 안해주고
찍혀서 부도나는 거냐 아니면 형님 명령에 충실하게 개노릇 하다가
서민 돈 날리고 부도나는 거냐???? 둘 중에 하나겠구나
************** 기사 펌*************
'MB 사돈가'의 배째라에 채권단 굴복할까
"댐은 본디 자그마한 구멍 하나 때문에 무너지는 법이다"
2011-02-22 17:41:53
지금 은행과 저축은행들이 'MB 사돈가' 효성그룹의 행태를 놓고 부글부글 끓고 있다. 효성그룹 건설계열사인 진흥기업 처리를 놓고 효성그룹이 속된 말로 '빼째라'는 식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진흥기업 채권단은 곧 워크아웃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진흥기업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게 지난 11일이니 벌써 시간이 흘러도 한참 흘렀다. 이 사이에 진흥기업은 사실상 부도가 났다. 지난 14일 솔로몬 저축은행이 돌린 어음 190억원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냈고 15일에도 막지 못해 최종부도가 났다. 단지 16일 석연치 않은 이유로 솔로몬 저축은행이 어음을 회수해가 명목상 부도를 면했을 뿐이다.
진흥기업이 단 하나 남은 살 길은 채권단으로부터 워크아웃 'OK 사인'을 받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채권단이 진흥기업의 채무 상환기간을 연장해주고 추가지원을 해주면, 모기업인 효성그룹도 어떻게 자금지원을 하겠다는 약속을 먼저 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그런 약속을 안하고 버티고 있는 것이다. 채권단 보고 무조건 살려 놓으라는 식이다.
다른 기업들이 이런 식으로 나왔다면 채권단은 당연히 진흥기업을 퇴출시켰을 것이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 이유는 뻔하다. 상대가 'MB 사돈가'이기 때문이다.
진흥기업의 채권단은 65곳으로, 시중은행 10곳과 저축은행 55곳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채권단에서 빌린 돈이 1조3천억원이나 되며, 이 중에서 65%정도가 저축은행에서 빌린 돈이다.
은행보다 비싼 고리의 저축은행 돈을 이렇게 많이 쓰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진흥기업의 앞길이 암울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효성그룹은 MB정권 출범 첫해인 2008년 진흥기업을 덜컥 인수했다. 건설업에 진출해 그룹 외형을 단기간에 키우기 위해서였다. MB정권이 출범하면 건설업이 중흥기를 맞을 것이란 판단에서였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발 금융위기 등이 발발하면서 '치명적 오판'이 됐다.
효성그룹은 그후 3천억원을 진흥기업에 쏟아부어야 했으나, 진흥기업 때문에 지난해 4분기에 그룹이 적자를 기록하는 등 진흥은 말 그대로 애물단지가 됐다.
그렇다면 과감히 진흥기업을 청산해야 마땅하나 그러지 않고 있다. 청산때 추가로 엄청난 채무를 떠맡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채권단에게 짐을 떠넘기며 시간만 끌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자초하고 있는 것이다.
황당한 것은 진흥기업 하나 갖고도 쩔쩔 매는 효성그룹이 MB정권 초기인 2009년에는 하이닉스를 사들이겠다고 나선다는 것이다. 당시 효성그룹의 총 매출액은 10조원대, 하이닉스는 13조원대였다. 새우가 고래를 삼키겠다는 식이었다. 당시 효성은 하이닉스 인수에 필요한 최소한의 4조원 정도는 끄떡없이 조달할 수 있다고 큰소리 쳤다.
결국 효성의 하이닉스 인수는 주가가 연일 폭락하는 '시장의 심판'으로 없던 일로 끝났다. 시장에서는 아무리 'MB 사돈가'라 할지라도 힘을 못 쓰는 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효성은 시장이 아닌 채권단에는 힘을 쓸 수 있다고 믿는 모양새다. 어쩌면 효성의 믿음대로 결론이 날지도 모른다. 지금 은행이나 저축은행은 금융당국 앞에서 고양이 앞 쥐 신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채권단이나 금융당국보다 무서운 게 '시장'이다. 시장은 지금 과연 채권단이 진흥기업을 어떻게 처리하는가를 차갑게 지켜보고 있다. 만약 'MB 사돈가'의 배짱이 통한다면 그때부터 시장의 심판은 시작될 것이다. 외국인들은 더욱 미련없이 한국에서 떠나갈 것이고, 특히 금융주와 건설주를 우선적으로 털 공산이 크다. 종양을 도려내지 못하고 도리어 키워가는 업종에 투자할 이유가 전무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아무리 정부가 "더이상 퇴출시키는 저축은행은 없을 것"이라고 외쳐도 저축은행 위기도 더 커져갈 것이다. 부실 건설사 하나 정리 못하면서 더이상 위기는 없다는 정부 말을 믿을 사람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1997년에도 기아그룹 문제를 제때 처리하지 못하고 시간을 질질 끈 게 IMF사태를 불러온 결정적 화근 중 하나가 됐다.
기아그룹에 비하면 진흥기업은 좁쌀같은 존재다. 그러나 지금 전개되는 '사태의 본질'은 동일하다.
"댐은 본디 작은 구멍 하나 때문에 무너지는 법"
이라는 무서운 진실을 채권단이 곱씹어 보아야 할 중차대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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