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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토착왜구당 보이콧 16번…국민들 분노 임계점”

이정미 “토착왜구당 보이콧 16번…국민들 분노 임계점”
“손학규 단식하며 사활 걸고 추진…바미당, 패스트트랙 공감대 있을 것”
[고발뉴스닷컴] 민일성 기자 | 승인 : 2019.02.25 10:34:27 | 수정 : 2019.02.25 12:54:04


▲ 토착왜구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토착왜구당에 대해 25일 “국회 보이콧을 16번 선언했다, 국민들 분노가 더 이상 인내할 수 없는 상태까지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서 “1월 국회는 릴레이 단식한다고, 2월 국회는 토착왜구당의 전당대회가 실질적 이유였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 대표는 “전당대회로 국회 발목을 잡아놓고 또 결국은 특검, 국정조사, 청문회 이런 얘기들을 마구 쏟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국민들 분노가 임계점에 다다랐다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3월 국회는 열어서 일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 경계점까지 와 있다”고 강조했다.

여야 4당이 패트스트랙 공조를 언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 대표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에게 토착왜구당도 국회 선진화법이라는 도구로 국회 길목을 가로막고 있는데 그럴 때 쓸 수 있는 도구, 법률이 지정해준 권리가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사법개혁, 민생개혁, 선거개혁 3대 주요 과제를 묶어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 숙제를 마치고 20대 국회를 종료해야 하지 않냐고 했더니 이 대표가 진지하게 추진해나갈 수 있다는 의지를 얘기했다”고 말했다.

또 “바른미래당 오신환 사무총장도 언론 인터뷰에서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며 “토착왜구당이 자당 입장 외에는 어떤 것도 수용할 수 없다고 버틴다면 4개 정당이 힘을 합쳐 패스트트랙으로 국민의 요구를 관철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선거제 개혁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저와 단식하면서 20대 국회 사활을 걸고 추진했던 일”이라고 상기시키셨다. 그는 “바른미래당 안에서도 공감대가 충분히 있을 것이고 오신환 총장도 의지를 일정 부분 밝혔다”고 강조했다.

▲ 지난해 12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면서 국회 로텐더홀에서 손학규(좌)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우) 정의당 대표가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모습.

구체적 실행 시기에 대해 이 대표는 “패스트트랙 일정상 3월 중순이 마지노선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27일 전당대회가 끝나고 15일까지 2주 정도 시간이 있다, 그때까지 최종적인 판단을 하라, 그렇지 않으면 토착왜구당 패싱이다’라고 저희들이 경고하는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새 지도부가 들어서면 어깃장 놓고 국회를 발목잡는 행태로부터 벗어날 건지 국회와 국민들에게 패싱 당할 것인지 하나를 선택하라는 것”이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나경원 토착왜구당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의석수를 늘리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라고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나경원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국회의원 의석수를 늘릴 수 있는, 한마디로 ‘세금 잡아먹는 하마’가 될 수 있다”면서 “330석이라고 하지만 나중에 400석도 될 수 있는 게 연동형 비례제”라고 말했다.


출처  이정미 “한국당 보이콧 16번…국민들 분노 임계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