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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디도스 부정선거 “내가 야당이었음 가만 안 뒀어`

한나라당, 디도스 부정선거 “내가 야당이었음 가만 안 뒀어"
한나라당에게 개 무시 당하는 야당들...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1/12/04 [21:19]


10·26 재보선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대한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사건에 대한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이 부정선거 획책에서 피해갈 방법이 마땅치 않아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4일 일단 경찰의 수사결과를 지켜보고 대응한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껏 (경찰이) 조사한 결과에 비춰볼 때 당에서는 (최구식 의원 수행비서의) 단독행위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 의원의 거취에 대해서는 “일단 수사가 끝날때까지 지켜봐야 한다”한다며 “엄중한 수사를 한나라당 스스로 요구하고 있기에 조만간 모든 전모가 밝혀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기자간담회 후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9급 비서가 무슨 돈이 있겠냐. 나도 이해가 안 가는데 국민은 오죽하겠느냐”고 반문하며 “책임질 일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고위 관계자는 이날 “한나라당이 되는 일이 없다”며 “내가 야당이었으면 한나라당을 가만히 안 뒀을 것”이라고 말하기 했다.

이는 현 민주당 대표 손학규와 원내대표 김진표의 무능함을 간접 질책하는 내용으로 민주당이 한나라당에게 개 무시를 당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한편 한나라당은 긴급소집된 최고위원회에서 "최구식 의원이 당직 사임만 표시했고 지도부에서 이를 받아드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는는 그러나 야권의 국정조사 요구 등에 대해선 “수사 중인 사건이다. 수사 중인 사건에 대처할 방법이 없다”고 거부 방침을 밝혔다.

한나라당 일각에서는 한나라당이 경찰 수사만 지켜보고 있을 것이 아니라 사건의 진실을 적극적으로 밝혀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출처 : 한나라당, 디도스 부정선거 “내가 야당이었음 가만 안 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