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들통났는데 어째 각하도 조용, 박양도 조용
[분석] 노벨평화상 받은 '마이크로 파이낸스' 의 진실
서프라이즈 | 워낭소리 | 2011-12-03
한나라당은 확실히 이상한 정당이다. 10·26선거가 부정선거였음이 들통났는데도, 정작 그 혐의자로 의심받고 있는 이명박과 박근혜는 이렇다저렇다 말이 없다. 이 두 혐의자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입장을 바꿔 만약 내가 범인이라면 어떻게 반응할까. 일단 입 꼭 다물고 경과를 지켜볼 것이다. 그런 다음, 적절한 타이밍을 잡아 이렇게 치고 나가야겠지.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다.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될 사건이며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되길 바란다. 차분히 검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
안 했다고 설레발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했다고 자백할 수도 없는 이상 이렇게 나올 수밖에 없지 않겠나. 이명박-박근혜는 자신들 몰래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면 결코 가만 있을 사람도 아니려니와 필경 펄펄 뛰고 난리가 났을 터이다. 그래서 이 두 사람의 침묵이 영 수상쩍다는 말이다.
수상쩍기는 선관위의 태도도 마찬가지다. 선관위 홈피에 접속한 로그 파일만 공개하면 실체적 진실이 명백히 드러나는데도 이를 공개하지 않고 국정원에 넘겼다는 답변 자체가 이미 상식을 벗어났고, 이 대목에서 대개 누가 범인인지를 직감했을 것이다. 본시 거짓이란 으레 너절하고 복잡한 반면, 진실은 간단 명료한 게 특징이다.
조선시대에는 양반이 죄를 지으면 양반집 노비가 대신 매를 맞았다. 이 해괴한 풍속이 21세기 대한민국에도 버젓이 통용되고 있으니, 이명박-박근혜를 대신하여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의 운전기사였던 공모씨가 대신 매를 맞게 생겼다. 이러고도 이 나라를 민주공화국이라 부를 수 있겠나.
며칠 지나면 없었던 일이 되고 말겠지. 이 정권의 만행보다 우리들의 망각이 더 무섭다.
선관위원장,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고쳐매지 마시오
(서프라이즈 / 워낭소리 / 2011-12-03)
선관위가 제법 목소리를 높이고 나오는 꼴이 영 어색하고 생뚱맞아 보인다. 불현듯 안 하던 짓을 하거나 마음에도 없는 짓을 할라치면 나타나는 현상이다. 선관위에서 뭐라고 설레발쳤는지 한번 들어보자.
“개탄스러운 일이다. 범죄의 당사자는 물론 그 행위의 목적과 배후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범죄의 전모가 국민 앞에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 각종 선거정보를 유권자에게 제공하는 선관위의 홈페이지에 대해 사이버 공격을 감행, 서비스에 장애를 초래한 것은 단순히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수준을 넘어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협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적 기본질서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서 엄중히 처벌돼야 한다.”
대한민국의 민주적 기본질서는 2007년 12월 19일 이명박이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이미 무너졌으므로, 중대한 도전이고 나발이고랄 것도 없다. 이게 어디 나라냐? 이런 판국에 개탄스럽다느니, 범죄의 전모가 국민 앞에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느니,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수준을 넘어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협했다느니 따위의 말은 하나마나 한 소리라는 거지.
난 선관위원장 당신을 용의자의 한 사람으로 주목하고 있다. 당신이 선관위원장에 앉은 다음부터 선관위는 이명박의 수족 내지 한나라당의 선거지원위원회처럼 움직였다. 세간에선 ‘선거간섭위원회’라고들 부르던데, 선관위의 노골적이고 편파적인 작태에 비하면 매우 애교스러운 악명이다. 만약 내가 군부의 실세라면 당장 선관위로 쳐들어가 당신부터 쏴 죽여버리겠다. 정상적인 나라라면 당신은 총살감이다.
의식 있는 판사들이 한미 FTA에 대해 그 불평등성을 거론하며 문제 제기를 했을 때 양승태 대법원장이 “선비는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 매지 않는다”면서 판사들더러 사뭇 꾸짖듯이 멘트를 날렸는데, 그렇게 주절대는 양 대법원장이야말로 선관위원장으로 있을 당시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무수히 고쳐 맸지 않나? 또 현 위원장인 김능환도 마찬가지고. 오얏나무 아래서 시도 때도 없이 갓끈을 고쳐 맨 놈들이 어디다 대고 훈계질이야?
김능환 선관위원장! 독재자 이승만의 충복으로서 3·15 부정선거를 지휘한 최인규가 어떻게 죽었는지 똑똑히 알아둬라. 명대로 살다 곱게 죽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양심선언하라. 10·26 부정선거는 누가 봐도 선관위의 도움 없이는 가능한 일이 아니다. 권불십년이라는 말은 이 정권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이 정권, 내년이면 끝난다.
재보선 끝난 지가 언젠데, 한 달이 넘은 이제사 털어놓는 이유, 바로 이 지점에서부터 진실이 묻혀 있다. 선관위원회도 의심스럽고, 이를 수사한 경찰도 의심스럽고, 아직 묵묵부답인 청와대와 실질적 권력자인 박근혜의 침묵도 여간 의심스럽지가 않다.
자수하여 광명 찾자!
출처 : 부정선거 들통났는데 어째 각하도 조용, 박양도 조용
[분석] 노벨평화상 받은 '마이크로 파이낸스' 의 진실
서프라이즈 | 워낭소리 | 2011-12-03
▲ 경찰이 지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디도스 방식의 사이버 공격을 가한 혐의로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의 수행비서와 IT업체 직원 3명을 적발한 가운데, 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정석화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실장이 사이버 공격에 사용한 중국산 디도스 툴 프로그램을 화면에 보여주며 설명하고 있다. (사진 아래에는 피의자들이 사용한 대포폰과 통장, 위조 차량번호판들이 놓여져 있다.) ⓒ오마이뉴스 |
한나라당은 확실히 이상한 정당이다. 10·26선거가 부정선거였음이 들통났는데도, 정작 그 혐의자로 의심받고 있는 이명박과 박근혜는 이렇다저렇다 말이 없다. 이 두 혐의자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입장을 바꿔 만약 내가 범인이라면 어떻게 반응할까. 일단 입 꼭 다물고 경과를 지켜볼 것이다. 그런 다음, 적절한 타이밍을 잡아 이렇게 치고 나가야겠지.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다.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될 사건이며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되길 바란다. 차분히 검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
안 했다고 설레발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했다고 자백할 수도 없는 이상 이렇게 나올 수밖에 없지 않겠나. 이명박-박근혜는 자신들 몰래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면 결코 가만 있을 사람도 아니려니와 필경 펄펄 뛰고 난리가 났을 터이다. 그래서 이 두 사람의 침묵이 영 수상쩍다는 말이다.
수상쩍기는 선관위의 태도도 마찬가지다. 선관위 홈피에 접속한 로그 파일만 공개하면 실체적 진실이 명백히 드러나는데도 이를 공개하지 않고 국정원에 넘겼다는 답변 자체가 이미 상식을 벗어났고, 이 대목에서 대개 누가 범인인지를 직감했을 것이다. 본시 거짓이란 으레 너절하고 복잡한 반면, 진실은 간단 명료한 게 특징이다.
조선시대에는 양반이 죄를 지으면 양반집 노비가 대신 매를 맞았다. 이 해괴한 풍속이 21세기 대한민국에도 버젓이 통용되고 있으니, 이명박-박근혜를 대신하여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의 운전기사였던 공모씨가 대신 매를 맞게 생겼다. 이러고도 이 나라를 민주공화국이라 부를 수 있겠나.
며칠 지나면 없었던 일이 되고 말겠지. 이 정권의 만행보다 우리들의 망각이 더 무섭다.
선관위원장,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고쳐매지 마시오
(서프라이즈 / 워낭소리 / 2011-12-03)
▲ 지난 10월 26일 중앙선관위는 디도스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누리집 접속이 장애를 일으켰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선관위 |
선관위가 제법 목소리를 높이고 나오는 꼴이 영 어색하고 생뚱맞아 보인다. 불현듯 안 하던 짓을 하거나 마음에도 없는 짓을 할라치면 나타나는 현상이다. 선관위에서 뭐라고 설레발쳤는지 한번 들어보자.
“개탄스러운 일이다. 범죄의 당사자는 물론 그 행위의 목적과 배후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범죄의 전모가 국민 앞에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 각종 선거정보를 유권자에게 제공하는 선관위의 홈페이지에 대해 사이버 공격을 감행, 서비스에 장애를 초래한 것은 단순히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수준을 넘어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협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적 기본질서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서 엄중히 처벌돼야 한다.”
▲ 김능환 선거관리 위원장 1951년 10월 23일 (만60세) 충북 진천군 소속 : 대법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학력 : 서울대학교 법학과 졸업 |
난 선관위원장 당신을 용의자의 한 사람으로 주목하고 있다. 당신이 선관위원장에 앉은 다음부터 선관위는 이명박의 수족 내지 한나라당의 선거지원위원회처럼 움직였다. 세간에선 ‘선거간섭위원회’라고들 부르던데, 선관위의 노골적이고 편파적인 작태에 비하면 매우 애교스러운 악명이다. 만약 내가 군부의 실세라면 당장 선관위로 쳐들어가 당신부터 쏴 죽여버리겠다. 정상적인 나라라면 당신은 총살감이다.
의식 있는 판사들이 한미 FTA에 대해 그 불평등성을 거론하며 문제 제기를 했을 때 양승태 대법원장이 “선비는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 매지 않는다”면서 판사들더러 사뭇 꾸짖듯이 멘트를 날렸는데, 그렇게 주절대는 양 대법원장이야말로 선관위원장으로 있을 당시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무수히 고쳐 맸지 않나? 또 현 위원장인 김능환도 마찬가지고. 오얏나무 아래서 시도 때도 없이 갓끈을 고쳐 맨 놈들이 어디다 대고 훈계질이야?
김능환 선관위원장! 독재자 이승만의 충복으로서 3·15 부정선거를 지휘한 최인규가 어떻게 죽었는지 똑똑히 알아둬라. 명대로 살다 곱게 죽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양심선언하라. 10·26 부정선거는 누가 봐도 선관위의 도움 없이는 가능한 일이 아니다. 권불십년이라는 말은 이 정권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이 정권, 내년이면 끝난다.
재보선 끝난 지가 언젠데, 한 달이 넘은 이제사 털어놓는 이유, 바로 이 지점에서부터 진실이 묻혀 있다. 선관위원회도 의심스럽고, 이를 수사한 경찰도 의심스럽고, 아직 묵묵부답인 청와대와 실질적 권력자인 박근혜의 침묵도 여간 의심스럽지가 않다.
자수하여 광명 찾자!
출처 : 부정선거 들통났는데 어째 각하도 조용, 박양도 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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