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정교과서

“여기 털리면 큰일… 나중에 문책 당해요” “여기 털리면 큰일… 나중에 문책 당해요” ‘국정화 TF’ 지난 25일 밤 경찰 신고 녹취록 입수 [국민일보] 임성수 기자 | 입력 : 2015-10-28 23:39 교육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비밀 태스크포스(TF)’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국립국제교육원 내 사무실에 야당 의원과 취재진이 도착하자 총 9차례 다급하게 경찰 출동을 요청하며 “지금 여기 이거 털리면 큰일 난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찰 병력) 동원 안 하면 나중에 문책당한다”고 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TF 관계자들은 7차 신고까지 신분조차 밝히지 않다가 8차 신고에서야 “교육부 직원”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가 28일 입수한 ‘신고접수 녹취록’에는 TF를 “국정감사 지원 조직”이라고 했던 교육부 해명과 다른 내용이 상당.. 더보기
서울대 교수 400여명 “다른 생각 억누르는 나라에 미래는 없습니다” 서울대 교수 400여명 “다른 생각 억누르는 나라에 미래는 없습니다” 성명통해 국정교과서에 대한 우려 표명 [민중의소리] 오민애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0-28 21:34:14 “국정교과서 추진은 집권층의 정치적 고려가 앞선 무리수일 뿐입니다” 서울대학교 교수들이 “시대에 역행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철회하고 교과서 자율성을 보장하라”며 성명을 발표했다. 28일 오전 명예교수 10명을 포함한 서울대 교수 382명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우려하며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교수들은 성명에서 “수많은 학자, 교사, 학생, 시민들이 국정화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음에도 강행하며 우리를 놀라게 하고 있다”면서 “학자이자 교육자의 본분을 지키려는 충정에서 정부‧.. 더보기
황우여 “국정화TF가 ‘유관순은 없었습니다’ 광고 집행” 황우여 “국정화TF가 ‘유관순은 없었습니다’ 광고 집행” 국정화TF, 홍보예산으로 2주간 20억원 집행…교육부 1년 홍보예산의 두 배 [민중의소리] 최명규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0-28 17:29:33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해 비밀리에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태스크포스(TF)'에서 '유관순은 없었습니다' 등 현행 검·인정교과서를 비난하고 국정교과서의 정당성을 홍보한 광고를 집행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황 부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일간지 1면 광고와 유관순 열사 관련 왜곡 TV 광고를 국정화 관련 TF에서 집행한 것 아니냐'는 새정치민주연합 배재정 의원의 질문에 "네, 홍보팀에서 한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더보기
“역사책에 손대지 마시오” 지하철 문에 붙은 ‘안중근 손도장’ “역사책에 손대지 마시오” 지하철 문에 붙은 ‘안중근 손도장’ [민중의소리] 최지현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0-28 20:14:50 “권력의 입맛대로 역사책에 손대지 마시오.” 서울지하철노조, 5678서울도시철도노조, 서울시설공단노조, 서울농수산물공사노조, SH공사노조, 서울의료원노조 등 6개 노조가 모인 서울시투자기관노동조합협의회 명의로 지하철 내부에 붙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홍보물 내용이다. 27일 저녁 온라인커뮤니티 ‘MLBPARK’에는 ‘소름돋는 지하철경고문’이라는 제목으로 이 홍보물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관련 커뮤니티 사진 속 홍보물에는 ‘권력의 입맛대로 역사책에 손대지 마시오’라는 문구와 함께 약지 한 마디가 잘린 안중근 의사의 손바닥 그림이 그려져 있다. 그 배경에는 .. 더보기
문재인, 박근혜·김무성 겨냥 “자기들만 애국이라는 사고는 독재” 문재인, 박근혜·김무성 겨냥 “자기들만 애국이라는 사고는 독재” [민중의소리] 박상희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0-28 15:05:55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8일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겨냥,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주장 속에는 '자기들만 애국이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은 모두 비애국'이라는 무서운 사고가 깔려있다"며 "자기들만 애국이라는 사고는 바로 '독재'"라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정의당 심상정 대표,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 함께 주최한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 토론회'에서 "국정교과서는 결국 민주주의의 퇴행이고 독재의 문을 다시 여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박정희 대통령의 3선 개헌과 유신독재가 바로 그것 아니었느냐"면서 "박 대통령.. 더보기
문재인 “김무성은 새누리당 8년의 역사교육이 잘못됐다는 건가” 문재인 “김무성은 새누리당 8년의 역사교육이 잘못됐다는 건가” [민중의소리] 박상희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0-28 15:20:46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8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게 "새누리당 정권의 지난 8년동안 역사교육이 잘못돼왔다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고 밝혔다. 같은날 오전 김 대표가 "문 대표는 지금 역사교과서가 전혀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지 국민 앞에 답변하길 바란다"고 질문한 데 대한 반박이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또 문 대표는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김무성 대표에게 되묻고 싶다"면서 "지금 검인정 교과서들이 이명박정부에서 집필기준이 만들어지고 박근혜 정부에서 검인정 통과된 교과서들인데 그 교과서들이 잘못됐다는 건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더보기
靑, ‘국정화 비밀TF’에 “국감 위해 한시적 파견” 앞뒤 안 맞는 말만 靑, ‘국정화 비밀TF’에 “국감 위해 한시적 파견” 앞뒤 안 맞는 말만 [민중의소리] 박상희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0-28 12:30:01 청와대는 28일 교육부가 비밀리에 국정교과서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운영한 것과 관련, 지난 국정감사를 위해 '한시적으로' 만든 것이라고 하면서도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석연찮은 해명을 내놨다.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김상률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은 해당 '국정화 비밀TF'에 대해 "지난 8일 열린 국정감사의 주요현안은 국정교과서 문제였고, (교육부의) 역사교육지원팀이 국감 지원을 위해 한시적으로 (동숭동의 국립국제교육원에) 파견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시적'이라면서도 현재까지 해체되지 않은 이유.. 더보기
새누리 특위 위원 “역사교과서는 시작…경제·문학·윤리·사회교과서도 모두 문제” 새누리 특위 위원 “역사교과서는 시작…다른 교과서도 모두 문제” “대한민국 부정세력, 미래전사 키우려 노력…학생들 ‘헬조선’ 말하는 지경 빠져” [민중의소리] 최명규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0-28 14:49:23 새누리당 역사교과서개선특별위원회 위원인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은 28일 최근 정부가 국정화를 추진하고 있는 역사교과서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도 모두 문제라고 주장했다. 전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역사 바로 세우기' 포럼 강연에서 "올바른(국정) 역사를 세우기 위한 역사 교과서는 완성이 아닌 시작일 뿐"이라며 "학생들이 배우는 경제·문학·윤리·사회 교과서 모두에서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운 기적의 힘은 사라지고 불평과 남탓, 해도 안 될 것이라는 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