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에 이럴수가/정치·사회·경제

유성엽 “박근혜, 10억엔 푼돈에 역사·자존심 팔지 말라”

유성엽 “박근혜, 10억엔 푼돈에 역사·자존심 팔지 말라”
“’창조경제’ 예산 1% 안 되는 돈에 역사 팔아먹는 박근혜”
[민중의소리] 신종훈 기자 | 발행 : 2016-09-08 10:42:15 | 수정 : 2016-09-08 10:42:15


▲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 ⓒ정의철 기자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은 8일 박근혜를 향해 일본의 10억 엔에 역사와 자존심을 팔아넘기지 말라고 주문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 참석, 전날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12.28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박근혜는) 우리 역사와 자존심을 푼돈에 팔아넘기지 말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왜 이 정부는 108억 원(10억 엔)에 역사와 자존심을 파나. 사과와 반성 대신 돈으로 때우겠다는 일본에 왜 할 말을 못 하냐"며 "미래를 위해 안타까운 과거는 지워도 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근혜 취임 이후 창조경제정책에 투입한 예산만 해도 작년 기준 21조5천억 원이 넘는다는 자료가 있다"며 "효과도 실체도 없는 창조경제 예산의 1%도 안 되는 돈으로 우리의 역사를 팔아먹는 거냐"고 성토했다.

유 의원은 "정말 이 정부가 그 돈이 없어서 이렇게 굴욕적 외교를 해야만 하냐"고 토로하며 12.28 한일합의는 을사늑약과 다름없는 조약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교도통신은 전날 일본의 아베 총리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박근혜에게 한일 합의와 관련, "(12.28) 합의에는 서울 일본대사관 앞의 위안부 피해를 상징하는 소녀상 철거가 포함된다는 인식을 전하고 '합의의 착실한 실시를 향해 노력을 부탁하고 싶다'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긍정도 부인도 안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베 총리는 '화해·치유 재단'에 10억 엔 송금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 ASEAN+3 정상회담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중인 박근혜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7일 오후(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정상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 서울 옛 일본대사관 앞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 ⓒ김철수 기자



출처  유성엽 “박 대통령, 10억엔 푼돈에 역사·자존심 팔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