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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정원 뚝심수사’ 뒤 ‘채 총장 추석 전에 날린다’ 소문 [단독] ‘국정원 뚝심수사’ 뒤 ‘채 총장 추석 전에 날린다’ 소문 원세훈 선거법 위반 기소로 정권의 눈엣가시로 찍혀 김기춘 등 공안통 귀환하면서 지난달부터 ‘채 총장 사퇴설’ 검찰 “수사 중립·독립성 무너져 앞으로 5년이 더 문제” 비판 [한겨레] 김정필 기자 | 등록 : 2013.09.14 09:40 | 수정 : 2013.09.14 11:34 ▲ 황교안 법무부 장관 채동욱(54) 검찰총장의 사퇴를 둘러싼 일련의 흐름을 보면 잘 짜인 ‘시나리오’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동안 풍문으로만 돌던 청와대의 채 총장 ‘찍어내기’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팀의 사퇴 압박 정황이 확인되면서 서서히 ‘퍼즐’이 완성되는 모양새다. 청와대가 각본·감독·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채 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 드라마는 결국.. 더보기
[단독] 채동욱 ‘찍어내기’ 청와대 직접 압박 [단독] 채동욱 ‘찍어내기’ 청와대 직접 압박 민정수석실서 대검에 전화 “채총장 물러나는게…” 종용 감찰도 청와대 지시 가능성…법무부는 오전까지 몰라 [한겨레] 김정필 김원철 기자 | 등록 : 2013.09.14 09:23 | 수정 : 2013.09.14 11:31 ▲ 의 혼외자식 의혹 제기와 관련해 13일 법무부가 감찰로 압박하자 사의를 표명한 채동욱 검찰총장이 이날 오후 간부들의 배웅을 받으며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를 떠나고 있다. 김태형 기자 청와대가 채동욱(54)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과 관련해 유력한 증거인 혈액형이 나왔다고 주장하며 검찰을 압박하는 등 채 총장 사퇴에 직접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채 총장은 13일 황교안(56) 법무부 장관이 자신에 대한 감찰을 지시하자 곧바로 사의.. 더보기
검사들 “권력의 시녀 되란 말” 격앙 검사들 “권력의 시녀 되란 말” 격앙 대검 간부 “이제 수사 어찌 하겠나. 유신시대가 온 것” 일부 검사들 “사표내고 싶다”…사무실서 거친 욕설도 [한겨레] 김원철 김정필 기자 | 등록 : 2013.09.13 19:50 | 수정 : 2013.09.13 22:25 ▲ 대검찰청 간부들이 13일 오후 사의 표명 뒤 아직 집무실에서 내려오지 않은 채동욱 검찰총장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다. 김태형 기자 “검찰한테 권력의 시녀가 되라는 말이다.” 채동욱(54) 검찰총장에 대한 황교안(56) 법무부 장관의 ‘감찰’ 지시와 채 총장의 사퇴 소식을 접한 검사들은 13일 격앙된 반응과 함께 분노와 허탈감을 쏟아냈다. 이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서 만난 검사들은 고개를 숙인 채 입술을 앙다물.. 더보기
진중권 “박근혜 대통령, 그냥 채동욱 나가라고 하세요” 진중권 “박근혜 대통령, 그냥 채동욱 나가라고 하세요” “이게 뭡니까 너절하게” 표창원 “말 잘 듣는 총장 앉히려?” 최승호 앵커 “국정원 사건 공소유지나 될지” [한겨레] 온라인뉴스팀 | 등록 : 2013.09.13 15:29 | 수정 : 2013.09.13 19:56 ▲ ‘혼외아들’ 논란과 법무부의 진상규명 착수에 전격 사의를 표명한 채동욱 검찰총장이 13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을 나서며 기자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3.09.13. 뉴시스 법무부의 채동욱 검찰총장 감찰 착수 발표와 뒤이은 채 총장의 전격적인 사임에 대해 각계인사를 비롯한 누리꾼들은 온라인을 통해 비판적인 의견을 쏟아냈다. 전례없는 법무부의 검찰총찰 감찰 착수 등 채 총장의 사임 과정에 대해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트위터를 .. 더보기
‘공안통’ 사정라인, 사실상 사표 받아놓고…또 침묵 ‘공안통’ 사정라인, 사실상 사표 받아놓고…또 침묵 청와대 반응 [한겨레] 석진환 기자 | 등록 : 2013.09.13 21:29 | 수정 : 2013.09.13 22:20 청와대는 13일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의 표명에 대해 어떤 반응도 내놓지 않았다. 껄끄러운 사안이 벌어지면 ‘침묵 모드’로 들어가는 청와대 특유의 대응 방식이 이번에도 되풀이된 것이다. 하지만 검찰 내부와 여야 정치권, 심지어 청와대 내부에서조차 ‘청와대가 총장의 사표를 받은 것’이라는 데에 이의를 다는 이들은 많지 않다. 청와대는 애초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후보로 올린 3명 가운데 1명이던 채 총장을 탐탁지 않게 여겼다. 한때 총장 지명을 미룬 채 후보 추천을 다시 받는 방안까지 검토하다가 정치적 부담을 의식해 접은 바 있다. 청와.. 더보기
민주당 “채동욱 총장을 제거하려는 권력의 음모” 비판 민주당 “채동욱 총장을 제거하려는 권력의 음모” 비판 16일 국회 법사위 소집 요구 [한겨레] 이승준 기자 | 등록 : 2013.09.13 15:55 | 수정 : 2013.09.13 19:56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퇴와 관련해 야당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청와대의 ‘검찰 흔들기’로 규정했다. 배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국정원 댓글 사건의 주역인 원세훈, 김용판 두 피고인에 대해 선거법 위반 기소를 하면서 여권 내부에서 ‘검찰총장 교체론’이 솔솔 피어오른 것에 주목한다. 민주당은 채동욱 총장의 사의 표명으로 검찰이 다시 과거 회귀, ‘정치검찰’로 회귀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현 상황을 엄중히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박범계·박영선(민주당), 서기호(정의당) 등 8명의 야당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더보기
“정권 입맛 안맞다고 내쫓나” “국정원 무죄 판결 나려나” “정권 입맛 안맞다고 내쫓나” “국정원 무죄 판결 나려나” ‘채동욱 사퇴’ 각계 반응 “사생활 이유로 감찰 지시 부적절” “후임 꼭두각시 앉히면 정권 부담” 국정원 재판 추이·검찰 독립성 우려 [한겨레] 정환봉 김효진 기자 | 등록 : 2013.09.13 21:33 | 수정 : 2013.09.13 22:21 법무부가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하겠다고 발표하고 뒤이어 채 총장이 전격 사임하자 각계에서 쓴소리가 쏟아졌다. 혼외자녀 논란이 검찰총장 감찰이라는 초유의 카드를 꺼낸 근거로 삼기에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먼저 나왔다.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 이석범 변호사는 와 한 통화에서 “대한민국 검찰 역사에서 일어난 사상 초유의 일을 지켜보며 당황스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채 총장 체제 아래서 국가.. 더보기
직무 관련 없고, 진상규명 뾰족수 없는데도…수상한 감찰 지시 직무 관련 없고, 진상규명 뾰족수 없는데도…수상한 감찰 지시 법무부 “감찰 규정 따라” 되풀이 근거·배경 등 명확히 설명 못해 [한겨레] 김원철 이경미 기자 | 등록 : 2013.09.13 21:39 | 수정 : 2013.09.13 22:25 법무부는 13일 채동욱(54) 검찰총장의 직무와 상관없는 개인적 의혹에 대해 감찰을 하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감찰 근거와 배경을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며 허둥댔다. 채 총장에 대한 감찰 소식은 오후 1시21분께 처음 알려졌다. 복수의 검사들은 “법무부에서 감찰 업무를 담당하는 검사도 뉴스를 통해 감찰 사실을 처음 알았다”고 전했다. 감찰을 책임지고 있는 법무부 안장근 감찰관은 지난 7일부터 북유럽 사법제도 연구차 국외 출장 중이다. 한 검사는 “장관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