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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농민·빈민, 4·15 총선 민중당 지지 선언 “민중과 함께 투쟁한 정당” 노동자·농민·빈민, 4·15 총선 민중당 지지 선언 “민중과 함께 투쟁한 정당” 민중당 오인환·이상규·김기환 후보 “민중의 직접 정치 꽃피우겠다” [민중의소리] 박지현 수습기자 | 발행 : 2020-03-31 18:43:32 | 수정 : 2020-03-31 18:43:32 노동자·농민·빈민 등 각계의 시민사회단체들이 4·15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민중당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한국진보연대를 비롯해 각계 사회단체들은 31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민생민주 정당, 자주통일 정당, 촛불 정당인 민중당을 지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문재인 정권 3년에 대해 “촛불 항쟁의 민의가 관철되고 적폐 청산과 사회 대개혁이 이뤄진 게 아니라, 촛불 민의 이행이 지.. 더보기
한상균의 편지와 구은수의 변명 한상균의 편지와 구은수의 변명 [민중의소리] 정혜규 기자 | 발행 : 2018-01-12 13:14:25 | 수정 : 2018-01-12 14:04:49 한상균 민주노총 전 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동료 노동자에게 쓴 편지가 공개됐다. '사랑하는 아우 정욱에게'(김정욱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사무국장)로 시작하는 이 글에는 문재인 정부의 첫 사면에서 제외된 소감이 담백하게 실려있다. 그는 "기대도 하지 않았고, 결정에 대해 조금도 비판하고 싶지 않다"면서 "노동자를 적으로 규정하고 노골적인 탄압을 자행했던 박근혜 정권에 맞서 투쟁의 앞자리에 서는 것은 민주노총 위원장의 당연한 책무"라고 했다. "(박 정권이) 공포를 확장시켜 노동자 민중의 분노를 잠재우려 했지만 우리는 무릎 꿇지 않고 싸웠다"며 지형을 변화시킨.. 더보기
김영란 법에 농민 시름 커진다고? 김영란 법에 농민 시름 커진다고? 한국 농민을 뭘로 보고! [민중의소리] 이완배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6-05-13 20:57:08 아무리 착각은 자유라지만, 세상 사람들이 다 자기처럼 구리게 살 것이라는 착각은 좀 곤란하다. 게다가 혼자 착각하는 건 상관이 없는데, 기자라는 직업을 이용해 그 착각을 ‘보도’라는 형태로 공론화하는 것은 더욱 곤란하다. 9일 ‘김영란 법’ 시행령으로 공직자 등이 받을 수 있는 선물 가격이 5만 원으로 제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보수 성향의 중앙일간지들이 관련 뉴스를 쏟아냈다. 예를 들면 12일 조선일보는 무려 1면 톱으로 ‘한우의 한숨, 굴비의 비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기사를 살펴보니 “김영란 법에 시름 커진 농·어민, 5만원 넘는 선물 금지로 한우.. 더보기
“물대포 살인진압 책임져라” ‘백남기 사태’ 100일의 외침 “물대포 살인진압 책임져라” ‘백남기 사태’ 100일의 외침 국가폭력 발생 100일 기자회견 [민중의소리] 이정미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6-02-21 17:26:43 지난해 11월 14일 농민 백남기씨가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사경을 헤맨지 100일을 맞았다. 대책위와 가족, 시민사회단체는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 사과와 경찰청장 파면을 거듭 촉구했다. 백남기 농민의 쾌유와 국가폭력 규탄 범국민대책위원회(백남기대책위)는 이날 오전 오전 10시 대전광역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폭력진압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었다. 백씨가 살고 있는 전남 보성에서 서울까지 걷고 잇는 도보순례단과 백씨의 큰딸 도라지씨,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유경근 집행위원장,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더보기
농민은 죽고 세프(Chef)만 산다? 농민은 죽고 세프(Chef)만 산다? [민중의소리] 한도숙(전국농민회총연맹 고문) | 최종업데이트 2016-02-08 12:27:15 행복한 농사를 꿈꾸며 씨앗을 넣던 백남기 농민이 지금도 병원에서 삶과 죽음의 어름을 헤매고 있다. 이 정권 누구도 나서서 미안해하거나 잘못했으니 용서해 달라고 하지 않는 상황을 두고 나라가 아니라는 장탄식이 나오는 세상을, 죽지 못한 농민들이 살아내고 있는 세월이다. 참 선한 눈빛으로 밀 파종을 하면서 밀싹이 돋아난 파란 고향들판을 생각했을, 그것으로 세상이 선해지기를 욕망했던 철없는 농부는 지금 병상에서 꿈을 꾸고 있는지도 모른다. 징을 울리며 동네를 돌며 복을 빌며 액을 쫓는 '설'이 돌아왔으니 신명 나게 놀고 있을지도 모른다. 민족의 대명절 '설'이 다시 돌아왔다. .. 더보기
농민이 민주노총의 선거연합정당 제안을 환영하는 이유 농민이 민주노총의 선거연합정당 제안을 환영하는 이유 [민중의소리] 이효신(전국농민회총연맹 정치위원장) | 최종업데이트 2015-12-30 20:07:04 농민운동에 약점이 하나 있다. 농민투쟁을 열심히 했어도 선거 때만 되면 경상도는 새누리당, 전라도는 민주당 찍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농촌은 여당 텃밭이고 투쟁해 봤자 헛것이라는 핀잔을 받는다. 인터넷에 올라온 농민투쟁 소식에 달린 첫 번째 댓글은 ‘그래봤자 뭐하냐, 결국은 새누리 찍을 거면서’라는 냉소적인 내용이 차지한다. 과연 그런가? 결코 아니다. 그런 말은 유신시대나 군부독재 시대에는 맞는 말이었지만 2000년 들어와서는 확 바뀌게 된다. 진보정당의 바람은 노동자 밀집지역 못지않게 농촌지역을 강타했다. 이름 없이 싸워온 수많은 농민운동가들이 정치인.. 더보기
20년전 UR협상 당시 농민들의 주장은 ‘맞았다’ 20년전 UR협상 당시 농민들의 주장은 ‘맞았다’ [점검 - 농산물 수입개방 20년 ①] 농업은 1/4로, 농민은 1/3로, 식량자급율은 24% [민중의소리] 홍민철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2-20 18:55:38 “지금 우리는 농산물을 지켜내 민족의 자주권을 지키느냐, 아니면 민족의 근간인 농업을 외세에 맡기고 민족의 자주권을 구걸하며 살아가느냐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 천영세 전국연합 공동의장 “정부의 졸속사대외교로우리 농업과 농촌이 벼랑 끝에 서게 됐다” - 이기택 민주당 대표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이 타결되고 난 뒤 정부 협상안이 국회에 넘어와 비준을 앞두고 있던 1994년 4월 10일 ‘국민대회’에서 나온 발언들이다. 비준안에는 쌀을 제외한 나머지 농산물에 대해 수입을 자유화.. 더보기
‘백남기씨 물대포 진압’ 영상 본 각국 농민 대표들, “나쁜 놈들” 연발 ‘백남기씨 물대포 진압’ 영상 본 각국 농민 대표들, “나쁜 놈들” 연발 케냐서 열린 ‘END WTO’ 포럼 “WTO 종식, 단결로 가능하다” [민중의소리] 케냐 나이로비=홍민철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2-16 10:32:36 전 세계 농민운동가들이 제10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가 열리는 케냐 나이로비에서 반신자유주의 포럼을 개최했다. 농민운동가들은 WTO가 추구하는 농산물 자유무역 정책이 각국에 미친 피해를 소상히 전하며 WTO 체제 종식을 촉구했다. 'END WTO'라는 제목의 이번 포럼은 국제 농민 단체인 라 비아 캄페시나(La Via campesina)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케냐 현지 시민단체인 민중의회(Bunge la mwananchi), 헌법구현을 위한 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