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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박근혜 IS비유 발언, 유럽선 탄핵감” “박근혜 IS비유 발언, 유럽선 탄핵감” ‘물대포 맞아 중태’ 백남기씨 네덜란드 사돈 병문안 “흉기도 없는 노인 향해서 물대포…범죄고 살인이다” [한겨레] 글·사진 황금비 기자 | 등록 : 2015-11-25 15:00 | 수정 : 2015-11-25 16:03 지난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농민 백남기(68)씨가 25일로 12일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의식을 되찾지 못한 채 치료를 받고 있다. 백씨의 사돈이자 둘째 딸 백민주화(29)씨의 네덜란드인 시부모 해롤드 모넌(63)과 리타 모넌(63)이 백씨를 병문안하러 23일 한국에 들어와 서울대병원을 찾았다. 25일 와 만난 해롤드는 “이번 일로 시위와 관련한 네덜란드 법규를 꼼꼼히 찾아봤다”며 인터뷰에.. 더보기
“편하게 농사짓는 세상 바라던, 바르게 살아온 농부” “편하게 농사짓는 세상 바라던, 바르게 살아온 농부” 경찰의 살인적 물대포 직사 머리에 맞고 사경 헤매는 백남기 농민 살아온 길 [민중의소리] 정웅재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1-18 13:58:54 "편하게 농사짓는 세상 바라는 농민이었다고." "바르게 살아온 농부한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14일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의 살인적인 물대포 진압에 쓰러진 백남기(69) 농민이 누워 사경을 헤매고 있는 서울대병원 중환자실. 17일 하루 종일 그의 쾌유를 바라는 사람들의 마음과, 안타까움에서 나오는 무거운 한숨이 교차했다. 밀과 콩 2모작으로 키워 온 농부 올해 풍년에도 한숨 민중총궐기대회 하루 전인 13일, 백남기 농민은 광주고등학교 4년 후배이자 오랜 동료인 최영추(64. 전 보성군.. 더보기
“농민 좀 살려달라고 절규하는데 왜 사경에 몰아넣습니까” “농민 좀 살려달라고 절규하는데 왜 사경에 몰아넣습니까” 울분으로 가득찬 백남기씨 쾌유 기원 촛불집회 [민중의소리] 이정미 김주형 오민애 허수영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1-15 20:47:23 15일 오후 8시 “농민 좀 살려달라고 절규하는데 왜 사경에 몰아넣습니까” 쌀값이 똥값이 되고 지어볼 농사가 없어서, 농민들도 이 땅의 국민으로 대접받고 살 수 있는 세상 만들자고 어제 올라왔습니다. 백남기 선배는 많은 것을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작게 농사짓고 소박하게 살기를 바라는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무슨 죄가 있단 말입니까. 분하다고,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경찰 좀 비켜주라고, 청와대에 가서 농민의 문제를 알리겠다고 절규했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물대포로 가슴과 목에 칼을 들이대서 지금 선배는 .. 더보기
“박근혜, 살인진압 자행한 책임자 처벌해야” “박근혜, 살인진압 자행한 책임자 처벌해야” 새정치민주연합 농어민위원회 [민중의소리] 박상희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1-16 14:44:54 새정치민주연합 농어민위원회(위원장 신정훈)는 16일 지난 주말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경찰의 살인적인 강경 진압에 농민 백남기 씨가 위중한 상태인 것과 관련, "박근혜는 이번 사태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살인적 진압을 자행한 책임자를 즉각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어민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신고를 마친 집회를 정부 5개 부처가 합동 담화를 통해 불법으로 간주하고 평화로운 행진을 차벽으로 가로 막더니 급기야 사람을 겨냥해서 물대포를 직사해서 비극적인 상황이 초래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충격적인 것은 정부와 경찰이 마치 전쟁에서 적을 상대.. 더보기
“국민요구 무시하는 박근혜는 퇴진하라” “국민요구 무시하는 박근혜는 퇴진하라” 오후 11시께 해산 선언 [민중의소리] 특별취재팀 | 최종업데이트 2015-11-15 00:55:58 11월 14일 전국에서 노동자, 농민, 시민, 학생 등 10만여명이 상경해 민중총궐기를 개최합니다. 는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민중총궐기 상황을 입체적으로 보도하겠습니다. 독자여러분이 현장 상황을 민중의소리로 전해주시면, 보도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민중의소리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newsvop)이나 트위터(http://www.twitter.com/newsvop)로 현장 사진이나 소식을 전해주세요. 특별취재팀 취재기자 : 강경훈 옥기원 허수영 오민애 김주형 영상기자 : 이정미 김도균 박소영 구자환 사진기자 : 양지웅 정의철 편집기자 .. 더보기
“언제까지 노예로 살겠습니까” “언제까지 노예로 살겠습니까” [11.14 민중총궐기] 거리·고공으로 내몰린 노동자들 [민중의소리] 옥기원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1-10 21:24:47 최정명, 한규협, 연제복, 유인종, 황상기···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대기업의 횡포에 견디다 못해 거리로, 고공으로 내몰린 사람들이다. 사람들은 이들을 가리켜 ‘한국 사회의 피해자’라고 말한다. 고도화 된 한국 자본주의 시스템이 제시하는 ‘자본가는 주인-노동자는 노예’라는 도식 아래 착취당하고, 탄압받고, 생사의 갈림길에 선 노동자들. 이들은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지 않는 세상에 맞서 가장 힘든 방식의 싸움을 선택했다. 그리고 “재벌 등의 기득권 폭주를 막지 못하면 자신과 같은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삼성 .. 더보기
땜질식 쌀값 처방, 조삼모사 정부 땜질식 쌀값 처방, 조삼모사 정부 [민중의소리] 장경호(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부소장, 건국대 경영경제학부 겸임교수) | 최종업데이트 2015-11-08 11:40:54 쌀값 폭락에 항의하여 농민들이 전국 곳곳에서 볏가마니를 쌓는 적재투쟁에 벌이고 있는데, 농식품부 장관이 나서서 적재투쟁이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어깃장을 놓았다. 하지만 적재투쟁이 벌어지는 현장에서는 주변 지역 주민들도 농민들의 행동에 공감을 표하고 있으며, 어떤 곳에서는 지자체 공무원이나 농협 직원들도 나서서 볏가마니 적재를 도와주는 일이 적지 않다. 정부의 어깃장과 달리 쌀값 폭락으로 멍든 농심을 이해한다는 공감대는 이미 폭넓게 형성되어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불통과 일방통행으로 일관하고 있는 정부가 농민들의 적재투쟁에 공.. 더보기
‘2등 국민’ 농민들의 한가위 명절 ‘2등 국민’ 농민들의 한가위 명절 [민중의소리] 한도숙(전국농민회총연맹 고문) | 최종업데이트 2015-09-27 11:53:34 한가위다. 농사를 짓는 농부들에겐 대목이다. 본래 한가위가 농사를 짓는 환경이 낳은 것이니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과일을 따고 햅쌀을 거두어 조상들께 올리고 나누어 먹는다. 핵가족사회에서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러나 우리들에겐 이 특별한 유전자가 몸을 떠나지 않는다. 한가위에는 누구나 조상을 찾고 음식을 나눈다. 그래야만 맘 편히 여가를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격식은 잊어버렸으나 몸속의 유전자는 한가위만 되면 송편을 하고 차례를 올리고 성묘를 하도록 움직인다. 참 묘한 일이다. 그 유전자 덕에 농부들은 대목 특수를 노리고 농산물 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