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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보

[대학생탐사공모]①‘트루스포럼’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거짓말 [대학생탐사공모]①‘트루스포럼’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거짓말 [뉴스타파] 취재: 배지현 홍석영 홍지수 | 2020년 08월 04일 14시 46분 ※ 이 기사는 2019년 뉴스타파가 주최한 ‘대학생 탐사보도 공모전’에서 선정된 프로젝트의 결과물입니다. 대학생 배지현, 홍석영, 홍지수가 뉴스타파 취재진의 도움을 받아 현장 취재와 기사 작성, 제작을 담당했습니다. 지난 4월 30일, 서울대학교 학생회관 앞에 대자보가 붙었다. 제목은 “4.15 부정선거 의혹, 철저히 조사하라!”. 대자보에는 이런 내용이 들어 있었다. 역사상 유례없는 거대 여당이 탄생했다. 조국 교수를 비롯해 민주화를 들먹이며 사익을 추구하는 기회주의자들의 민낯을 보고 놀란 사람들이 광화문을 뒤덮었다. 하지만 선거 결과는 말그대로 경이로운 수.. 더보기
여대생은 왜 연행을 각오하고 일본대사관에 침입했나? 여대생은 왜 연행을 각오하고 일본대사관에 침입했나? [인터뷰] 김샘 ‘평화나비 네트워크' 대표 [민중의소리] 옥기원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2-31 17:30:01 “한일 (위안부) 협상 폐기하라” 일본대사관 내 대학생들의 호소가 울려 퍼졌다. 영사부 출입구에 굴욕적인 한일 협정을 규탄하는 ‘2015년 시일야방성대곡’ 대자보가 붙었다. 순식간에 경찰 수십명이 들이닥쳤다. 학생들은 경찰에 끌러나가면서도 “한일 협정 폐기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일본대사관 로비는 학생들의 절규와 경찰의 고함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25년 싸움을 1시간 협상으로 해결? 위안부 피해자 짓밟는 굴욕 협상 폐기해야” “잘못된 역사를 돈으로 덮으려는 굴욕 협상입니다” 김샘(23) ‘평화나비네트워크’ 대표는 31일 오전 서울 .. 더보기
아프니까 비정상이니까, 다시 ‘대·자·보’ 아프니까 비정상이니까, 다시 ‘대·자·보’ [경향신문] 김지원 기자 | 입력 : 2015-12-25 21:15:19 | 수정 : 2015-12-25 21:16:07 2010 김예슬 선언, 2013 안녕들 하십니까, 2015 국정화 반대…대자보는 죽지 않았다. 오히려 진화하고 있다. 학생사회 조직이 와해했을 뿐, 학생들은 옳지 못한 것에 꾸준히 분노해왔다. SNS와 결합해 재생산되면서 파급력은 더 커지고 있다. “학교에 그렇게 많은 대자보가 붙은 건 입학 이후 처음 봤던 것 같아요.” 서울지역 한 사립대 3학년에 재학 중인 김 모 씨(24)는 지난 10~11월 한창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사회가 들끓었을 때를 이렇게 기억했다. 김 씨는 “평소엔 토익이나 취업, 행사 관련 벽보만 가득했던 학내 게시판 .. 더보기
“박근혜는 독재자의 딸 이것만 인정하면 되는데” “박근혜는 독재자의 딸 이것만 인정하면 되는데” 고려대에 부는 대자보 열풍 [민중의소리] 오민애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2-12 16:14:12 “‘박근혜는 독재자의 딸’ 한국의 표현의 자유의 출발은 이것을 인정하는데 있는데, 이것만 인정하면 되는데,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한국 정치의 자유라고 경찰과 검찰이 우겨대니, 나는 잠이 올 수밖에” 지난 11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정경대 후문에는 스무 장의 대자보가 줄지어 붙었다. 고(故) 김수영 시인의 시 중 일부를 옮겨 적은 대자보와 ‘전두환 만세’, ‘박근혜는 독재자의 딸’로 패러디한 문구들이 적힌 대자보들이 벽을 가득 채우고 있다. ‘김일성’과 ‘박정희’를 번갈아 써놓고 “김일성만 세(Count 김일성 Only)”라고 적힌 대자보도.. 더보기
‘교과서 국정화 반대’ 대자보 넘어 1인 시위로…전국 확산 ‘교과서 국정화 반대’ 대자보 넘어 1인 시위로…전국 확산 [민중의소리] 강경훈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0-16 16:12:03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반발하는 1인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초등 임용고사를 앞둔 한 대학생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1인시위를 벌였다. 이 학생은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결정을 반대한다”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진행했다. 정의당 당원들은 지난 15일 같은 장소에서 국정화 저지 인간띠잇기 1인시위를 진행했다. 당원들은 정부가 교과서 국정화 시도를 철회할 때까지 시.도당별 서명운동과 청와대 앞 1인시위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 지역에서는 청년.. 더보기
청년 위해서라고?…대학가 ‘노동시장 개편 비판’ 대자보 잇따라 청년 위해서라고?…대학가 ‘노동시장 개편 비판’ 대자보 잇따라 ‘청년 공감’, 건국대·경희대·고려대·서강대·이화여대 등에 붙은 대자보 공개 ‘임금피크제는 청년 볼모 삼아 임금 줄이는 법’ ‘정규직 과보호론은 허구’ 등 [한겨레] 김민경 기자 | 등록 : 2015-09-28 16:13 | 수정 : 2015-09-28 16:33 노동시장 구조 개편에 노사정이 합의하고 새누리당의 5대 노동법 개정안이 발표되자 대학가도 술렁이고 있다. 대학생들은 대자보를 통해 쉬운 해고와 비정규직 확대를 비판하며 청년을 볼모로 내세우지 말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14여개 대학 단체들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모인 네트워크인 ‘청년 공감’은 지난 15일 노사정 합의 뒤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에 붙은.. 더보기
대학가 울려 퍼지는 목소리 “청년 볼모로 온 국민 비정규직, 노동개악 멈춰라!” 대학가 울려 퍼지는 목소리 “청년 볼모로 온 국민 비정규직, 노동개악 멈춰라!” 캠퍼스 내 노사정위 합의안 반대하는 대자보 잇따라 [민중의소리] 오민애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09-18 14:59:01 노사정위 합의와 이에 따른 노동개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대학 곳곳에 울려퍼지고 있다. 지난 14일 노사정위 합의 직후 건국대, 고려대, 이화여대, 서강대, 숙명여대 등 대학 내에 노사정위 합의안을 비판하는 대자보가 붙었다.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하지만 정작 청년들의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화여대 최은혜(건강과학대 식품영양학과 12학번)씨는 “졸업을 앞둔 4학년으로서 노사정위 합의를 보고 심난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이번 조정안은 쉽게 말해 ‘일반해고로 더 쉽게하.. 더보기
“김무성 청년 일자리 걱정은 위선” 대학가 대자보 붙어 “김무성 청년 일자리 걱정은 위선” 대학가 대자보 붙어 노동개혁 주장했던 교섭단체 대표 연설, 정면으로 비판 [민중의소리] 허수영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09-04 10:34:25 김무성(65) 새누리당 대표의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내용을 ‘위선’이자 청년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하는 대자보가 대학가에 붙었다. 김 대표의 대표연설 다음 날인 3일 중앙대 철학과 14학번 조영일 씨는 “김무성 대표님, 당신은 위선자입니다”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학내에 부착했다. 조 씨는 대자보에서 “김 대표님은 저희를 3포 세대, 5포 세대, N포 세대라며 무언가를 포기한 세대라고 규정하셨지만 그러나 저희는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새벽이든 저녁이든 학원에 다니며 취업을 준비하고, 시간 맞는 알바를 놓치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