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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올림

SK는 되고 삼성은 안되고? 직업병을 대하는 그들의 자세 SK는 되고 삼성은 안되고? 직업병을 대하는 그들의 자세 SK 하이닉스, 직업병 문제 해결 물꼬를 트다 [민중의소리] 오민애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2-03 13:29:09 지난달 25일 SK하이닉스(이하 ‘하이닉스’) 산업보건검증위원회는“인과관계 확인을 유보하고 심각한 질병에 대해 포괄적으로 지원보상해야한다”고 SK하이닉스에 제안했고 하이닉스는 이를 받아들였다. 지난해 7월 반도체사업장 내 직업병 문제가 불거지자 “객관적인 실태조사를 받겠다”고 공언한지 1년여만의 일이었다. 삼성전자, 우리는 다르다? 같은 날, 반올림(반도체노동자들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은 삼성전자 본관 앞 농성을 시작한지 50일을 맞이했다. 이날은 가족대책위 간사였던 정애정씨가 맞은편에서 노숙농성을 시작한지 71일 되는 날이었.. 더보기
“삼성 노트북을 쓰는 게 이렇게 창피할 줄 몰랐습니다” “삼성 노트북을 쓰는 게 이렇게 창피할 줄 몰랐습니다” [민중의소리] 오민애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0-22 17:49:06 “김치냉장고에 찍힌 삼성로고를 보고 그 다음부터 사람들이 우리 집으로 안왔어요. 삼성 이름만 봐도 치가 떨린다고...” 지난 7월 혜경씨 집을 찾았을 때 어머니 김시녀씨가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삼성'물건이 누군가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상처가 돼있었습니다. 삼성이라면 치를 떨던 혜경씨와 어머니는 지금 삼성 로고가 곳곳에 새겨져있는 강남 삼성전자 본관 앞에서 노숙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삼성은 이들에게 어떤 상처를 준 걸까요? 최소한의 약속도 지키지 않는 삼성, 부끄럽습니다 혜경씨를 만난건 삼성 직업병 피해 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던 지난 7.. 더보기
“이제 와서 보상한다며 연락해온 삼성, 천박하게 굴지 말라” “이제 와서 보상한다며 연락해온 삼성, 천박하게 굴지 말라” 시민사회, 삼성 독자 보상위원회 운영 중단 촉구 [민중의소리] 오민애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09-15 18:52:01 조정위를 배제한 채 따로 보상위원회를 만들고 개별적으로 직업병 피해자들에게 연락해 보상을 제안하고 있는 삼성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본관 앞에서 43개 노동인권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은 모든 피해자에게 충분한 보상과 공익적 요구를 위해 보상위원회 설치‧운영을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손진우 연구원은 “파랗게 머리를 깎은 유미 씨를 영정 속에서 만나고 8년이 지나서도 또다른 유미들을 계속 만나고 있다”면서 “피해자들의 절절한 아픔을 돈으로 거래하.. 더보기
“삼성전자, 피해자 죽음에 반성 없어” “삼성전자, 피해자 죽음에 반성 없어” 반올림, 뇌종양 피해자 4명 산재 신청 [민중의소리] 윤정헌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03-02 16:02:38 ▲ 故황유미 8주기, 반도체 ‧ 전자산업 산재사망노동자 합동 추모주간 선포 및 뇌종양 집단 산재신청 기자회견. ⓒ반올림 제공 반도체∙전자산업 피해자들이 故 황유미씨 8주기를 맞아 이번 주를 합동추모기간으로 선포하고 뇌종양 집단 산재신청을 진행했다. 반올림은 2일 오전 11시께 서울시 영등포 근로복지공단 서울남부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황유미씨의 죽음 이후 단 한 명의 노동자도 억울하게 죽어가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싸워왔지만 결국 또 이러한 비극이 되풀이되고 말았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전자산업 노동자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싸움을 시작한다.. 더보기
"잡아!" "스크럼 짜!" 불산누출 삼성전자 공장 충돌 "잡아!", "스크럼 짜!" 불산누출 삼성전자 공장 충돌 [한컷뉴스] 시민단체 '삼성전자의 비인간적인 태도가 빚은 타살' [오마이뉴스] 권우성 | 13.01.30 14:05 | 최종 업데이트 13.01.30 14:05 "잡아!" "스크럼 짜!" 30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삼성반도체 화성공장 정문에서는 불산누출 사고 은폐규탄 기자회견을 열려는 시민환경단체 회원들과 공장 건물 접근을 막으려는 직원들 사이에 쫓고 쫓기는 상황이 발생했다. 환경운동연합, 반도체노동자의건강과인권지킨이(반올림),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최대한 공장 건물 가까이 접근해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회사 측은 '사내지역'이라며 진입로 입구까지만 접근을 허용했다. 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삼성전자 측의 미흡한 초동대처와 재해사실.. 더보기
`삼성과의 싸움? 힘들죠. 죽어가고 슬퍼하고…` “삼성과의 싸움? 힘들죠. 죽어가고 슬퍼하고…” [전태일 통신] 공유정옥 ‘반올림’ 활동가 인터뷰 [프레시안] 김대현 문화평론가 | 기사입력 2012-07-11 오전 9:58:02 지금으로부터 5년 전,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직업병이 발생하여 노동자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초일류기업 삼성, 게다가 완벽한 클린룸을 자랑하는 반도체 공정에서 직업병이 발생했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었고 믿지도 않았다.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반도체 노동자들의 질병은 소외되었고, 동시에 수많은 피해자들이 계속해서 생겨났지만 그들은 계속해서 주변부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5년 후, 사정은 바뀌었다. 아직은 미흡하긴 하지만 법원은 삼성과 피해노동자들과의 사이에서 일부 피해 노동자의 손을 들.. 더보기
`삼성 백혈병` 비밀?…`밀려드는 작업량에 맨손으로 칩 다뤄` ‘삼성 백혈병’ 비밀?…“밀려드는 작업량에 맨손으로 칩 다뤄” [인터뷰] 삼성반도체 피해 노동자 유명화 씨 기사입력 2010-05-25 오전 9:49:54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에 접수된 피해 노동자의 대부분은 십 대 후반에 삼성에 입사해 반도체 공장 라인에 투입된 젊은 여성들이다. 부푼 꿈을 안고 들어갔다가 20대의 절반도 지나기 전에 백혈병 등 희귀 질환에 걸려 쓰러진 이들에겐 직장도 미래에 대한 꿈도 남기 어렵다. 지난 2000년 여름 삼성반도체 온양공장에 입사했다가 1여 년 만에 재생불량성 빈혈 진단을 받고 9년째 투병 중인 유명화 씨(29)도 이 중 하나다. 지난 13일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 신청을 한 유 씨와 가족들을 21일 만났다. “성과 때문에 경쟁 심해”……입사 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