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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백남기 농민에 대한 무력 사용은 명백한 국제기준 위반” “백남기 농민에 대한 무력 사용은 명백한 국제기준 위반” 국제인권감시단, 6일간 활동 마치고 귀국 [민중의소리] 오민애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2-09 14:56:38 “물대포와 차벽의 불법사용, 집회 참가자들에 대한 탄압은 즉각 중단돼야 합니다” 포럼 아시아가 파견한 국제인권감시단이 6일간의 감시 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 국제인권감시단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서 귀국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집회에서 시민들의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고, 물대포 사용에 관한 독립적인 조사 실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16개 아시아 국가 47개 회원단체로 구성된 포럼아시아(Asian Forum for Himan Rights and Development, FORUM-ASIA)는 아시아 지역 인권.. 더보기
“정부보다 해외서 더 많은 관심...고맙고 부끄러워” “정부보다 해외서 더 많은 관심...고맙고 부끄러워” [민중의소리] 윤정헌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2-08 15:02:07 지난달 14일 열린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사경을 헤매고 있는 백남기(68)씨의 둘째딸 민주화(29)씨가 국제인권단체 활동가와 만나 아버지의 현재 상태와 정부의 대응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민주화씨는 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포럼아시아에서 파견 나온 인권감시단과 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빠의 상태와 11월 14일 집회 상황, 정부의 농업정책, 고발장 제출 이후의 상황, 경찰과 정부의 대응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민주화씨는 또 “오는 1월 20일 ‘UN 평화로운 집회결사의 자유 특별 보고관’이 한국을 방문.. 더보기
백남기 농민은 왜 쌀값 보장을 소리 높여 외쳤나 백남기 농민은 왜 쌀값 보장을 소리 높여 외쳤나 [민중의소리] 장경호(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부소장, 건국대 경영경제학부 겸임교수) | 최종업데이트 2015-12-04 14:47:06 쌀값 보장과 밥쌀 수입 중단을 호소하며 아스팔트에 섰던 백남기 농민이 경찰의 살인적인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뒤 아직도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생사기로의 위험에 처해 있는 와중에 상태가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들린다. 고령의 농민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도 정부는 아직도 사과 한마디 없다. 최소한의 염치와 예의라고는 눈 씻고 찾아볼 수조차 없다. 오히려 백남기 농민을 비롯하여 쌀값 보장을 요구하는 농민들의 생존 몸부림을 깎아내리는 행태마저 벌이고 있다. 쌀값이 폭락해도 정부가 직접지불금으로 손실 대.. 더보기
민변, ‘백남기 농민 쓰러뜨린 물대포 살수 동영상’ 증거보전 신청 민변, ‘백남기 농민 쓰러뜨린 물대포 살수 동영상’ 증거보전 신청 [민중의소리] 강경훈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2-03 22:43:52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이하 민변)은 지난달 14일 경찰의 물대포 직사 살수로 인해 백남기(69) 농민이 쓰러질 당시 상황이 촬영된 동영상에 대해 3일 증거보전 신청을 했다. 민변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이같이 밝히고, “이 증거보전 신청은 앞으로 있을 국가배상 청구를 위한 증거를 사전 확보한다는 의미이며, 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민변은 대전지법 홍성지원에 증거보전 신청을 했으며, 백씨 자녀들의 요청에 의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원은 신속한 결정으로 국민의 생명을 위태롭게 한 경찰의 불법행위와 관련한 증거.. 더보기
물대포 무릅쓰고…농민 백남기, 광화문 온 숨은 이유 농민 백남기씨는 왜 광화문에 왔을까 [경향신문] 정희완 기자 | 입력 : 2015-12-01 11:19:13 | 수정 : 2015-12-01 18:37:35 지난 14일 오후 열린 ‘민중총궐기 투쟁대회’에 앞서 농민들이 집회를 열었습니다. 경찰이 쏜 물대포에 머리를 직격으로 맞아 중태에 빠진 농민 백남기 씨(68)도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전남 보성에 사는 백씨는 어떻게 하다 서울 광화문까지 와서 집회에 참여하게 된 걸까요? ‘테러’를 저지르려고요? 북한 김정은 체제를 찬양하려고요? 이날 이 자리에서 백남기 씨와 농민들이 요구한 건 간단하고 당연한 겁니다. ‘쌀값 폭락에 따른 정부의 적절한 대책’입니다. 언론에서 쌀 문제를 둘러싼 농민들의 목소리를 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 집회를 열었는지 더 알기 .. 더보기
최민의 시사만평 - 나라 밖 애도 더보기
백남기 농민 가족들, 프란치스코 교황에 눈물로 전한 편지 백남기 농민 가족들, 프란치스코 교황에 눈물로 전한 편지 [민중의소리] 김도균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2-01 16:30:37 경찰의 물대포 진압에 쓰러져 사경을 헤매고 있는 백남기 농민의 가족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편지를 보냈다. 백남기 농민의 가족들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백남기 대책위 등은 1일 오전 서울 궁정동 주한교황청 대사관 인근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대사관을 방문, 편지를 교황대사에게 전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큰 딸 백도라지씨는 “교황님이 사랑과 평화, 축복을 주고 가신 지 1년 뒤 그 자리에서 저희 아버지는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18일째 사경을 헤매고 계시다. 그러나 지금까지 관련된 누구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교황님께 저희 사정을 말씀드리고 굽어살펴주.. 더보기
“아빠가 왜 집회에 나갔는지는 어느 언론도 보도하지 않는다” “아빠가 왜 집회에 나갔는지는 어느 언론도 보도하지 않는다” 백남기씨 딸 백도라지씨와 백민주화씨 단독 인터뷰 [경향신문] 이혜리 기자 | 입력 : 2015-11-25 17:01:33ㅣ수정 : 2015-11-25 19:49:10 지난 23일 오후 3시 30분쯤 찾은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3층 중환자실 앞은 한 농민의 상태가 호전되기를 기원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바로 지난 14일 종로 일대에서 민중 총궐기 집회에 참가했다가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중태에 빠진 백남기 씨(68)다. 이곳에서 백씨의 딸 백도라지 씨(33)와 백민주화 씨(29)를 만났다. 이들은 “처음에는 아빠의 위독한 상태 때문에 경황이 없었지만, 이제는 가족들의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찰에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