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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의협 '진단서 작성·교부지침' 자세히 보니… 의협 '진단서 작성·교부지침' 자세히 보니… 백남기씨가 ‘병사’가 된 이유 [경향신문] 정유진 기자 | 입력 : 2016.10.02 15:07:00 | 수정 : 2016.10.02 15:34:35 “진단서 발급은 순수한 의료행위임과 동시에 피해자, 가해자의 이권이 개입되는 일입니다. 따라서 의사는 진단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바르게 교부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지난해 3월 ‘진단서 작성·교부지침’ 개정안을 내놓으면서 이렇게 밝혔다. 개정 지침서는 매우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올바른 작성기준을 어길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경고하고 있다. 마치 고 백남기씨의 사망진단서를 둘러싼 논란을 막기 위해 미리 마련했다고 여겨질 정도이다. 먼저 지침서는 “사람이 .. 더보기
백남기 농민 사망 진단 레지던트 백남기 농민 사망 진단 레지던트 박근혜 주치의 출신 서울대병원장...경찰, 부검 계획 세워뒀었나 [한겨레21 제1131호] 정환봉 기자, 송채경화 기자 | 등록 : 2016-09-29 23:36 | 수정 : 2016-09-30 18:13 은 10월 3일부터 시중 판매되는 1131호를 고 백남기 농민 특집판으로 꾸몄다. 백남기 씨가 세상을 떠난 다음 날인 9월 26일부터 사흘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지켰다. 백남기 씨의 딸 백도라 지 씨와도 처음으로 인터뷰했다. 국민을 죽음으로 몰고도 사과할 수 없다는 경찰의 민낯도 취재했다. 한 생명을 죽음으로 이끈 무기, 물대포에 대해서도 살폈다. 특히 사망진단서 관련 의혹도 취재했다. 그 일부를 온라인으로 먼저 보도한다. _편집자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숨진 농민 백남.. 더보기
“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법적근거 부실...집행 하면 안돼” “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법적근거 부실...집행 하면 안돼” 이정렬 전 창원지법 부장판사 “영장에 조건을 붙일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명백하지 않다” [민중의소리] 박소영 기자 | 발행 : 2016-09-29 11:11:04 | 수정 : 2016-09-29 11:14:30 이정렬 전 창원지법 부장판사가 지난 28일 법원이 고 백남기 농민에 대한 부검영장을 발부하면서 조건을 붙인 것에 대해 법적 근거가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영장에 적시된 조건 역시 명확하지 않아 또다른 논란이 부를 것이라 우려했다. 이 전 판사는 이를 근거로 “이 영장은 무효”라고 강조했다. 이정렬 전 창원지법 부장판사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인적인 견해로 이 영장은 무효다. 집행되어서는 안 되는 영장”이라면서 “한 때.. 더보기
물대포 직사 3초만에 백남기 농민 바닥으로...‘살수차CCTV’ 영상 공개 물대포 직사 3초만에 백남기 농민 바닥으로...‘살수차CCTV’ 영상 공개 경찰 살수차사용 보고서와 다른 정황 드러나...“특검 해야” [민중의소리] 박소영 기자 | 발행 : 2016-09-29 14:07:10 | 수정 : 2016-09-29 14:13:27 지난해 11월 14일 저녁 서울 종로구청 앞에서 고(故) 백남기 농민 머리에 직사 살수를 퍼부은 살수차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당초 경찰이 살수차사용 결과보고서의 내용을 근거로 했던 주장과는 달리 물대포 살수가 처음부터 직사살수로 진행됐으며 시위대의 머리를 겨냥한 모습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게다가 경찰은 줄곧 “문제의 CCTV 영상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다가 백남기 농민 청문회가 열리던 지난 12일 당일에서야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확.. 더보기
고(故) 백남기 농민의 삶 고(故) 백남기 농민의 삶 민주주의와 민족농업을 지키기 위해 평생을 바쳐 [민중의소리] 권종술 기자 | 발행 : 2016-09-25 16:33:07 | 수정 : 2016-09-25 16:44:41 경찰 물대포에 의해 사경을 헤매다 25일 세상을 떠난 고 백남기 농민은 농민이 편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평생을 바쳐온 농민운동 1세대다. 또한 대학시절 유신 철폐 시위를 주도하다 제적되는 등 민주주의를 지지기 위해 앞장서온 민주화운동의 산증인이기도 한 고 백남기 농민의 지난 삶을 돌아봤다. 고 백남기 농민은 1947년 전남 보성군 웅치면에서 태어나 광주서중학교, 광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8년 중앙대에 입학했다. 1971년 10월 위수령 사태 때 시위를 벌이다 1차 제적됐고, 1973년.. 더보기
백남기 농민 물대포 피격부터 사망까지 백남기 농민 물대포 피격부터 사망까지 [민중의소리] 양아라 기자 | 발행 : 2016-09-25 16:42:03 | 수정 : 2016-09-25 16:42:03 지난해 11월 14일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의식불명의 상태였던 백남기 농민이 사고 317일만에 사망했다. 향년 70세. 백남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백남기 농민이 이날 오후 2시 15분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래 내용은 백남기 농민 물대포 사고부터 사망까지의 기록이다. ■ 2015년 ▲ 11월 14일 - 제1차 민중총궐기에서 경찰이 살수한 물대포 맞고 쓰러져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뇌출혈 수술. ▲ 11월 17일 - 민중총궐기투쟁본부, 서울대병원 앞 무기한 단체농성 돌입. ▲ 11월 18일 - 백남기 농민 가족, 강신명 .. 더보기
15년만에 날아오른 최도은의 ‘불나비’, 슬픈 이들과 함께 15년만에 날아오른 최도은의 ‘불나비’, 슬픈 이들과 함께 [민중의소리] 양아라 기자 | 발행 : 2016-09-11 14:16:08 | 수정 : 2016-09-11 14:16:08 “불을 찾아 헤매는 불나비처럼 밤이면 밤마다 자유 그리워 하얀 꽃들을 수레에 싣고 앞만 보고 걸어가는 우린 불나비” 민중가수 최도은씨가 부르는 ‘불나비’가 400여명의 관객으로 가득 찬 공연장에 울려 퍼졌다. ‘최도은 2016년 애가’ 콘서트가 9일 오후 7시 30분 서울시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부모님의 손을 잡고 온 어린아이들부터 백발의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들이 함께 자리했다. 최도은씨는 자본과 국가의 폭력으로부터, 뜨겁게 때로는 꿋꿋하게 싸워왔던 사람들을 위해 28년간 거리에서 불렀던.. 더보기
“경찰이 쓰러진 백남기 농민 방치, 병원 이송에 44분 걸려” “경찰이 쓰러진 백남기 농민 방치, 병원 이송에 44분 걸려” 김정우 “경찰, 119 출동 요청 안해 ‘골든타임’ 놓쳐” [민중의소리] 신종훈 기자 | 발행 : 2016-09-11 12:39:10 | 수정 : 2016-09-11 12:39:10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현장에서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백남기 농민이 사고 당시 경찰의 방치로 병원에 후송되기까지 44분이나 걸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은 10일 백남기 농민을 후송한 구급차의 '구급활동일지'를 공개하며 "백남기 농민이 18시 56분에 쓰러진 뒤 서울대병원에 도착한 시간은 19시 40분이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경찰의 무대응으로 빠른 구호조치가 이뤄지지 못한 것이 300일이 넘도록 의식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