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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80년 5월 21일 광주교도소서 시민 주검 3명 묻는 것 목격” “80년 5월 21일 광주교도소서 시민 주검 3명 묻는 것 목격” 교도관 출신 홍인표 소설가 ‘암매장’ 의혹 제기 “3~4명 주검 헬기로 실어 교도소 밖으로 나가” 단편 ‘오월의 도시’에 묘사…김남주 시인과 인연 [한겨레] 정대하 기자 | 등록 : 2020-05-19 18:18 | 수정 : 2020-05-19 18:41 “광주교도소 안 서무과 뒤편에서 군인들이 죽은 시민들을 매장하는 것을 목격했어요.” 소설가 홍인표(74) 작가는 지난 1일 전남 장흥에서 만나 옛 광주교도소(광주시 북구 각화동) 암매장 의혹과 관련한 기억을 생생하게 이야기했다. ‘4감시대’에서 근무하던 그는 5월 21일 오후 해거름 무렵 3공수여단 부대가 시민 1명의 주검을 몰래 묻는 장면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나머지 2구도 교도소 철.. 더보기
문 대통령, ‘오월 정신’ 10차례 언급…“민주화·국난 극복 저력 됐다” 문 대통령, ‘오월 정신’ 10차례 언급…“민주화·국난 극복 저력 됐다” 나눔 협력의 오월정신 강조 “코로나로 애태우던 대구 위해 광주가 가장 먼저 병상 마련” “나라면 도청 남을 수 있었을까 자문해봤다면 희생자에 응답한 것” 개헌 땐 오월정신 담길 희망 “헌법전문에 5.18 민주화 새겨야 누구도 훼손하거나 부정 못해” [한겨레] 성연철 기자 | 등록 : 2020-05-18 20:28 | 수정 : 2020-05-19 02:42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사에서 가장 많이 쓴 말은 ‘5월 정신’이다. 모두 10차례 등장했다. 이날 강조된 5월 정신은 그동안 정치인과 사회운동가들이 ‘5월 광주’를 말하며 인용했던 ‘불의에 대한 저항’, ‘민주적 가치에 대한 헌신’과 같은 정치적 .. 더보기
민주당 “5·18 왜곡처벌법 만들 것”…조사위 강제조사권 부여도 추진 민주당 “5·18 왜곡처벌법 만들 것”…조사위 강제조사권 부여도 추진 광주 전일빌딩서 최고위 열어 “통합당, 국회 계류 처벌법 처리를” ‘망언 사과’ 주호영 대표 결단 요구 [한겨레] 서영지 기자 | 등록 : 2020-05-18 19:05 | 수정 : 2020-05-19 02:30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8일 광주 전일빌딩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5·18 역사왜곡 처벌법 처리 등을 약속했다. 전일빌딩은 5·18 당시 계엄군에 쫓기던 시민들이 피신한 곳으로 계엄군의 헬기 사격 탄흔 245개가 남아 있어 빌딩에 ‘전일빌딩 245’라는 이름이 붙었다. 문재인 대통령도 대선 후보 시절이던 2017년 3월 이곳을 방문해 “남은 과제는 발포행위자와 발포명령자를 규명해내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민주당이 전.. 더보기
‘5·18 가해자 증언 촉구’ 노래 만든 정신과 전문의 ‘5·18 가해자 증언 촉구’ 노래 만든 정신과 전문의 정찬영 병원장 ‘우리 안의 아이에게’ “명령 따른 보통 군인들도 치유 필요” 광주트라우마센터와 함께 7년간 5·18 치유 프로그램 ‘마이데이’ 진행 [한겨레] 정대하 기자, 사진 정찬영 병원장 제공 | 등록 : 2020-05-18 18:49 | 수정 : 2020-05-19 02:39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찬영 병원장(50·광주 새미래병원)이 ‘우리안의 아이에게-5·18 가해자 헌정곡’이라는 노래를 작곡해 동영상으로 제작했다.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가해자편에 섰던 군인·경찰들의 증언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노래다. 정 병원장은 18일 “전두환·노태우를 비롯한 ‘하나회’ 장성들, 계엄군 진압군, 고문 경찰관 등 적극적 혹은 수동적인 가해자.. 더보기
‘5월 광주’ 40돌 맞았지만…여전히 밝혀야 할 진실은 많다 ‘5월 광주’ 40돌 맞았지만…여전히 밝혀야 할 진실은 많다 [5·18 민주화운동 40주기] 기념식에서 최정희씨, 남편 잃은 사연 소개 국립묘지에는 코로나 딛고 추모발길 이어져 교황 “인권 위해 희생한 청년 기억” 메시지 [한겨레] 김용희 정대하 안관옥 기자 | 등록 : 2020-05-18 17:14 | 수정 : 2020-05-19 02:30 ‘세월은 흘러도 산천은 안다.’ 오월 그날은 또 와서 살아남은 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40번째 오월을 맞는 18일, 금남로에는 희생자 가족의 슬픈 사연과 함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국립5·18민주묘지에는 유가족과 시민들의 참배가 하루종일 이어지는 등 오월 영령을 위로하고 대동정신을 계승하는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이날 프란시스코 교황은 인권을.. 더보기
‘5·18 첫 희생자’ 이세종 열사 표지석 안내판 세운다 ‘5·18 첫 희생자’ 이세종 열사 표지석 안내판 세운다 전북대, 5·18 첫 희생자 이세종 열사 표지석 안내판 설치 2003년 숨진 현장에 표지석 땅에 새겼으나 눈에 안 띄어 김남규 시의원 “이 열사 추모사업에 전향적 자세 가져야” [한겨레] 박임근 기자 | 등록 : 2020-05-18 13:54 | 수정 : 2020-05-19 02:48 “다시 살아 하늘을 보고 싶다...이곳은 1980년 5월18일 새벽 민주주의의 숭고한 열망을 품다 계엄군에 쫓겨 사망한 이세종 열사가 발견된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전북대학교가 “이달 안에 제1학생회관 앞 땅바닥에 있는 이세종(당시 20·농학과 2년 재학) 열사 추모 표지석을 소개하는 안내판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자리인데도 밟고 지.. 더보기
문 대통령, 오월의 심장에서…“진실을 고백하라” 문 대통령, 오월의 심장에서…“진실을 고백하라” [제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문 대통령 “진실 드러나면 용서와 화해의 길 열릴 것” 진압 책임자들에 사죄 촉구 ‘나눔·연대’ 오월정신 강조도 옛 전남도청 광장서 첫 개최 [한겨레] 성연철 기자 | 등록 : 2020-05-18 10:40 | 수정 : 2020-05-19 09:24 문재인 대통령이 5·18 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국가 폭력의 진상을 반드시 밝혀낼 것”이라며 “이는 처벌이 목적이 아니라 역사를 올바로 기록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라도 용기를 내어 진실을 고백한다면 오히려 용서와 화해의 길이 열릴 것”이라며 전두환 전 대통령 등을 향해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광주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열린 제40주년 .. 더보기
‘전두환 최측근 5·18 작전 개입’ 문건 나왔다 ‘전두환 최측근 5·18 작전 개입’ 문건 나왔다 김기석 전교사 부사령관 1980년 5월 메모 전남도청 무기회수 작전 등 상세히 적혀 최 실장 주민증 3장 위조해 도청 작전 활용 [한겨레] 정대하 김용희 기자 | 등록 : 2020-05-18 04:59 | 수정 : 2020-05-18 10:20 5·18 당시 최고 실권자였던 전두환 보안사령관의 최측근 최예섭 보안사령부 기획조정실장이 광주에서 각종 작전기획에 직접 개입했을 정황을 보여주는 문건이 나왔다. 보안사령부가 전남도청 안 폭약 뇌관을 제거하는 ‘막후작전’을 위해 주민등록증 위조까지 의뢰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폭약 뇌관 제거가 실제로 이뤄졌고 이는 마지막 광주 진입작전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당시 신군부의 진압 과정을 규명하는 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