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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럴수가/쪽바리당과 일당들

“제가 나경원인줄 몰랐어요” 패러디 봇물

“제가 나경원인줄 몰랐어요” 패러디 봇물
나 의원 “자위대 행사 모르고 갔다” 해명에
“해방 안된줄…” “자민당 의원인줄…” 조롱

[하니Only] | 등록 : 20110922 10:37 | 수정 : 20110922 21:13


▲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2004년 주일대사관이 주최한 자위대 창설 50주년 행사 참석에 대해 ‘자위대 행사인 줄 모르고 갔다’고 이야기한 것을 두고 ‘~모르고 했다’는 패러디 트윗이 속출하고 있다.

패러디를 주도한 것은 문화평론가 진중권씨다. 진씨는 19일 오후 “초청장에 다 적혀 있을 텐데, 자위대 행사인지 모르고 갔다는 것은 우스운 변명. 차라리 이렇게 얘기하시지. 초선 때라 제가 나경원인지도 모르고 갔어요. 가보니까. 제가 나경원이더라구요. 그래서 즉시 빠져나왔습니다.”라고 트위터에 썼다.

진씨는 시장후보 티비 토론을 예상한다며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자가 “전에는 무상급식 반대하셨잖아요”라고 말하면 나경원 의원이 “전에는 내용도 모르고 반대했습니다”라고 말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아직 해방 안 된 줄 알고 갔어요”, “내가 자민당 의원인 줄 알고 갔어요” 등의 패러디를 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나 의원이 23일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고 알려지자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한일전’이네요” “도쿄 시장에나 출마하라 하세요”라는 의견을 보였다.


출처 :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49738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