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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럴수가/의료 민영화

의료를 노사문제로 접근 ‘홍준표의 무리’… 공공의료 무너뜨려 의료를 노사문제로 접근 ‘홍준표의 무리’… 공공의료 무너뜨려 진주의료원 결국 폐업 왜 [경향신문] 김재중 기자 | 입력 : 2013-05-29 21:54:02 | 수정 : 2013-05-29 21:54:02 정부와 정치권, 보건의료계, 시민사회단체가 모두 나섰지만 진주의료원을 폐업시키겠다는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꺾지 못했다. 폐업의 명분 쌓기용 대화로 일관한 경남도, 중앙정부는 관여할 수 없는 지방의 공공의료 제도, ‘우려’와 ‘당부’에 그친 정부·여당의 미온적인 태도가 어우러진 합작품이다. 적자와 노조를 이유로 103년 전통의 공공의료기관이 문을 닫게 되면서 일어날 파문은 만만치 않다. 당장은 공공의료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한 박근혜의 진정성이 시험대에 설 수밖에 없고, 길게는 진주의료원과 비슷하게 적자를 .. 더보기
홍준표 ‘진주의료원 폐업’ 48일간 숨겼다 홍준표 ‘진주의료원 폐업’ 48일간 숨겼다 지난달 12일에 이사회 몰래 열어 결정 발표 전날까지 “아직 안열었다” 거짓말 정상화 위한 노사대화 벌이는 ‘쇼’까지 [한겨레] 창원/최상원 기자 | 등록 : 2013.05.29 20:02 | 수정 : 2013.05.30 10:09 ▲ 경남도가 진주의료원 폐업을 발표한 29일 저녁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울산경남지역본부 조합원들이 진주시 초전동 진주의료원 본관 앞에서 촛불을 든 채 홍준표 경남지사를 비판하며 폐업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진주/이정아 기자 경남 진주의료원을 29일 폐업하겠다고 발표한 경남도가 이미 48일 전에 진주의료원 이사회를 열어 폐업을 의결하고도 폐업 발표 전날까지 이 사실을 숨긴 채 ‘이사회를 아직 열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한 사실이 드러났.. 더보기
‘103년 역사’ 진주의료원…문닫은 홍준표, 뒷짐 진 박근혜 ‘103년 역사’ 진주의료원…문닫은 홍준표, 뒷짐 진 박근혜 진주의료원 폐업 ‘정부책임론’ 진영장관 “업무개시 명령 어렵다” 박대통령도 암묵적 동조한 셈 34개 지방의료원 평균빚 151억원 경제논리 따지면 안심할 곳 없어 공공의료 붕괴 신호탄 우려 [한겨레] 손준현 기자,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 등록 : 2013.05.29 20:10 | 수정 : 2013.05.30 15:27 ▲ 경남도가 진주의료원 폐업을 발표한 29일 경찰관들과 경남도 공무원이 경남 진주시 초전동 진주의료원 앞에서 출입을 막고 있다. 진주/박종식 기자 103년 역사의 공공의료병원이 취임 6개월도 안된 도지사에 밀려 문을 닫았다. ‘지역 거점 공공병원 활성화’를 공약했던 대통령이 방관하고 있는 사이, 지역민의 고통을 치유하던 공공병원의 .. 더보기
보건노조 “홍준표 청문회 추진”, 도의원들 “조례안 통과 막겠다” 보건노조 “홍준표 청문회 추진”, 도의원들 “조례안 통과 막겠다” 각계 진주의료원 폐업 반발 [한겨레] 창원/최상원 기자 | 등록 : 2013.05.29 20:08 | 수정 : 2013.05.29 20:30 경남도가 진주의료원 폐업을 발표한 29일, 폐업 방침 철회를 촉구하며 경남도청 마당에서 엿새째 농성을 벌여온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조합원 30여명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와 재개원을 촉구하는 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야권 경남도의원들과 천주교 마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도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도에 ‘폐업 철회’를 요구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남본부는 ‘홍 지사 퇴진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 발표 뒤, 보건의료노조는 경남도청 마당 농성장에서 ‘진주의료원 폐업 발표.. 더보기
진주의료원서 옮긴 환자 7명 숨졌다 진주의료원서 옮긴 환자 7명 숨졌다 뇌졸중·폐암등 중증질환자들 김용익 의원 “휴업조처 졸속” [한겨레] 손준현 기자 | 등록 : 2013.04.24 07:56 경남도의 진주의료원 졸속 휴업으로 퇴원한 중증환자 가운데 지금까지 밝혀진 사망자만 모두 7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남도의 무책임한 퇴원 조처에 대한 비판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경남도가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진주의료원 환자 전원 후 사망’ 현황 자료를 보면, 진주의료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옮긴 환자 중 5명이 사망했다. 또 보건의료노조가 진주의료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옮긴 환자들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명 이외에 2명의 환자가 더 사망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남도가 파악한 사망자는 지난 18일 뇌졸중으로 사망한 왕 아무.. 더보기
복지부가 꼽은 진주의료원 적자원인에 '노조'는 없었다 복지부가 꼽은 진주의료원 적자원인에 '노조'는 없었다 [단독] 국회 제출자료에서 "부지 이전에 따른 환자 수 감소가 큰 원인" 진단 [오마이뉴스] 박소희 | 13.04.20 21:31 | 최종 업데이트 13.04.20 22:46 [기사 수정 : 20일 오후 10시44분] ▲ 진주의료원. ⓒ 윤성효 경상남도는 줄곧 "진주의료원 부채가 늘어난 주요 원인은 과다한 인건비며 그 책임은 '강성노조'에 있다"고 주장했고, 노조는 "2008년 신축 이전으로 환자 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반박해왔다. 그런데 보건복지부 역시 내부 검토 결과 노조와 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 복지부가 꼽은 적자 원인에 '노조'란 단어는 아예 등장하지 않았다. 이달 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복지부는 "시 외.. 더보기
[속보] 진주의료원서 퇴원 강요받은 할머니 환자…병원 옮긴 지 하루 반만에 사망 [속보] 진주의료원서 퇴원 강요받은 할머니 환자 병원 옮긴 지 하루 반만에 사망 [경향신문] 심혜리 기자 | 입력 : 2013-04-18 14:31:48 | 수정 : 2013-04-18 14:54:44 진주의료원에서 쫓겨난 환자가 병원을 옮긴 지 하루 반만에 사망했다. 민주당 김용익 의원은 18일 “뇌출혈로 진주의료원 급성기병동에 입원 중이었던 왕일순 할머니(80)가 경남도의 끈질긴 요구로 퇴원을 하고 인근 노인병원으로 옮긴 지 하루 반만인 18일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 측은 “할머니는 최근 폐렴도 같이 앓고 있었으며 상태가 위중해, 병원을 옮기면 안되는 환자였다”고 밝혔다. 왕 할머니는 급성기병동에 남아있던 마지막 1명의 환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측에 따르면 최근 병원을 방문한 노.. 더보기
진주의료원 휴업 이사회 의결 ‘원천무효’ 논란 진주의료원 휴업 이사회 의결 ‘원천무효’ 논란 이사회 소집권자도 모른채 서면이사회 열어 ‘휴업 조처’ 경남도의원 ‘의결서’ 공개 [한겨레] 창원/최상원 기자,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 등록 : 2013.04.11 20:25 | 수정 : 2013.04.12 08:46 ▲ 휴업을 결정한 진주의료원 서면이사회 의결서. 경남도가 진주의료원 휴업 근거로 내세웠던 진주의료원 이사회의 휴업 의결이 진주의료원 정관 규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사회 소집권자인 의장도 모르는 가운데 열린 서면이사회가 결정한 진주의료원 휴업 조처는 원천무효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보건의료단체는 보건복지부가 즉각 진주의료원에 업무개시 명령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길종 경남도의원(통합진보당·거제1)은 11일 진주의료원 제180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