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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럴수가/의료 민영화

진주의료원 23년 환자 이갑상씨 “폐업 땐 갈 곳 없어… 병원서 죽겠다” 진주의료원 23년 환자 이갑상씨 “폐업 땐 갈 곳 없어… 병원서 죽겠다” "예전엔 퇴원해도 재입원 가능했는데…” [경향신문] 김정훈 기자 | 입력 : 2013-04-02 22:17:10 | 수정 : 2013-04-02 22:17:10 “죽더라도 이 병원에서 죽으렵니다.” 폐업 초읽기에 들어간 경남 도립 진주의료원에서 장기간 입·퇴원을 반복한 이갑상씨(79·사진)의 마지막 바람은 이 병원에 남는 것이다. 이씨는 진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은 지 올해가 23년째이다. 이씨는 고혈압으로 병원에 다니기 시작하다 몇 년 전에는 전립선염에다 심장협심증까지 겹쳤다. 이씨는 진료의료원 일반병동에 입원해 있다가 지난달 11일에 노인요양병동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보호자가 없는 탓에 심장협심증 수술은 엄두도 못 내고 약.. 더보기
진주의료원 환자 50여 명 남아... 경남도, 휴업 하나? 진주의료원 환자 50여 명 남아... 경남도, 휴업 하나? 의사회 '폐업 찬성'... 보건의료노조, 홍준표 지사 발언 반박 [오마이뉴스] 윤성효 | 13.04.02 15:25 | 최종 업데이트 13.04.02 15:48 [기사 보강 : 2일 오후 3시 49분]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과 관련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경남의사회가 폐업에 찬성 입장을 냈지만 폐업 반대 목소리가 더 큰 가운데 야권과 노동계는 계속해서 폐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입원 환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1일 하루만 환자 11명이 퇴원한 데 이어 2일에도 11명이 퇴원했다. 폐업 발표(2월 26일) 당시 203명이 입원해 있다가 휴업예고기간(3월 18~30일)이 끝난 뒤 현재 병원에는 50여 명이 남아 있다. ▲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과 .. 더보기
홍준표의 '공공 병원 죽이기', 진짜 목적은 1,000억 원? 홍준표의 '공공 병원 죽이기', 진짜 목적은 1000억 원? [위기의 공공 의료 ②] 경남도, 진주의료원 신축 이전 5년 만에 뒤엎기 [프레시안] 김윤나영 기자 | 기사입력 2013-04-02 오전 8:27:38 "혁신과 개혁에는 고통이 따른다. 힘들고 저항이 따르더라도 당당한 길을 걸어야 한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지난달 18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공공 병원인 진주의료원 폐업을 밀어붙이며 한 말이다. 지난달 14일 홍 도지사는 "24조 원에 육박하는 사업비(국비 58%, 민자 33%, 도비 9%)"가 드는 공약을 제시함과 동시에 재정난 해결 방안을 발표했다. 1조3500억 원에 달하는 경남도의 부채를 2017년까지 6608억 원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첫 구조조정 대상.. 더보기
"'200명 사형 선고' 홍준표, 당신이 말기 암 걸린다면…" "'200명 사형 선고' 홍준표, 당신이 말기 암 걸린다면…" [위기의 공공 의료 ①] 진주의료원 환자·직원들의 피눈물 [프레시안] 김윤나영 기자 | 기사입력 2013-03-29 오전 8:05:50 휴업 예고 기간 종료를 이틀 앞둔 28일, 진주의료원 로비는 한산했다. 입원 환자들이 있는 5층 병동도 반쪽은 비었다. 오갈 데 없는 환자들만이 불안한 눈빛으로 자리를 지켰다. 도청 직원들이 환자 보호자에게 퇴원을 강요하는 전화를 돌린 뒤였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공공 병원인 진주의료원을 폐업하겠다는 의지를 꺾지 않았다. 병실을 지키는 김명자(가명·58) 씨는 "도청에서 다른 병원으로 옮기라고 개인 휴대전화로 전화해서 안 받았더니, 이제는 병실로 전화가 온다"고 불안해했다. 200여 명에 달했던 입원 환자는 .. 더보기
홍준표 “과다한 인건비 탓” 노조 “부실경영으로 빚더미” 홍준표 “과다한 인건비 탓” 노조 “부실경영으로 빚더미” 진주의료원 폐업 위기 적자 원인 놓고 상반된 주장 홍 지사 “수익대비 인건비 80% 넘어, 임금·복리후생비 너무 많다” 노조·전문가들 “경남도·정부의 지원 미흡, 의료진 충원 않는 등 부실운영” [한겨레] 창원/최상원 기자 | 등록 : 2013.04.01 20:56 | 수정 : 2013.04.02 08:48 ▲ 경남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달 27일부터 경남도청 들머리에서 단식농성을 하던 진주의료원 직원 3명이 1일 탈진해 병원에 이송되고 있다. 창원/최상원 기자 경남도가 지난 2월26일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을 발표하며 가장 큰 이유로 앞세운 것은 경영 부실이다. 노조 때문에 경영 개선을 못하고 적자가 불어나 몇 년 안에 파산할 .. 더보기
영국 무상의료가 정말 1200명을 죽였을까 영국 무상의료가 정말 1200명을 죽였을까 [토요판] 뉴스분석 왜?/ ‘스태퍼드 병원’ 비극의 진상 [한겨레] 김기태 영국 버밍엄대학교 사회정책학 박사과정 | 등록 : 2013.03.01 20:50 | 수정 : 2013.03.01 21:04 ▲ 영국의 한 시민운동가가 2011년 10월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다리 위에서 ‘우리의 국가보건서비스(NHS)를 지키자’라는 손팻말을 든 채 영국 정부의 국가보건서비스 개혁안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런던/신화 뉴시스 ▶ 는 최근 “무상의료 영국, 한 대형병원서 1200명 숨진 까닭은”이라는 제목의 1면 기사를 시작으로 영국의 무상의료 제도를 비판하는 기사를 연이어 보도했습니다. “의료비서 건보비중 80% 넘으면 영 같은 부작용”이 생긴다며, 건강보험 보장률을 현.. 더보기
[한겨레21] “환자 입원 2주 넘어가면 병원서 ‘작업’ 들어간다” “환자 입원 2주 넘어가면 병원서 ‘작업’ 들어간다” [한겨레21 표지이야기] ‘빅5’ 근무 고참 간호사 좌담회 우리 병원도 ‘조금만 있으면 죽는다’고 한다” [한겨레21] 김기태 기자 | 등록 : 2012.05.31 15:16 | 수정 : 2012.06.01 10:19 ▲ 이른바 ‘빅5’ 병원 출신의 전·현직 간호사 5명에게서 의료 상업화의 속 얘기를 들어봤다. 이들의 신분을 보호하려고 사진은 희미하게 처리했다. 김경호 기자 환자뿐 아니라 의료진 숨통도 조이는 의료 상업화 실태 증언… “중환자실에 미니오디오 넣고 비급여 8만원 더하고” “환자에게 입원 2주 이후 다른 병원 가겠다는 약속 받아” 거대 병원들이 조금씩 상업화할 때, 병원 내부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진찰실과 수술실, 입원실 같은 현장에.. 더보기
`파업 의사` 말대로면 한국 병원 70%가 저질 '파업 의사' 말대로면 한국 병원 70%가 저질 의사단체, '포괄수가제 반대' 수술 거부…"선진국선 보편적 제도" [프레시안] 김윤나영 기자 | 기사입력 2012-06-13 오후 2:45:14 대한의사협회 등 의사단체들이 오는 7월 1일부터 일주일 간 포괄수가제가 도입되는 질병군에 대해 입원 수술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0일 안과의사회가 백내장 수술을 거부하기로 한 데 이어 12일에는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이 사실상 '수술 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 2000년 의약분업 파업 이후 가장 광범위한 의사들의 '집단 파업'인 셈이다. 의사들이 반발하는 포괄수가제는 일종의 '진료비 정액제'다. 입원 환자마다 병원에서 천차만별로 달랐던 진료비를 의료기관 규모별로 하나로 통일하는 방침이다. 포괄수가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