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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비와 눈물의 광화문 광장 “세월호 2년··· 끝나지 않은 4월 16일” 세월호 2년 기억·약속·행동 문화제··· 1만2천 명의 외침 [민중의소리] 옥기원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6-04-16 21:59:34 “어느 별이 되었을까. 새벽이 일렁이는 저 바다에 사랑하는 내 별이 뜬다. 지지 않을 내 별이 뜬다.” ‘이소선 합창단’의 ‘어느 별이 되었을까’ 노래가 울려 퍼질 때 세월호 가족들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하늘에서는 폭우가 쏟아졌다. 광화문 광장을 가득 채운 1만2천 명의 시민들은 “잊지 않고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는 16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억·약속·행동 문화제가 열렸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세월호 피해 가족을 포함한 시민 1만2천 명(경찰추산 4,500명)이.. 더보기
“딸 팔아 8억 챙겼다니···” 유민아빠의 고백 “딸 팔아 8억 챙겼다니···” 유민아빠의 고백 생활고로 세월호 진상규명 활동 잠정 중단한 김영오씨 [민중의소리] 옥기원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6-02-05 23:02:55 “딸 팔아 돈 받아먹은 것도 부족했나요. 제발 부끄러운 줄 아세요” 문자를 보는 순간 하늘이 무너져내렸다. 내 목숨보다 소중한 딸을 팔아먹다니, 죽고 싶을 정도로 억울했다. 지난 2년 동안 딸을 위해 싸워오면서 빚진 것만 수천만원, 매달 이자 갚기도 벅찬데 딸을 팔아 수억을 챙겼다니, 당장 문자를 보낸 자를 찾아가 혼내주고 싶었지만, 다 부질없는 일이었다. 이미 보수언론과 일부 인터넷사이트 등에서는 ‘딸을 팔아 8억을 챙긴 아빠’로 낙인찍혀 있었다. 딸 생일 축하 글에 달린 악성 댓글 “딸 팔아 10원 한 푼 받은 적 없습니다”.. 더보기
“‘민중총궐기’ 빌미 공안탄압, 박근혜 정부가 그만큼 불안정하다는 것” “‘민중총궐기’ 빌미 공안탄압, 박근혜 정부가 그만큼 불안정하다는 것” [인터뷰] 최근 구치소에서 출소한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소장 [민중의소리] 허수영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1-27 12:22:10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소장은 지난 1차 민중총궐기 대회를 빌미로 한 정부의 공안정국 조성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시민운동 진영의 냉철한 대응을 주문했다. 박 소장은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하다 1988년 그의 동생 박래전 열사의 분신을 계기로 인권운동의 길로 들어섰다.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27년째 불모지였던 인권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4월 16일의 약속 국민연대(4.16 연대)’ 상임운영위원도 겸임하고 있는 박 소장은 세월호 참사 추모 활동 관련해서 미신고 집회.. 더보기
크리스마스엔 또 어떤 선물을 내리실까 크리스마스엔 또 어떤 선물을 내리실까 [민중의소리] 이정무 편집국장 | 최종업데이트 2015-09-22 07:52:18 “박근혜 대통령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부사관 이하 모든 국군장병에게 격려 카드와 특별 간식을 하사(下賜)할 예정이다.” 이 표현은 청와대가 홈페이지에 올린 내용이다. 물론 더 큰 선물은 박근혜가 모든 국군장병에게 준 1박 2일의 특별휴가다. 전 장병에게 휴가증을 수여한 사례는 건국 이래 처음이란다. 박근혜의 청년 사랑도 각별하다. 직접 나서서 ‘청년희망펀드’를 제안했고 2천만 원을 쾌척했으며 앞으로도 월급의 20%를 계속 기부할 예정이다. 대통령이 1호로 기부했으니 앞으로 고위 공직자나 재벌 대기업의 기부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심지어 5개 대형은행이 나서서 창구에서 기부금을 접수.. 더보기
"세월호 CCTV 갑자기 꺼졌다... 누군가 작동 멈춘 것" "세월호 CCTV 갑자기 꺼졌다... 누군가 작동 멈춘 것" [증거보전기일] 복원된 세월호 CCTV, 세월호 가족대책위에 공개 [오마이뉴스] 소중한 | 14.08.22 22:20 | 최종 업데이트 14.08.23 11:13 [기사 보강 : 23일 오전 11시 12분] ▲ 복원된 세월호 CCTV 상영 세월호 내 64개소의 CCTV 화면을 저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저장장치(DVR)의 복원 작업이 완료돼 22일 오후 2시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비공개 상영됐다. 실종자 가족과 변호인들이 복원한 DVR을 보기 위해 광주지법 목포지원 101호 법정에 들어가고 있다. ⓒ 소중한 "세월호 CCTV의 시간 상으로 (사고가 있었던) 4월 16일 오전 8시 30분 59초에 64개의 CCTV가 모두 꺼진다. 승객들이 돌아다.. 더보기
세월호 참사... 결코 잊지 말아야할 것들 박 대통령 ‘실종 7시간’부터 망언 인사들까지…결코 잊지 말아야할 것들 정부·여당은 책임 회피에 급급, 야당은 무력하기만… 기억하기 싫지만, 끝끝내 잊지 말아야 할 그들 [한겨레] 송호진 기자 | 등록 : 2014.07.24 15:19 | 수정 : 2014.07.24 15:58 ▲ 침몰사고 100일을 이틀 앞둔 22일 저녁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 10명의 이름이 적힌 노란 깃발이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세월호 참사 100일인 24일 저녁 7시 서울지역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서울광장에서는 추모 문화제가 열린다. 진도/김봉규 선임기자 세월호 유가족이 청와대로 향하며 울분을 쏟고, 세월호 생존 학생들이 경기도 안산에서 국회까지 걸어와 눈물을 뿌렸다. 정치는 이들에게 믿을 만한 .. 더보기
'막말' 조원진보다, MBC·조중동이 더 심했다 '막말' 조원진보다, MBC·조중동이 더 심했다 [방송·신문 모니터 보고서] 세월호 유가족 향한 막말, 비판 없는 보수언론 [오마이뉴스] 김언경 | 14.08.08 12:22 | 최종 업데이트 14.08.08 15:34 7일 여야가 세월호 진상조사를 위한 특검 추천권과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대해 합의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야당이나 진상조사위에 부여하라고 했던 특검 추천권을 양보하고, 진상조사위에 특검보를 두는 데 합의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진상규명을 위해 유가족이 원했던 최소한의 조건조차 마련하지 못한 합의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와 별도로 새누리당은 지난 5일 '세월호 피해자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유가족 및 피해자들과 직접 .. 더보기
'유체이탈' 보도 <조선>, 박근혜와 많이 닮았다 '유체이탈' 보도 , 박근혜와 많이 닮았다 [게릴라칼럼] 이 쓰면 괜찮고 산케이가 쓰면 명예훼손? [오마이뉴스] 박주현 | 14.08.12 10:32 | 최종 업데이트 14.08.12 13:53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것을 기사로 썼다. 거짓말을 해 독자 한 명을 늘릴지 모르겠지만 엄하게 끝까지 대처하겠다." 지난 7일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기자들 앞에서 내뱉은 말들엔 가시가 잔뜩 돋아 있었다.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하는 홍보수석이 진노하며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했지만, 앞뒤가 불분명하다. 앞뒤 정황을 잘 살펴보면 그의 말은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눈 흘기는 격이다. 그는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 누구와 만났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낸 일본의 에 대해 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