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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한 매체가 연간 1000번 넘게 최저임금 보도, 정상인가 한 매체가 연간 1000번 넘게 최저임금 보도, 정상인가 “최저임금=고용참사” 수천 건, 그러나 고용률 그대로 언론이 망가뜨린 ‘최저임금 공론장’ [미디어오늘] 손가영 기자 | 승인 : 2019.06.13 15:10 언론은 최저임금 인상 부작용을 드러낼 지표가 나오면 보도를 쏟아냈고 반대 지표가 나오면 침묵했다. 정책 효과가 제한적임에도 영향력을 과장하거나 논리적 설명없이 최저임금 탓만 강조하며 여론에 영향을 줬다. 노동계가 언론에 공론장 왜곡의 책임을 묻는 이유다.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은 지난 12일 서울 정동 민주노총에서 열린 ‘2019년 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자본·보수언론 논리 반박과 우리의 대안’ 강연을 열고 최저임금 보도의 맹점을 짚었다. 최저임금 정책 비중은 지나치게 과장됐다. 김.. 더보기
현대중공업 사태 다룬 울산 언론, 조중동과 달랐다 현대중공업 사태 다룬 울산 언론, 조중동과 달랐다 민주노총 폭력성과 법인 분할 정당성만 강조한 조중동 일방적 주주총회 문제점 토착왜구당 포함한 초당적 협력 지역민 우려 전한 지역 언론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 승인 : 2019.06.03 18:48 기승전 ‘민주노총 폭력’이다.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과정에서 기업을 분할하고 본사를 서울로 이전하려 해 대립이 이어진 가운데 서울 소재 보수언론들은 연일 노조의 폭력성을 강조하는 기사를 쏟아냈다. 이들 언론은 기업분할이 현대중공업을 위해 필요하다고 보면서 노조의 반발은 발목잡기로 묘사했다. 하지만 정작 울산지역 주요 언론사들의 보도 경향은 달랐다. 주요 울산언론 “큰 충돌 없었다” 3일 조선일보는 “뜯긴 좌석, 박살낸 무대... 노조가 휩쓸고 간.. 더보기
‘헝가리 유람선 침몰’에 보험금 운운한 언론사 명단공개 ‘헝가리 유람선 침몰’에 보험금 운운한 언론사 명단공개 [민언련 신문·방송 모니터 보고서] [민주언론시민연합] 등록 : 2019.05.31 19:08 대형 참사에 또 다시 ‘보험금’을 운운하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헝가리 현지시간 29일 밤 9시경,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위를 운항하던 유람선 ‘허블레아니’가 침몰했습니다. 이 배에는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선장‧승무원 2명 등 모두 3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1일 오후 5시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관광객 30명, 여행사 직원 1명, 현지 가이드 2명 등 한국인 승객 33명 중 7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구조됐으며 19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현지 당국은 사고 후 14명을 물 밖으로 구조했으나 이 가운데 7명이 숨지고 7명이 생존했습니다... 더보기
누가 이석기를 ‘악마’로 만들었나 누가 이석기를 ‘악마’로 만들었나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 재심 청구 앞두고 과거 보도 양상 살펴보니 국정원발 의혹 기정사실화해 ‘잘못된 고리’ 만든 언론 “새로운 시작점 필요” [미디어오늘] 노지민 기자 | 2019년 04월 13일 토요일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을 다룬 ‘이카로스의 감옥’ 저자 문영심 작가는 ‘통합진보당 사람들’을 “유대인”에 빗대었다. 불법적 행위와 인권 탄압에 놓인 피해자들에게는 보호가 아닌 ‘종북’ 낙인과 언론의 마녀사냥이 따라왔다며 “그들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유대인들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에는 ‘내란음모’가 없었고, ‘RO 회합 녹취록’의 ‘RO(Revolution Organization)’는 실체가 인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더보기
문재인 대통령 ‘언론비판’ 쏙 뺀 신문들 문재인 대통령 ‘언론비판’ 쏙 뺀 신문들 ‘신문의 날’ 신문 기사를 자세히 봤더니 … [고발뉴스닷컴] 민동기 미디어전문기자 | 승인 : 2019.04.05 12:22:07 | 수정 : 2019.04.05 12:38:18 “이제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는 정치권력은 없고, 정권을 두려워하는 언론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다시 높아지는 것 같지 않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3회 신문의날 기념 축하연에 한 말입니다. 문 대통령은 신문의 위기와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했지만, 언론에 대한 ‘쓴소리’도 잊지 않았습니다. 다음과 같은 대목이 대표적입니다. “정치권력 외에도 언론자본과 광고자본, 사회적 편견, 진영논리, 속보 경쟁 등 기자의 양심과 언론의 자유.. 더보기
“광고압박 없다”던 삼성, 교묘한 광고 통제 “광고압박 없다”던 삼성, 교묘한 광고 통제 2017년 5월부터 23개월 동안 삼성 광고 조선일보 230회 한겨레 60회, 이재용 1심 공판 뒤 본격 [미디어오늘] 김도연 기자 | 2019년 03월 28일 목요일 “광고를 통해 언론사에 압박을 가하지 않겠다.”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016년 12월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1차 국회 청문회에 나와 한 발언이다. 당시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구시대 유산 하나 더 청산하자. 광고를 통해 언론사에 압력을 가하지 않겠다. 삼성과 이재용에 대한 비판 기사가 있더라도 광고를 통해 압박하지 않겠다. 이 자리에서 약속하라”고 압박했고 이재용은 마지못해 “(압박을) 가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그의 약속은 지켜졌을까. 이재용이 박근혜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1.. 더보기
‘김지태·노무현·문재인은 친일파’라 우기는 곽상도의 속내 ‘김지태·노무현·문재인은 친일파’라 우기는 곽상도의 속내 [언론모니터] 곽 의원의 주장은 팩트부터 틀려... 언론은 받아쓰기만 할 건가 [오마이뉴스] 공시형 | 19.03.28 10:19 | 최종 업데이트 : 19.03.28 10:24 3․1절 100주년을 맞은 2019년 3월, 토착왜구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반민특위' 망언으로 반민족 친일행위에 대한 역사적 청산이 이루어지지 않은 현실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키웠습니다. 그러자 지난 15일 토착왜구당 의원총회에서 곽상도 의원은 '故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도 친일파 아니냐'는 식의 문제 제기를 제기했습니다. 곽 의원의 정확한 발언은 이렇습니다. "동양척식주식회사 직원으로 입사해서 부를 축적한 김지태의 유족들이 1987년 국가상대로 제기한 법인세(※상.. 더보기
중앙일보는 왜 이렇게 ‘김학의 방어’에 나서는가 중앙일보는 왜 이렇게 ‘김학의 방어’에 나서는가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출금조치가 ‘막돼먹은’ 정의인가 [고발뉴스닷컴] 민동기 미디어전문기자 | 승인 : 2019.03.26 10:27:13 | 수정 : 2019.03.26 10:45:56 오늘(26일) 중앙일보 3면에 실린 기사 제목입니다. 김학의 전 차관 측이 중앙일보에 보내온 ‘긴급 출국금지에 대한 입장’이란 제목의 A4 용지 5장 분량의 입장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김학의는 △법무부의 긴급 출금조치가 부당하고 △해외로 도피할 생각은 추호도 없으며 △죽어도 조국에서 죽어 조국에 뼈를 묻을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미 충분히 전달된 ‘김학의 입장’… 3면에 비중 실어 전하는 중앙일보, 왜? 어제(25일)도 중앙일보는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출국금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