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에 이럴수가/노동과 삶

쌍용차 철탑농성자 "국정조사 피하려는 꼼수" 쌍용차 철탑농성자 "국정조사 피하려는 꼼수" 무급휴직자 복직 합의에 부정적 입장 표명 [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2013/01/10 19:10 ▲ 쌍용차 송전탑 고공농성 50일째.국정조사 요구 (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민주통합당이 쌍용차 국정조사를 1월 임시국회에 실시할 것을 촉구한 가운데 쌍용차 철탑농성이 지난 8일로 50일을 맞았다.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한상균(51) 전 지부장과 문기주(53) 정비지회장, 복기성(36) 비정규직 수석부회장 등 3명은 지난해 11월20일부터 평택공장 정문 앞 송전탑에 올라가 '쌍용차 국정조사',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고공시위를 벌이고 있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이날 '비정규직 정규직화' 현수막을 철탑에 내걸었다. 2013.1.8 (평택=연합뉴스) .. 더보기
KT의 ‘노동자 살생부’ 법원 “본사에서 지시” KT의 ‘노동자 살생부’ 법원 “본사에서 지시” ‘퇴출 직원’ 항소심서 전향적 판결 부당해고와 연관성도 인정 1심 뒤집고 “1000만원 배상하라” [한겨레] 김소연 기자, 청주/오윤주 기자 | 등록 : 2013.01.08 20:36 | 수정 : 2013.01.09 08:40 법원이 강도 높은 인력 구조조정 탓에 자살이나 돌연사 등으로 해마다 10여명의 노동자들이 숨지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케이티(KT)에 대해, 해고 노동자에게 1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부당한 부진인력 퇴출 프로그램이 시행돼 근로자가 육체적·정신적으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법원이 케이티의 인력 퇴출 프로그램 실행 사실을 인정해, 노동자에게 손해배상을 해주라고 판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보기
9000억 흑자 한국타이어 ‘강제퇴직’ 논란 9,000억 흑자 한국타이어 ‘강제퇴직’ 논란 [국민일보] 최정욱 기자 | 2013.01.08 19:24 한국타이어가 성과가 저조한 일부 직원들에 대해 비공개 퇴직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기업 구조조정 금지 권고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인 만큼 논란이 예상된다. 박 당선인은 최근 “구조조정이라든가 정리해고부터 시작할 게 아니라 어렵더라도 어떻게든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지혜와 고통 분담에 나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타이어는 8일 인사평가 결과 성과가 낮은 팀장급 직원들에게 개별적으로 명예퇴직을 권하고 전직, 창업 등을 위한 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 측은 “주로 20년 이상 근무한 직원이 대상자”라며 “오래.. 더보기
버스 34대가 싣고온 희망, 철탑위로 쏘아올렸다 “선거뒤 무기력증…여기오니 가슴이 뻥 뚫려요” 버스 34대가 싣고온 희망, 철탑위로 쏘아올렸다 르포 2013년 희망버스 탑승기 대학생·직장인 등 시민들 동참 “선거뒤 무기력증 시달렸는데… 여기 오니 가슴이 뻥 뚫려요” 울산 현대차 농성철탑 거쳐 부산 한진중서 추모제까지 [한겨레] 부산/김광수 김규남 기자 | 등록 : 2013.01.06 21:00 | 수정 : 2013.01.07 14:19 ▲ “고마워요”…“힘내세요” 3일 오후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 명촌 정문 앞 철탑 위에서 농성중인 최병승씨와 천의봉씨가 하트를 그리자, 농성장을 방문한 ‘다시 희망만들기 희망버스’ 참석자들이 역시 하트를 그려 보이며 인사하고 있다. 울산/김태형 기자 5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대한문 앞은 토요일인데도 분주했다. 버스.. 더보기
'노조 어떻게 없애드릴까요' 노무사 형님의 '비즈니스 프렌들리' ‘노조 어떻게 없애드릴까요’ 노무사 형님의 ‘비즈니스 프렌들리’ MB가 “외국에 파업 보이기 싫어” 시작돼 진화해온 노무업계 ‘컨설팅 노무사’ 대거 등장해 사측 불리한 증거 없애고 채증·사찰 등 부당노동행위 일삼아 [한겨레21 제931호] 김성환 기자 | 2012.10.15 “노조는 적이다. 중간관리자들이 잘 대응해야 한다…. (파업에 참가하려는 조합원이 있으면) 자유 의지인지 다시 한번 확인해서 압박해야 한다…. (조합 간부가 파업 참가 독려를 하는 경우) 법률상 ‘업무방해’에 해당하며, 조합원들에게 ‘내 몸에 손대지 마세요’라고 소리 지르도록 해서 소란을 유발하라….” (심상정 의원(무소속)이 9월 25일 공개한 심종두 창조컨설팅 대표의 강연 녹취록) 창조 아래 7년간 무너진 노조만 14군데 그들은 .. 더보기
한국전력, 청와대 지시로 노조파괴 공작 벌였다 한국전력, 청와대 지시로 노조파괴 공작 벌였다 조합원을 ‘사과·배·토마토’로 분류…책임자 처벌 요구 [프레시안] 최하얀 기자 | 기사입력 2012-10-08 오후 6:12:48 한국전력이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의 지시를 받고 자회사인 발전회사들의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데 직접 개입한 정황이 공개됐다. 8일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은 이 같은 정황을 묶어 발간한 '발전노조 노동탄압 백서'를 발표했다. 노조에 따르면 정부의 발전노조 기획탄압은 지난 2009년 9월 17일 박영준 전 국무총리실 차장 주재로 열린 '노사관계 회의'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가스노조가 입수한 회의 자료를 보면,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 비서관은 이날 회의에서 "철도공사에는 적극적으로 노조대응을 하고 있으나, 가스와 발전은 계획만 있지 실천.. 더보기
골든브릿지 단협 일방해지도 ‘창조컨설팅 작품’이었다 골든브릿지 단협 일방해지도 ‘창조컨설팅 작품’이었다 ‘교섭 지연시켜 무단협 유도’ 문건 의도적 회피 부당노동행위 해당 이화의료원노조 파업도 21일째 “15번째 민주노조 파괴 막아야” 노동·시민단체들 사태해결 촉구 [한겨레] 김소연 기자 | 등록 : 2012.09.26 08:13 | 수정 : 2012.09.26 08:30 ▲ 이화의료원 노조원들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쪽이 심종두 창조컨설팅 대표를 내세워 진행 중인 노조파괴 공작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며 함성을 지르고 있다. 박종식 기자 ‘노조 파괴’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노무법인 창조컨설팅이 노사관계에 관여한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사쪽이 사실상 노조와의 교섭을 지연지켜 ‘무단협’ 상태를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회사 노조는.. 더보기
직장폐쇄법 허술, 불구경한 노동부, 하나마나한 처벌 직장폐쇄법 허술, 불구경한 노동부, 하나마나한 처벌 창조컨설팅 ‘노조파괴’ 조장한 3종 세트 [한겨레] 김소연 기자 | 등록 : 2012.09.25 21:30 | 수정 : 2012.09.25 23:38 유성기업·상신브레이크·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 등에서 노무법인 창조컨설팅의 ‘노조 파괴’가 가능했던 데에는 허술한 직장폐쇄 제도, 고용노동부의 무능, 노동법 위반에 대한 미약한 처벌이 종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용자의 직장폐쇄는 노조의 힘이 강한 제조업 사업장의 노조를 파괴할 때 자주 사용된다. 법이 허술한 반면 효과가 큰 탓이다. 노동조합법 46조에는 ‘사용자는 노조가 쟁의행위를 개시한 이후에 직장폐쇄를 할 수 있다. 미리 행정관청 및 노동위원회에 신고해야 한다’라고 딱 두 줄로 규정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