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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럴수가/Anti SamSung

삼성 `산재는 아니지만 우린 `초일류 기업`이니까 …` 삼성 "산재는 아니지만 우린 '초일류 기업'이니까 …" 반도체 피해 노동자 유가족 보상 미끼로 회유 기사입력 2010-07-12 오후 5:19:33 삼성 반도체·LCD 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 등 희귀질환에 걸린 노동자의 유가족에게 삼성 측이 보상을 미끼로 산업재해 신청을 취소하고 노동·시민단체에 접촉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됐다.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과 삼성일반노동조합은 12일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공공연맹 회의실에서 '삼성의 산재은폐 규탄' 증언대회를 열고 피해 노동자의 유가족들이 겪었던 삼성 측의 회유 내용을 공개했다. ▲ 12일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공공연맹에서 열린 '삼성의 산재은폐 규탄' 결의대회에 참가한 유가족 및 피해 노동자가 숨진 노동자들의 위한 묵.. 더보기
한국 의사의 국제상 수상, 언론에 보도 안된 이유는? 한국 의사의 국제상 수상, 언론에 보도 안된 이유는? [인터뷰] '삼성 백혈병' 문제제기한 반올림 활동가 공유정옥 기사입력 2010-09-24 오전 9:26:37 2007년 3월 6일, 스물 세 살 여성이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택시기사인 아버지가 그를 태우고 병원으로 달려가던 택시 뒷좌석에서다. 그의 죽음은 단순히 고통의 끝이 아니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입사한 후 불과 2년 만에 병마에 쓰러진 황유미 씨의 죽음에는 많은 물음표가 달려 있었다. 답을 찾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의 탄생이었다. 그 안에는 당시 33살의 젊은 산업의학 전문의가 끼어 있었다. 3년이 흐른 2010년 6월, 이 전문의는 미국 공중보건학회(AH.. 더보기
삼성 내부 보고서도 반도체 공장 위험 인정 삼성 내부 보고서도 반도체 공장 위험 인정 시민단체 “삼성과 정부, 조사 결과 모두 공개해야” 기사입력 2010-09-28 오후 4:30:20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 등 희귀질환에 걸렸다는 피해 노동자들이 90여 명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가 지난해 자체적으로 진행한 사업장 조사 보고서 내용이 공개됐다. 화학물질의 노출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다. 참여연대와 좋은기업센터·한국여성노동자회·환경정의 등 시민단체들은 28일 서울 종로 참여연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삼성전자가 서울대 등에 의뢰해 실시한 반도체 사업장 내 화학물질 노출평가 자문 보고서 일부를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기흥·온양공장, 하이닉스반도체의 이천·청주공장 등 6개 사업장을 평가한 이 .. 더보기
삼성 백혈병 논란, 원인 모르면 `다수결`? 삼성 백혈병 논란, 원인 모르면 '다수결'? 백도명 교수 "과거에 유해물질 축적됐을 가능성 높다" 기사입력 2010-10-15 오후 9:23:35 각종 화학물질을 다루는 반도체 사업장에서 일하던 이가 백혈병이나 림프종 등의 혈액암에 걸렸다. 정부 당국은 피해 노동자의 발병과 작업환경 사이에 연관성이 없다며 산업재해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런데 '연관성이 없다'는 답변의 이유가 다음과 같다. 연관성이 없는 확실한 근거가 있기 때문이 아니라, 연관성을 조사하기에는 현대 의학 연구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모르기 때문에 연관성을 찾을 수 없고, 미지의 영역에서 일어난 노동자 피해는 국가가 도와줄 수 없다는 말이다.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삼성 반도체 피해 노동자를 놓고 오간 이야기를 종합하면 이.. 더보기
삼성 백혈병 논란의 중심, `인바이런`은 어떤 회사? 삼성 백혈병 논란의 중심, '인바이런'은 어떤 회사? [해설] 베일에 싸인 역학 조사 기사입력 2011-02-19 오전 8:59:16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발생한 백혈병의 원인을 놓고 논란이 뜨겁다. 노동조합이 없는 기업에서 위험한 작업환경에 노출된 노동자들의 인권 문제로 접근하는 게 보통이다. 그러나 다른 질문도 나온다. '과학의 사회적 역할'에 관한 질문이다. 반도체 공장 노동자들의 억울한 목소리를 덮는 데 종종 '과학'의 권위가 사용되는 탓이다. "과학은 가치 중립적"이라는 흔한 믿음이 이런 권위를 뒷받침한다. 하지만 과학이 꼭 중립적이기만 할까. 반론도 만만치 않다. 특히 연구가 걸음마 단계인 분야에선 소수의 연구 결과를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이용하는 경우가 제법 있다. 대부분 돈 있고 힘 있는.. 더보기
`뼈가 녹는 느낌에 삼성에 문의했더니 답은…` "뼈가 녹는 느낌에 삼성에 문의했더니 답은…" ['죽음의 반도체 공장' 피해자 열전⑨·끝] 반도체 산업과 싸우는 사람들 기사입력 2010-12-07 오전 11:33:13 캘리포니아 시그네틱스 1979년, 캘리포니아 시그네틱스 공장 직원 4명은 이상한 인사발령을 받는다. 1년 동안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공장 식당에 앉아 있으라는 발령이었다. 그동안 4명의 노동자들은 독성을 가진 흄(가스)과 증기에 반복 노출되었다. 노출로 인해 건강에 이상이 생긴 노동자들에게 일을 하지 않아도 회사는 월급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이로써 산재로 인한 노동손실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노동손실일 1000일을 넘기지 않았기에 회사는 당국에 산재를 신고할 의무를 피해갈 수 있었다. 그럼에도 이 사건은 알려져 미국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 더보기
`삼성, 생리 끊어지고 구역질 나는데 `증거 있느냐고?`` "삼성, 생리 끊어지고 구역질 나는데 '증거 있느냐고?'" ['죽음의 반도체 공장' 피해자 열전·⑧] 다쳐도 '산재'가 아닌 이들 기사입력 2010-11-30 오전 10:53:32 삼성전자에는 무재해 시계가 있다. 목표 시간과 달성 시간이 나란히 놓인 시계는 무재해 기록 달성을 자랑하고 있다. 삼성의 무재해 역사는 길다. 삼성전자 기흥공장은 1991년 11월부터 1998년 8월까지 104개월간 단 한 건의 재해도 발생하지 않아 세계 최고의 안전 사업장으로 1999년 기네스북에 올랐다. 2000년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전사업장이 해외 재보험사로부터 무재해를 기록한 보상으로 보험료 10억 원을 환급받았다. 2002년 기흥공장은 전 세계 어느 사업장도 달성 못한 무재해 기록 60배(2억8960만 인시(人時))를.. 더보기
`자식 잃은 부모 앞에서 삼성은 돈 이야기만 했죠` "자식 잃은 부모 앞에서 삼성은 돈 이야기만 했죠" ['죽음의 반도체 공장' 피해자 열전·⑦] 정애정·연미정 씨 기사입력 2010-11-23 오후 2:45:49 2004년, 삼성반도체 사내커플인 정애정·황민웅 부부에게 두 가지 큰 사건이 있었다. 정애정씨가 둘째 아이를 임신한 일, 그리고 남편 황민웅 씨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에 걸렸다. 감기인 줄 알고 병원을 찾은 날 그는 바로 항암 치료에 들어갔다. 삼성 사내방송국에서 부부를 찾아왔다. 방송을 통해 황민웅 씨는 임신한 몸으로 자신의 병수발을 드는 아내에게 진심을 전했다. "와이프가 너무 많이 고맙고…이 세상에서 어떤 여자보다 가장 사랑하고요. 제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그런 남편이 될 거예요." 영상을 본 삼성전자 직원들은 모금을 했다. 회사는 모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