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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총궐기

‘법 앞의 평등’은 개나 줘라 ‘법 앞의 평등’은 개나 줘라 [민중의소리] 강경훈 기자 | 발행 : 2017-04-03 08:42:38 | 수정 : 2017-04-03 08:42:38 “법 앞의 평등이 실현됐다.” 검찰이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503번(유신폐계 박근혜 수인번호)을 구속시키자 야당과 법률단체는 일제히 약속이나 한 듯 이렇게 평가했다. 과연 그럴까? 냉정하게 말하면 ‘개소리’다. 정치적 논란이 첨예한 사건들 앞에서 기회주의적인 기소와 구속영장 청구를 일삼아왔던 그간의 검찰 모습을 떠올려봤을 때 과연 ‘법 앞의 평등’과 같은 엄중한 말을 감히 붙일 수 있는지 의문이다. 503번 구속이라는 검찰의 성과는 ‘법 앞의 평등’이나 ‘법과 원칙’과는 전혀 무관하다. 오로지 촛불 시민들이 일궈낸 압도적 여론을 거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보기
구속된 박근혜에 한상균 “처음 경험하는 평등 세상, 훌륭한 스승 될 것” 구속된 박근혜에 한상균 “처음 경험하는 평등 세상, 훌륭한 스승 될 것”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박근혜 정권에 구속당해 [민중의소리] 김세운 기자 | 발행 : 2017-03-31 15:46:45 | 수정 : 2017-03-31 15:46:45 지난 2015년 민중총궐기를 주도하다 구속돼 수감생황을 하고 있는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31일 구속된 박근혜에게 “난생 처음 경험하는 평등한 세상은 그 자체가 훌륭한 스승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민주노총 이날 논평을 통해 “모든 것이 낯설겠지만 누구나 살아가는 곳이니 몸부림치지 말고 권력과 탐욕에 찌든 심신을 치유해라. 그리하면 남은 인생은 지금보다 행복할 것”이라는 한 위원장 발언도 전했다. 민주노총은 “피의자 박근혜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며 “삼성 .. 더보기
박근혜 정권이 은폐하려던 죽음, 500일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박근혜 정권이 은폐하려던 죽음, 500일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 500일 연속기고 ①] 아직 아무도 처벌받지 않았다 [오마이뉴스] 최석환 | 17.03.27 05:08 | 최종 업데이트 : 17.03.27 05:08 3월 27일. 백남기 농민이 경찰의 살인 물대포에 무참히 쓰러졌던 2015년 11월 14일로부터 꼭 500일째다. 민중총궐기대회가 열렸던 그 날부터 317일 동안 백남기 농민은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죽음과 싸움을 벌여야 했고 결국 2016년 9월 25일, 단 한 번도 깨어나지 못한 채 숨을 거두었다. 그러나 슬퍼할 겨를도 없이 검찰과 경찰은 강제부검을 시도하였고 40여 일간이나 장례도 치르지 못한 채 또다시 불의한 권력과 싸워야 했다. 백남기 농민을 지키기 위해 수천 .. 더보기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박근혜 퇴진 때까지 촛불 확대” 국민행동 제안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박근혜 퇴진 때까지 촛불 확대” 국민행동 제안 “19일 전국 100곳에서 100만 촛불 들고, 26일 서울로 결집” [민중의소리] 최지현 기자 | 발행 : 2016-11-13 14:47:08 | 수정 : 2016-11-13 14:47:08 100만의 ‘촛불시민’이 광화문광장을 메웠던 범국민행동이 박근혜 퇴진 때까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13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과 싸워 이긴 권력은 없다. 더 많은 촛불로, 국민들의 힘으로 박근혜 정권을 끌어 내리자”며 전날 열렸던 ‘모이자!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과 관련된 향후 ‘국민행동’을 제안했다. 투쟁본부는 먼저 “박근혜 퇴진 촛불을 더욱 확대해 주시기 바란다”며 “오늘의 이 함성과 열기를 .. 더보기
[영상] ‘박근혜 하야’ 민중총궐기, 터져나온 ‘사이다’ 발언 모음 [영상] ‘박근혜 하야’ 민중총궐기, 터져나온 ‘사이다’ 발언 모음 [민중의소리] 김동현 기자 | 발행 : 2016-11-13 01:17:32 | 수정 : 2016-11-13 01:17:32 박근혜의 하야를 요구하는 민중총궐기에 100만의 시민이 모였다. 4시에 열린 민중총궐기 본대회와 7시에 열린 3차 범국민대회는 물론 곳곳에서 노동자, 농민, 시민, 여성, 청소년, 대학생 등 각계각층의 집회가 열렸다. 이외에도 마이크가 있는 곳에서는 자유발언이 넘쳐났다. 그 어떤 명연설가보다도 핵심을 찌르는 날카로운 발언들이 이어졌다. "자괴감이 들면 대통령 물러나라"고 일침을 가하는 초등학생부터 "오늘 우리가 싸우는 것은 과거 우리를 위해 싸워주신 조상님들에 대한 대답이고 현재 우리 스스로를 위한 혁명의 발걸음이며.. 더보기
[화보] 사진으로 보는 ‘박근혜 하야’ 민중총궐기-촛불집회 현장 [화보] 사진으로 보는 ‘박근혜 하야’ 민중총궐기-촛불집회 현장 [민중의소리] 민중총궐기 취재팀 | 발행 : 2016-11-13 00:22:29 | 수정 : 2016-11-13 00:22:29 100만이 모였다. 87년 항쟁 이후 최대인파가 청와대를 포위했다.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시민들의 대열은 광화문광장에서 서울광장, 남대문까지 이어졌고 넘쳐흘러 종로와 을지로, 서대문, 태평로일대는 ‘해방구’였다. 오후 2시부터 서울각지에서 사전대회를 마친 행렬이 서울광장을 향했다. 오후 4시 50만을 넘기고 오후 7시를 지나면서는 100만명이 한 장소에서 한 목소리로 외쳤다. “박근혜는 퇴진하라.” 이 함성은 경복궁을 넘어 청와대까지 또렷하게 들렸다. 구호는 하나였지만 시민들의 모습은 다양했다. 민주노총은 15만.. 더보기
[전문] ‘빨간우의’ 당사자 “백남기 사건 조작 중단하라” [전문] ‘빨간우의’ 당사자 “백남기 사건 조작 중단하라” 비공개 기자회견 자처 “부검강행 시도, 검경 이해할 수 없다” [민중의소리] 박소영 기자 | 발행 : 2016-10-19 16:01:16 | 수정 : 2016-10-19 16:02:58 백남기 농민 물대포 피격 영상에 등장하는 이른바 ‘빨간우의’ 당사자가 기자회견을 열고 심경을 밝혔다. 40대 남성인 A씨는 “경찰이 지난해 12월 조사 당시 백남기 농민과 관련된 질문은 일체 하지 않았다”며 “지난 11개월 동안 경찰이나 검찰이 전혀 조사를 하지 않다가 (부검)영장에 언급하며 연기를 피우는 듯한 모습을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당시에는 백남기 농민에게 쏟아지는 물대포를 몸으로 막아야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넘어지면서 최루액에 뒤범벅.. 더보기
변호사 119명 “백남기 유족 동의 없는 부검은 위법” 변호사 119명 “백남기 유족 동의 없는 부검은 위법” [민중의소리] 강경훈 기자 | 발행 : 2016-10-07 09:17:07 | 수정 : 2016-10-07 09:17:07 변호사들이 7일 故백남기 농민의 사망 원인이 경찰의 물대포 때문이며 백씨의 유족 동의가 없는 부검영장 집행은 위법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나승철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 등 변호사 119명은 이날 ‘고 백남기 씨의 부검과 관련한 변호사 119인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자료를 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설사 주치의 주장대로 백씨가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했다고 하더라도 법적으로 볼 때 물대포 직사와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는 부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1993년 흉기에 찔린 피해자가 치료 과정에서 음식과 수분 섭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