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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총궐기

“백남기 농민 쓰러진 시간대 상황보고서 은폐한 경찰” “백남기 농민 쓰러진 시간대 상황보고서 은폐한 경찰” [안행위 국감] 야당 의원들, 민중총궐기 당시 상황보고 인멸·은폐 의혹 제기 [민중의소리] 옥기원 기자 | 발행 : 2016-10-06 19:01:59 | 수정 : 2016-10-06 19:03:24 경찰이 작년 11월 14일 민중총궐기 당시 故 백남기 농민이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시간대의 상황보고서(상황속보)를 고의로 은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상황속보’란 각종 집회·시위 등 사건·사고가 발생할 때 현장 상황을 경찰 내부에 시간대별로 전파하는 내부 보고서를 말한다.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6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민중총궐기 당일 작성된 상황속보 사본을 제출받아 확인한 결과, 당일 16시 45분에 작성된 상황속보(1.. 더보기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필요한 것은 부검이 아니라 처벌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필요한 것은 부검이 아니라 처벌 [민중의소리] 명숙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 발행 : 2016-09-29 11:23:05 | 수정 : 2016-09-29 11:23:05 지난해 민중총궐기에 참여했다가 경찰이 직사로 살수한 물포를 맞고 쓰러진 백남기 님이 9월 25일 돌아가셨다. 죄송하고 마음이 아프다. 그가 317일간 사경을 헤매는 동안 대통령은 물론 경찰책임자까지 사과하는 이는 한 명도 없었다. 그를 죽음에 이르게 한 사람들 중 누구도 처벌받지 않았다. 그래서 원통하다. 그런데 이 원통한 죽음에 책임을 져야 할 경찰과 검찰은 또 비수를 꽂는다. 유족들이 동의하지 않는데도 부검을 하겠단다. 백남기 청문회에 참석한 강신명 전 경찰청장의 태도와 흡사하다. 그는 “사람이 다쳤거나 사망했.. 더보기
고(故) 백남기 농민의 삶 고(故) 백남기 농민의 삶 민주주의와 민족농업을 지키기 위해 평생을 바쳐 [민중의소리] 권종술 기자 | 발행 : 2016-09-25 16:33:07 | 수정 : 2016-09-25 16:44:41 경찰 물대포에 의해 사경을 헤매다 25일 세상을 떠난 고 백남기 농민은 농민이 편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평생을 바쳐온 농민운동 1세대다. 또한 대학시절 유신 철폐 시위를 주도하다 제적되는 등 민주주의를 지지기 위해 앞장서온 민주화운동의 산증인이기도 한 고 백남기 농민의 지난 삶을 돌아봤다. 고 백남기 농민은 1947년 전남 보성군 웅치면에서 태어나 광주서중학교, 광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8년 중앙대에 입학했다. 1971년 10월 위수령 사태 때 시위를 벌이다 1차 제적됐고, 1973년.. 더보기
백남기 농민 물대포 피격부터 사망까지 백남기 농민 물대포 피격부터 사망까지 [민중의소리] 양아라 기자 | 발행 : 2016-09-25 16:42:03 | 수정 : 2016-09-25 16:42:03 지난해 11월 14일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의식불명의 상태였던 백남기 농민이 사고 317일만에 사망했다. 향년 70세. 백남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백남기 농민이 이날 오후 2시 15분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래 내용은 백남기 농민 물대포 사고부터 사망까지의 기록이다. ■ 2015년 ▲ 11월 14일 - 제1차 민중총궐기에서 경찰이 살수한 물대포 맞고 쓰러져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뇌출혈 수술. ▲ 11월 17일 - 민중총궐기투쟁본부, 서울대병원 앞 무기한 단체농성 돌입. ▲ 11월 18일 - 백남기 농민 가족, 강신명 .. 더보기
“경찰이 쓰러진 백남기 농민 방치, 병원 이송에 44분 걸려” “경찰이 쓰러진 백남기 농민 방치, 병원 이송에 44분 걸려” 김정우 “경찰, 119 출동 요청 안해 ‘골든타임’ 놓쳐” [민중의소리] 신종훈 기자 | 발행 : 2016-09-11 12:39:10 | 수정 : 2016-09-11 12:39:10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현장에서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백남기 농민이 사고 당시 경찰의 방치로 병원에 후송되기까지 44분이나 걸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은 10일 백남기 농민을 후송한 구급차의 '구급활동일지'를 공개하며 "백남기 농민이 18시 56분에 쓰러진 뒤 서울대병원에 도착한 시간은 19시 40분이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경찰의 무대응으로 빠른 구호조치가 이뤄지지 못한 것이 300일이 넘도록 의식을.. 더보기
내일 백남기 청문회 ‘증인 가림막’ 설치 내일 백남기 청문회 ‘증인 가림막’ 설치 살수차 운용 경찰관 신변보호 [경향신문] 구교형 기자 | 입력 : 2016.09.11 11:30:00 | 수정 : 2016.09.11 11:48:58 오는 12일 국회에서 열리는 ‘백남기 농민 사건 청문회’에서 살수차를 운용한 현직 경찰관들의 신변보호를 위해 증인 가림막이 설치된다. 얼굴이 공개되면 법집행을 하는 공무원으로서 신상털기 등이 진행돼 업무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여야 간사 합의로 충남경찰청 소속 한모·최모 경장이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하기로 함에 따라 이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가림막을 설치하기로 한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국회 증언·감정법 9조(증인의 보호)에 따르면 증인·참고인이 중계방송 또는 사진보도 등에 응하지 않는다는 .. 더보기
박주민 “경찰, 규정 어기고 발 조작으로 백남기 농민에 무차별 살수” 박주민 “경찰, 규정 어기고 발 조작으로 백남기 농민에 무차별 살수” “조작요원 대다수, 특수장비 자격증 없이 자동차 면허증만 보유” [민중의소리] 김한수 기자 | 발행 : 2016-09-04 15:38:39 | 수정 : 2016-09-04 15:55:58 경찰이 지난해 11월 14일 민중총궐기 당시 살수차 규정을 어긴 채 백남기 농민을 향해 무차별 살수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찰이 손으로 물살 세기(rpm)을 조절한 것이 아니라 발로 엑셀을 밟아 살수하는 방식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집회 현장에서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사경을 헤매고 있는 백남기씨에게 쏟아진 물줄기가 정교한 조작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집회 참.. 더보기
‘독재 시절’ 방불케 하는 민주노총 위원장 중형 선고 ‘독재 시절’ 방불케 하는 민주노총 위원장 중형 선고 [한겨레] 사설 | 등록 : 2016-07-04 17:51 | 수정 : 2016-07-04 20:51 법원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것은 매우 과도하다. 시위에서 일부 폭력이 발생한 점을 고려하더라도 집회가 열릴 수밖에 없었던 열악한 민생 현실과 유사 사건 형량을 고려하면 과연 합당한 판결인지 의문이다. 정부가 도탄에 빠진 민생을 외면할 때, 국정교과서로 역사를 되돌리려 할 때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것은 헌법상 보장된 당연한 권리다. 그러나 정권은 물대포에 쓰러진 농민의 절규는 외면한 채 쇠파이프만 부각하며 과잉대응했고, 그 희생양으로 찾은 게 한 위원장이었던 셈이다. 한 위원장 사건은 유엔 인권특별보고관이 우려를 표명할 정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