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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주저하는 부하 다리에 사격... 3200명 학살하고 승승장구한 군인 주저하는 부하 다리에 사격... 3200명 학살하고 승승장구한 군인 대전 산내학살사건의 주범, 심용현을 다시 생각한다 [오마이뉴스] 글: 박만순, 편집: 손지은 | 등록 : 2019.06.04 13:43 | 수정 : 2019.06.04 14:08 1950년 7월 1일 대전형무소. 특경대 부대장 이준영이 2층 교회당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이계동 당직 간수장이 허겁지겁 뛰어왔다. "왜 그래요?" "검사장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오늘 새벽을 기해 대규모 적의 공격이 있다고 하네. 그러니 공산당 책임자들을 사살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그대로 집행하래." 당직 간수장의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 일은 이준영이 독단으로 실행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쏟아지는 폭우를 뚫고 김택일 대전형무소장에게 가서 이를 전했다. 형무소장.. 더보기
하지 “이승만 그 노인네 배신행위 힘들고 쓰라린 경험” 비난 하지 “이승만 그 노인네 배신행위 힘들고 쓰라린 경험” 비난 ⑪ 이승만 ‘방미외교’의 실상 ‘외교에는 귀신, 내정에는 등신’ 이승만에 대한 통념 사실일까 우익단체의 ‘민족대표’ 자격으로 46년 말~47년 초 방미한 이승만 목적지 유엔엔 폐막 때까지 안 가 의제상정보다 정치계획 선전 초점 단독정부 주장하며 미군정 비판 [한겨레] 정용욱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 등록 : 2019-05-25 11:48 | 수정 : 2019-05-25 12:13 이승만을 역사적으로 평가할 때 흔히 듣는 말이 “외교에는 귀신, 내정에는 등신”이다. 그러나 그런 통념적 평가가 올바른 것인지 사실에 입각한 검증이 필요하다. 언론의 조작과 왜곡 행위가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곳에서는 더욱더 그렇다. 검증을 소홀히 할 때 우리에게 돌아오는.. 더보기
이승만, 미군정 특혜로 정치자금 1천만원 독식하다 이승만, 미군정 특혜로 정치자금 1천만원 독식하다 이승만의 정치자금 일제에 부역했던 자산가들 중심 ‘경제보국회’ 10명 2천만원 대출 이 중 1천만원 이승만에게 제공 부일행위 무마하려는 ‘보험료’ 성격 백미 1천석 살 수 있는 거금 [한겨레] 정용욱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 등록 : 2019-05-11 13:48 | 수정 : 2019-05-11 13:54 이승만이 미군정 사령관 존 하지 중장의 정치고문을 지내다 미국으로 돌아간 밀러드 굿펠로에게 1946년 8월 5일 편지 한 통을 보냈다. 편지는 미군정 내 친구들이 그가 하루라도 빨리 한국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전언으로 시작한다. 심지어 미군정 고문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이 어렵거나 그것이 그에게 자유로운 재량권을 부여할 수 없다면 이승만의 개인 고문.. 더보기
“바로 여기가 할아버지, 어머니, 젖먹이 여동생이 학살당한 곳이다” “바로 여기가 할아버지, 어머니, 젖먹이 여동생이 학살당한 곳이다” 충남 아산 염치읍 백암리 야산서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지 발굴 시작 10일 유족 등 참석해 개토제 열려 [민중의소리] 권종술 기자 | 발행 : 2019-05-10 23:02:50 | 수정 : 2019-05-11 10:30:37 “저는 이 너머 갈산이라는 마을에서 1937년에 태어났다. 한국전쟁 당시에 열세 살이었다. 우리 아버지께서 1950년 10월 15일 총살을 당했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곳은 이곳 건너편이어서 이제는 도로가 확장되면서 없어졌다. 10월 31일엔 어머니가 끌려와서 바로 여기서 총살당하셨다. 당시 젖먹이이던 어린 여동생을 끌어안고 함께 돌아가셨다. 다음날인 11월 1일 할아버지가 다시 이곳에 끌려와 총살을 당했다. 그날 .. 더보기
“청와대 폭파하자”는 김무성의 흑역사... 이게 진실입니다 “청와대 폭파하자”는 김무성의 흑역사... 이게 진실입니다 4대강 보 해체 반대집회에서 나온 가짜 프레임의 진화 [오마이뉴스] 글: 김종술, 김병기 | 19.05.07 18:36 | 최종 업데이트 : 19.05.07 18:36 “4대강이 옳았다. MB는 위대하다.” 지난 2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4대강 보 해체 반대 대정부 투쟁 제1차 범국민대회'에 등장한 피켓의 글귀다. 실패한 사업의 대명사처럼 쓰였던 'MB 4대강'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부활하고 있다. 4대강사업 때 집권여당이었던 한나라당의 후신인 토착왜구당이 나섰고, 국민의 거센 반대를 묵살하면서 전면에 나섰던 인사들이 앞장서고 있다. 청산하지 못한 4대강의 흑역사는 이렇게 되풀이 되고 있다. 2019년 5월 2일 서울역 광장에서 2010년 1.. 더보기
의열단 ‘의백’ 김원봉은 뼛속까지 민족주의자였다 의열단 ‘의백’ 김원봉은 뼛속까지 민족주의자였다 [경향신문] 이기환 선임 기자 | 입력 : 2019.05.03 09:23 | 수정 : 2019.05.03 21:47 “내가 왜놈 등쌀에 언제 죽을지 몰라.” 약산 김원봉(1898~1958)과 친일경찰 노덕술(1899~1968)의 악연과 관련된 이야기는 전설처럼 전해진다. 물론 1차 사료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의열단 동지인 유석현(1900~1987)과 임시정부에서 활약한 정정화 선생(1900~1991)의 회고담, 독립운동가 송남헌(1914~2001)의 , 그리고 이런 자료들을 재구성한 과 각종 논문 등을 종합해보자. 1947년 3월 22일 서울 청계천 은신처에서 변소에 앉아있던 약산 김원봉(1898~1958) 선생이 체포됐다. 김원봉 선생이 누구인가. 일제.. 더보기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극우개신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극우개신교 미국은 ‘동맹’ 아닌 ‘구원자’ [민중의소리] 권종술 기자 | 발행 : 2019-04-18 18:03:38 | 수정 : 2019-04-18 18:47:49 2016년 극우개신교는 다시 거리로 나섰다. 거리에 촛불이 타오르며 박근혜 하야와 퇴진을 외치는 목소리가 커지자 이를 막기 위해 2016년 10월부터 태극기집회가 시작됐다. 태극기집회 참가자 가운데 상당수는 개신교 신자였다. 이명박·박근혜 정권 당시 핵심 권력으로 자리 잡았던 극우개신교는 박근혜 정권의 위기와 함께 다시 거리로 나서게 된 것이다. 박근혜 탄핵 심판이 진행되던 2017년엔 한기총 등을 중심으로 각종 기도회가 열렸다. ‘회개운동’과 ‘구국기도’ 등을 내세웠지만 사실상 박근혜 탄핵을 반대하기 위한 정치집회였다.. 더보기
‘반공주의’ 들고 독재정권과 함께 성장한 극우개신교 ‘반공주의’ 들고 독재정권과 함께 성장한 극우개신교 [민중의소리] 권종술 기자 | 발행 : 2019-04-07 16:12:37 | 수정 : 2019-04-07 16:12:37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신자 숫자가 가장 많은 종교는 개신교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985년부터 10년마다 종교인구 조사를 하고 있다. 그런데 통계청 조사에서 개신교가 신자 수 1위를 기록한 것은 2015년 조사가 처음이다. 그동안 부동의 1위였던 불교는 2위로 밀려났다. 당시 조사에서 개신교 신자라고 밝힌 사람은 19.7%(967만명)였고, 불교 신자라고 밝힌 사람은 15.5%(761만 명), 천주교는 7.9%(389만 명)였다. 2005년과 비교하면 개신교 신자는 125만 명이 늘어난 반면 불교는 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