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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

‘베일 벗은’ 국정교과서, 조목조목 뜯어보니… ‘베일 벗은’ 국정교과서, 조목조목 뜯어보니… 친일파 서술 대폭 줄이고, 박정희 경제성장 강조 중학교 에서 친일파 기술은 10줄도 안돼 박정희 정부 경제성장은 10쪽에 걸쳐 상세히 기술 [한겨레] 정유경 김미영 이아라 기자 | 등록 : 2016-11-28 15:18 | 수정 : 2016-11-28 17:55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역사 국정교과서가 28일 모습을 드러냈다. “사실에 입각한 균형 잡힌 교과서”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올바른 교과서”라고 정부가 강조해 온 교과서다. 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은 “특정 이념으로 치우친 편향성을 바로잡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보여주려고 노력하였다”고 말했다. 교과서는 이미지 파일로 공개됐으며 가 텍스트로 옮겼다. 친일파 기술 부분 축소 국정 교과서 중학.. 더보기
어차피 폐기될 국정교과서, 박근혜·최순실과 퇴진해야 어차피 폐기될 국정교과서, 박근혜·최순실과 퇴진해야 [민중의소리] 이준식 근현대사기념관 관장 | 발행 : 2016-11-27 18:09:52 | 수정 : 2016-11-27 18:09:52 박근혜에 의한 박정희를 위한 역사쿠데타 2013년 박근혜정권이 출범한 직후부터 ‘아버지는 군사쿠데타, 딸은 역사쿠데타’라는 말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다. 친일군인 출신인 박정희가 군사쿠데타를 통해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박근혜는 대통령이 된 뒤 4년 내내 아버지의 명예회복이라는 아집에 사로잡혀 친일과 독재를 정당화하는 방향으로 근·현대사를 변조하려고 했다. 박정희가 군사쿠데타 직후 교원노조에 ‘용공’혐의를 씌워 탄압했듯이 얼토당토않은 이유로 전교조를 법외노조로 몰아가더니 2012.. 더보기
화해치유재단, ‘위안부’ 피해자 위로금도 차등지급 화해치유재단, ‘위안부’ 피해자 위로금도 차등지급 재단, 위로금 '법적 배상금'이라면서 사용처도 확인 [민중의소리] 박소영 기자 | 발행 : 2016-11-24 10:52:00 | 수정 : 2016-11-24 10:52:00 화해치유재단이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위로금 1억 원을 차등지급하고 있다. 재단은 차등지급이 아니라 분할지급이라는 입장이지만, 명확한 절차나 원칙 없이 제각각 현금 지급이 이뤄지면서 피해자 할머니들 사이에 혼란이 일고 있다. 이 과정에서 피해 할머니들의 의사에 반하는 차등지급 강행 정황도 확인됐다. 화해치유재단은 지난 16일 생존 피해자 23명에 현금 지급을 강행했다. 애초 생존 피해자의 경우 1인당 1억 원, 사망 피해자의 경우 2천만 원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현금 지급.. 더보기
청와대 행진 “허가여부, 경찰 선심 쓸 일 아냐” 경고 청와대 행진 “허가여부, 경찰 선심 쓸 일 아냐” 경고 주최 측 행진코스 공개, 청와대 인근 포함 13곳 [민중의소리] 지형원 기자 | 발행 : 2016-11-23 19:10:48 | 수정 : 2016-11-23 19:10:48 경찰이 오는 26일 열리는 5차 범국민행동 중 일부 행진 구간을 금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최 측은 헌법이 보장한 집회 자유는 “경찰이 선심 쓰듯”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며 행진 보장을 요구했다. 주최 측은 지난 12일 민중총궐기 당시 행진코스를 포함해 경복궁 좌·우 방향인 사직로·율곡로,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신고를 마친 상태다. 이날 5차 범국민행동에서는 사전대회·행진·본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은 23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 더보기
사드 부지 교환하면 비용 안든다고? 사드 부지 교환하면 비용 안든다고? 국가 재정 손실은 안 보이나! [민중의소리] 구영희 전문기자 | 발행 : 2016-11-22 18:41:13 | 수정 : 2016-11-22 19:33:13 지난 16일 국방부는 주한미군의 사드 체계를 배치할 부지 취득을 위해 롯데상사측과 협의를 진행한 결과, 롯데스카이힐 성주C.C.와 유휴 예정 군용지인 남양주 부지를 교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의 설명대로라면 양측의 교환 대상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통해 구체적 방안이 확정된다. 국방부는 이 교환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군 소유였던 땅을 롯데에 주는 것이니만큼 당연히 국유재산이 줄어든다. 더구나 이 땅은 지금 부대 이전을 앞두고 매각 대상이었기 때문에 당장 국가 재정에 손실이 발생한다. 현금 대신.. 더보기
세월호 참사 당일, 김영재 원장 프로포폴 사용 확인 세월호 참사 당일, 김영재 원장 프로포폴 사용 확인 김상희 의원, 원장 사인 남은 ‘관리대장’ 공개 김 원장쪽 “장모에 시술하고 골프쳤다” 해명 초대 주치의 “대통령이 태반주사 요구해 거절” [한겨레] 박수진 김양중 기자 | 등록 : 2016-11-23 22:22 | 수정 : 2016-11-23 22:56 박근혜의 ‘세월호 7시간’ 행적을 둘러싸고 각종 치료 의혹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최순실씨의 단골 의사로 해외진출 등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재 성형외과 의원 원장이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프로포폴을 사용했다는 장부가 나왔다. 그동안 그는 당일에 병원을 휴진하고 골프를 쳤었다고 해명해왔다. 23일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김영재 성형외과 의원의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대장’.. 더보기
위안부·사드·한일 군사협정 속도전 모두 ‘박근혜 독단’ 위안부·사드·한일 군사협정 속도전 모두 ‘박근혜 독단’ 셋 다 한·미동맹의 ‘미·일동맹 종속’ 가속화 주무부처 아닌 박근혜 ‘찍어누르기’로 결정 박근혜 독단적 태도 배경 두고 뒷말 무성 [한겨레] 이제훈 기자 | 등록 : 2016-11-23 16:07 | 수정 : 2016-11-23 22:09 탄핵 위기에 몰린 박근혜가 23일, 국민 과반과 야 3당이 격하게 반대하는데도 기어코 한국-일본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체결을 강행했다. 국방부가 10월 27일 지소미아 재추진 방침을 밝힌 지 한 달도 채 걸리지 않은, 외교안보 부처 관계자들조차 고개를 설레설래 흔들 정도의 ‘전격전’이다. 대외정책 측면에서 한·일 지소미아 체결은, 지난해 말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 한·일 합의(1.. 더보기
‘한-일 군사협정’ 맺으려 독도방어훈련 미뤘다 ‘한-일 군사협정’ 맺으려 독도방어훈련 미뤘다 30년간 매년 두차례 해군·해병대·해경 참여 정부관계자 “상부 지시로 지난주 갑자기 미뤄” “대일 저자세 굴욕협정” 그러나 [한겨레] 박병수 선임기자 | 등록 : 2016-11-22 16:40 | 수정 : 2016-11-22 20:53 군 당국이 한국-일본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체결을 앞두고 돌연 독도방어훈련을 연기했다. 대일 저자세 굴욕 협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정부 관계자는 22일 “해군이 24일 독도방어훈련을 한다는 계획이었다”며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한테도 보고하고 예정대로 훈련할 계획이었으나 지난주 갑자기 연기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해군이 돌연 연기한 것은 상부의 지시 때문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상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