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럴수가/노동과 삶 썸네일형 리스트형 “밤낮 일해도 150만원 짜리 파리목숨” “밤낮 일해도 150만원 짜리 파리목숨” 당신의 노동은 안녕하십니까 ① [민중의소리] 정웅재 기자 | 발행 : 2016-08-22 09:19:02 | 수정 : 2016-08-22 09:19:02 "열심히 일했을 뿐입니다. 19살 청년이 왜 죽어야 합니까?" 지난 5월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 점검을 하던 19살 김 군이 전동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김 군의 가방에선 컵라면과 숟가락이 나왔습니다. 밥 먹을 시간도 없이 일에 쫓기며 지낸 겁니다. 많은 사람이 사고가 일어난 구의역 9-5 승강장을 찾아 김 군을 추모했습니다. 추모 메시지를 적은 포스트잇을 붙이고, 저녁에 촛불을 들고 행진을 했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의 관심과 행동이 모여, 김 군에게 책임을 돌렸던 서울메트로의 사과를 받아냈습니다. 그리고 서울시는 지.. 더보기 ‘삐이익’ 호루라기 소리, 순식간에 200명이 달려왔다 ‘삐이익’ 호루라기 소리, 순식간에 200명이 달려왔다 ‘노조파괴’ 갑을오토텍, 공장엔 하루 세 번 싸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민중의소리] 이승훈 기자 | 발행 : 2016-07-30 16:54:16 | 수정 : 2016-07-31 16:12:47 29일 새벽 2시경, 캄캄한 공장 안 기계에서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철야농성 중인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 조합원들은 기계 아래에서 뒤척이며 잠을 청하고 있었다. 공장 중앙현관 복도에도 조합원들은 은박을 돌돌 말아 베개 삼고, 은박깔개 한 장 위에 누워 있었다. 공장 입구에는 커다란 선풍기 날개가 백색소음을 내며 돌고 있었다. 대리석 바닥에서는 한여름에도 한기가 올라왔다. 조합원들이 잠들어 있는 현관 입구에 누웠다. 밤새 오돌오돌 추위에 떨며 깨기를 반복했다.. 더보기 갑을오토텍, 8월 1일 용역투입 신고...경찰 “허가 여부 검토 중” 갑을오토텍, 8월 1일 용역투입 신고...경찰 “허가 여부 검토 중” 노조, 용역 투입 경찰 불허 촉구...“유혈사태 가능성 커졌다” [민중의소리] 이승훈 기자 | 발행 : 2016-07-29 16:42:16 | 수정 : 2016-07-29 16:42:16 갑을오토텍측이 내달 1일 오후 1시에 용역 경비를 투입하겠다고 경찰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29일 아산경찰서는 “갑을오토텍의 경비업체가 28일 밤 이메일로 8월 1일 오후 1시 140여 명의 경비용역을 배치한다는 내용을 담은 신고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비업체관계자는 온라인접수 후 이날 12시 10분경 아산경찰서에 방문해 절차를 완료했다. 현행 경비업법상 용역경비를 배치하려는 업체는 배치 48시간 전에 담당 경찰서에 배치 이유와 인원, 배치 철회 예.. 더보기 “갑을오토텍, 또 특전사 출신 용역경비 모집중” “갑을오토텍, 또 특전사 출신 용역경비 모집중” 특전사출신 SNS 모임에 올라온 경비 모집 공고 논란 [민중의소리] 이승훈 기자 | 발행 : 2016-07-28 13:46:53 | 수정 : 2016-07-28 15:51:59 지난해 특전사·경찰 출신의 신입사원을 채용해 노조파괴를 계획하다가 법원의 유죄 판결을 받은 갑을오토텍이 또다시 군 출신 용역경비를 모집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는 27일 특전사 출신들이 모여 있는 SNS 밴드모임에 ‘군 부사관 출신 경호요원 급구’라는 제목의 모집공고문이 게시됐다고 밝혔다. 지회가 제보받은 모집 공고문에는 ‘노조현장 공장 출입통제업무’, ‘충남 천안지역 24시간 근무체계로 8월 1일 08시부터 시작’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공고문에는 갑을오.. 더보기 “용역에 맞던 아빠 모습에...” 갑을오토텍 노조원 딸의 편지 “용역에 맞던 아빠 모습에...” 갑을오토텍 노조원 딸의 편지 농성중인 갑을오토텍 노동자의 딸, 낭독하며 울먹 [민중의소리] 이승훈 기자 | 발행 : 2016-07-27 11:17:57 | 수정 : 2016-07-28 14:42:57 농성중인 갑을오토텍 노동자의 딸이 보낸 편지가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금속노조 충남지부 갑을오토텍지회 김우태(50)조합원의 딸 유진(20)양은 27일 아산경찰서 앞에서 진행된 촛불집회에서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했다. 유진 양은 "회사에 갔을 때 끼니도 제대로 못 먹고 컵라면으로 때워서 살빠진 모습과 함께 뜨거운 열기에 모기와 싸우며 돗자리 하나 깔린 시멘트 바닥에서 새우잠 잘 아빠를 생각하니 너무 화가난다"고 말했다. 이어 "아빠한테 '집에 가자' 하고 싶었지만.. 더보기 ‘노조파괴’ 유죄 받고도 직장폐쇄한 갑을오토텍 ‘노조파괴’ 유죄 받고도 직장폐쇄한 갑을오토텍 용역 동원 징역 10월 받아 놓고도 또 용역 동원하겠다는 사측 [민중의소리] 사설 | 발행 : 2016-07-26 07:31:21 | 수정 : 2016-07-26 07:31:21 전직 특전사와 경찰 등을 직원이라고 채용해 노조파괴 공작을 자행한 것이 드러났던 자동차 부품 업체 갑을오토텍이 직장폐쇄를 강행했다. 이 회사의 박효상 전 대표이사가 부당노동행위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지 열흘 만이다. 민주노조를 눈엣가시로 여기던 갑을오토텍은 특전사·경찰 출신 직원을 채용, 모처에서 훈련까지 시킨 뒤 제2 노조를 설립해 노조파괴를 시도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6월 회사 정문을 두고 노조를 지키려는 노동자와 완력이나 쓴다는 자들이 대치하는 80년대의 살풍경.. 더보기 ‘노조파괴’ 유죄 받은 갑을오토텍, 쟁의행위에 직장 폐쇄로 대응 ‘노조파괴’ 유죄 받은 갑을오토텍, 쟁의행위에 직장 폐쇄로 대응 용역 동원 징역 10월 받아 놓고도 또 용역 동원하겠다는 사측 [민중의소리] 김백겸 기자 | 발행 : 2016-07-25 19:23:33 | 수정 : 2016-07-25 20:45:06 지난해 전직 경찰·특전사를 직원으로 채용해 노조 파괴를 시도하다 유죄를 받은 ‘갑을오토텍’이 금속노조의 쟁의행위에 맞서 26일부터 직장폐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노조파괴’ 혐의로 박당희 전 대표이사가 지난 15일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지 열흘만이다. 갑을오토텍은 25일 오전 대표이사 명의로 “작금의 노동조합의 장기간 쟁의 행위로 인해 더이상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불가함에 따라 부득이 직장폐쇄를 한다”고 공고했다.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는 지난해 6월부터.. 더보기 서울 지하철 안전 ‘직고용’으로 해고 위기 처한 노동자들 서울 지하철 안전 ‘직고용’으로 해고 위기 처한 노동자들 서울메트로, 특수차 업무 ‘면허’ 여부로 고용승계 저울질 [민중의소리] 박소영 기자 | 발행 2016-07-08 20:20:26 | 수정 2016-07-08 20:20:26 “6년간 이 분야에서만 일한 제가 어떻게 ‘무자격자’가 될 수 있나요” 서울메트로 용역업체에서 일하는 한승호(36)씨는 요즘 걱정이 태산이다. 지난 5월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이후 서울시가 지하철 안전업무 직영전환을 발표하면서 자신도 직영직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지만 오히려 해고를 당할 위험에 처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서울메트로 이사회의 ‘조건부 민간위탁 직영전환안’에 따르면 서울메트로는 한씨가 일하고 있는 특수차 용역업체 (주)고암의 고용승계 대상을 전체 대상자 1..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