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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뉴라이트 교과서’에 담긴 친일·독재 미화 ‘10’ ‘뉴라이트 교과서’에 담긴 친일·독재 미화 ‘10’ 국정 역사교과서의 원형이 될지 모를 ‘뉴라이트 교과서’ [민중의소리] 김백겸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0-18 13:14:12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논란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가 극찬한 ‘대안교과서 한국 근·현대사’(이하 뉴라이트 교과서)’가 주목을 받고 있다. 박근혜는 2008년 5월 26일 뉴라이트 교과서 출판기념회에 국회의원 신분으로 참석해 “청소년들이 왜곡된 역사 평가를 배우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전율하지 않을 수 없다”며 “청소년들이 잘못된 역사관을 키우는 것을 크게 걱정했는데 이제 걱정을 덜게 됐다”고 축사를 했다. 또 “우리가 더욱 자랑스럽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데 이 책이 큰 토대가.. 더보기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개신교계 반대 목소리 커진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개신교계 반대 목소리 커진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정통성 왜곡, 하나님과 국민 무시하는 행위” [민중의소리] 권종술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0-18 15:48:32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개신교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중심이 돼 적극적인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신학자와 목사 등이 중심이 돼 ‘역사와 교회를 사랑하는 기독교 1,945인 양심선언’도 발표했다. 일부 보수 개신교단이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개신교 내부에서 자성과 반대의 목소리가 점차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18일 일본기독교협의회와 함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제9차 한일교회협의회 공동협의회.. 더보기
진실을 기록하고 전달할 권리마저 빼앗길 수는 없다 진실을 기록하고 전달할 권리마저 빼앗길 수는 없다 교과서 국정화 조치, 형식 너머를 봐야 [민중의소리] 명숙(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 최종업데이트 2015-10-18 11:16:18 나는 국정교과서 세대다. 박정희 독재자가 죽었을 때 나는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교실에서 펑펑 울었다. 왜냐면 나는 그가 독재자인지 몰랐기 때문이다. 주말마다 학교 운동장에서 틀어주는 영상을 보며 퍼스트레이디였던 육영수 여사의 선행 소식만을 접했던 나로서는 당연한 태도였다. 나의 사회인식과 감수성은 학교에서 배운 대로였다. 그가 독재자인 걸 안 것은 중학교 들어가서였다. 집안에 떠돌던 잡지 에 나온 신군부의 등장에 대한 심층 취재기사를 보며 어렴풋이 알기도 했지만, 주변 사람들을 통해 알게 되었다. 대학생들이 시위하다 쫓.. 더보기
‘국정화 반대’ 10대들, 거리로…‘쇠고기’ 이후 처음 ‘국정화 반대’ 10대들, 거리로…‘쇠고기’ 이후 처음 국정교과서 강행 후폭풍 SNS서 자발적 ‘온라인 서명’ 물결 “사실과 다른 답 적게 하지 마세요” [한겨레] 김성환 황금비 기자 | 등록 : 2015-10-15 19:33 | 수정 : 2015-10-16 14:56 “분명한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사실과 다른 답을 적어야 하는 시험을 학생들에게 요구하지 말아주세요.”(인천의 고교 2학년 임아무개양)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에 반발하는 10대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 도심에서 “제대로 된 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거리 행진과 기자회견에 나섰던 청소년들이 이번 주말 또다시 거리로 나오기로 했다. 국정 교과서 도입을 반대하는 10대들의 온라인 서명도 이어지고 있어, 학.. 더보기
“우리가 종북이라고요? 한가지 강요하는 게 북한 아닌가요” “우리가 종북이라고요? 한가지 강요하는 게 북한 아닌가요” 청소년들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위 현장 “일본 역사왜곡 한국이 따라하는 거 같다” 목소리 [한겨레] 방준호 황금비 권승록 기자 | 등록 : 2015-10-17 18:51 | 수정 : 2015-10-17 23:19 “키보드워리어만 하다가 처음 나와봤어. 어른들이 응원해 주니까 자꾸 눈물이 나.” 경기도 김포 통진고 3학년 전혜린(18)양이 대구 정화여고 3학년 김조아(18)양에게 울먹이며 속삭였다. 두 사람은 각각 ‘나는 그저 역사다운 역사를 원한다(전혜린)’, ‘친일미화 교과서는 필요없다(김조아)’라고 적은 손팻말을 들고 서울 인사동에서 세종로공원까지 함께 걸었다. 두 사람은 17일 오후 ‘국정교과서 반대 청소년 2차 거리행동’ 행진에 .. 더보기
‘국정교과서’ 반대 촛불 “역사의 나침반을 되돌리지 마라” ‘국정교과서’ 반대 촛불 “역사의 나침반을 되돌리지 마라” [민중의소리] 옥기원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0-17 23:18:52 ‘역사교과서 국정화’ 중단을 염원하는 촛불이 주말 도심을 환하게 밝혔다. 국정교과서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17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촛불을 들고 정부에 국정교과서 중단을 촉구했다. 범국민대회가 끝나고 열린 이날 촛불문화제에는 500여명(주최측 추산) 시민들이 함께 했다. 대학생 이혜지(이화여대 사학과) 씨는 대표 발언을 통해 “국정교과서 문제로 우리나라 역사 나침반은 역행하고 있다”면서 “이 상황에 분노한 대학생들이 캠퍼스 곳곳에 대자보를 붙이고, 이순신 동상에서 기습시위를 벌이는 등 행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친일·독재로 고통.. 더보기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노림수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노림수 [민중의소리] 사설 | 최종업데이트 2015-10-16 07:20:54 저명한 역사학자 카(E.H Carr)는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역사가 과거의 단순한 복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재성의 문제라는 예리한 통찰이다. 작금의 ‘역사전쟁’ 역시 과거에 대한 단순한 해석 문제가 아니다. 당대의 누가, 어떤 목적으로 벌이고 있는가를 밝히는 것이 훨씬 더 ‘역사전쟁’의 실체적 진실에 다가설 수 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매개체일 뿐이며 그것이 추구하는 진정한 목적은 따로 있다고 봐야한다. 우선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이해갈등은 논쟁과 대립이라기보다는 일방적인 ‘몰이’에 가깝다. 토끼몰이 하듯 정부여당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밀어붙이고.. 더보기
일제강점기에도 ‘국정’ 아니었다 [역사교사 기고] 일제강점기에도 ‘국정’ 아니었다 [민중의소리] 윤종배 서울 수락중학교 교사 | 최종업데이트 2015-10-16 11:13:36 기어이 정부와 여당이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하겠단다. 역사교사로서 가슴 아프고 한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대한민국의 국격으로 볼 때, 세계적인 웃음거리요, 우리의 민주주의 수준으로 볼 때, 우리가 이렇게 후진적인가를 한탄하게 되고, 무엇보다 아이들한테 한심한 어른들의 민낯을 들킨 것 같아 내가 오히려 부끄럽다. 정부, 여당에서는 통합교과서, 올바른 교과서라는 말로 적당히 포장하려 하지만 본질은 국정이다. 국정교과서는 우리가 알만한 선진국에서는 이미 사라진 제도이며, 북한처럼 독재국가나 후진국가에서 쓰고 있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더욱이 역사왜곡에 따른 갈등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