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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총궐기

'시민이 부쉈다'던 경찰버스 범퍼, 범인은 따로 있었다. '시민이 부쉈다'던 경찰버스 범퍼, 범인은 따로 있었다. 채널A, ‘범퍼 파손’ 예로 민중 총궐기 폭력성 부각 누리꾼 “견인과정서 발생…시위와 무관” 의혹 제기 [한겨레] 조승현 기자 | 등록 : 2015-11-18 15:24 | 수정 : 2015-11-18 21:39 일부 보수 언론이 ‘경찰 차량 훼손’을 주요 근거로 지난 14일 ‘민중 총궐기 대회’를 폭력시위로 규정하려 드는 가운데, 한 누리꾼이 직접 촬영한 시위 현장 사진을 공개하면서 종편 보도 내용에 의혹을 제기했다. 15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저녁 뉴스에 민중 총궐기 대회 소식을 전하며 경찰 버스 일부가 부서진 모습을 내보냈다. 뉴스 영상에 등장하는 경찰 버스의 옆면에는 차벽에 가로막힌 집회 참가자들이 묶은 견인용 밧줄이 주렁주렁 묶여 있.. 더보기
“편하게 농사짓는 세상 바라던, 바르게 살아온 농부” “편하게 농사짓는 세상 바라던, 바르게 살아온 농부” 경찰의 살인적 물대포 직사 머리에 맞고 사경 헤매는 백남기 농민 살아온 길 [민중의소리] 정웅재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1-18 13:58:54 "편하게 농사짓는 세상 바라는 농민이었다고." "바르게 살아온 농부한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14일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의 살인적인 물대포 진압에 쓰러진 백남기(69) 농민이 누워 사경을 헤매고 있는 서울대병원 중환자실. 17일 하루 종일 그의 쾌유를 바라는 사람들의 마음과, 안타까움에서 나오는 무거운 한숨이 교차했다. 밀과 콩 2모작으로 키워 온 농부 올해 풍년에도 한숨 민중총궐기대회 하루 전인 13일, 백남기 농민은 광주고등학교 4년 후배이자 오랜 동료인 최영추(64. 전 보성군.. 더보기
“경찰의 민중총궐기 과잉대응에 실망” 경찰청 인권위원 사임한 한상희 교수 “경찰의 민중총궐기 과잉대응에 실망” 경찰청 인권위원 사임한 한상희 교수 “아무리 건의해도 관행 고쳐지지 않아” SNS에 사임 이유 밝혀 [민중의소리] 허수영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1-18 11:22:28 시민단체 출신의 법학자가 경찰의 집회 과잉대응을 이유로 경찰청 인권위원회 위원에서 사임했다. 한상희(56)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8일 오전 자신의 SNS에 “어쩌다 경찰인권위원이라는 자리를 맡았는데, 지난 주말 민중총궐기에서 보였던 경찰의 행태에 너무도 실망해 이 기구의 존재의미 자체에 회의를 느껴 사임한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경찰청장 앞으로 제출한 사임원도 SNS에 공개했다. 그는 사임원에서 “그동안 경찰인권위원회가 세월호참사 관련 집회 등에서 경찰의 과잉대응에 대한 심각한 우.. 더보기
“경찰 보안수사대, 언론사에 ‘민중총궐기’ 참가자 신원 요구” “경찰 보안수사대, 언론사에 ‘민중총궐기’ 참가자 신원 요구” CBS, “백남기씨 관련 취재원 만나게 해달라 전화 걸어와” [민중의소리] 윤정헌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1-18 09:48:10 수사기관이 ‘민중총궐기’ 관련자 조사에 간첩 및 대공사건 수사에 특화된 보안수사대 요원까지 동원한 것은 물론, 언론사에 연락해 집회 참가자 정보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CBS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 소속 김모 경위는 전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팀에 직접 전화해 민중총궐기 당시 인터뷰에 응했던 취재원 A씨를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CBS는 민중총궐기 참가자 농민 백남기씨가 물대포에 맞아 사경을 헤매고 있는 사건과 관련해 지난 16일 백씨를 부축한 A씨를 인.. 더보기
강신명 경찰청장 파면해야 한다 강신명 경찰청장 파면해야 한다 [민중의소리] 사설 | 최종업데이트 2015-11-18 12:16:45 14일 민중총궐기대회에 대한 살인적인 강경 진압 책임자로서 국민에게 원망과 비난을 받는 강신명 경찰청장이 연일 ‘문제 될 것이 전혀 없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어제도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 나와 “불법시위를 주도한 사람과 단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경찰청에 불법시위대응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으며 “전국 지방경찰청에 수사본부를 설치”했다고 우쭐거리며 말했다. 또 “검거된 53명 중 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규정을 무시하고 직사포를 쏴 60대 농민이 사경을 헤매고 있는데도 그에 대해서는 의례적인 사과 한마디 없었다. 강 청장이 나쁜 짓을 한 것이 들통 났는데도.. 더보기
“농민 좀 살려달라고 절규하는데 왜 사경에 몰아넣습니까” “농민 좀 살려달라고 절규하는데 왜 사경에 몰아넣습니까” 울분으로 가득찬 백남기씨 쾌유 기원 촛불집회 [민중의소리] 이정미 김주형 오민애 허수영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1-15 20:47:23 15일 오후 8시 “농민 좀 살려달라고 절규하는데 왜 사경에 몰아넣습니까” 쌀값이 똥값이 되고 지어볼 농사가 없어서, 농민들도 이 땅의 국민으로 대접받고 살 수 있는 세상 만들자고 어제 올라왔습니다. 백남기 선배는 많은 것을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작게 농사짓고 소박하게 살기를 바라는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무슨 죄가 있단 말입니까. 분하다고,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경찰 좀 비켜주라고, 청와대에 가서 농민의 문제를 알리겠다고 절규했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물대포로 가슴과 목에 칼을 들이대서 지금 선배는 .. 더보기
‘불법집회 엄단’ 외치더니…불법 행위 남발한 경찰 ‘불법집회 엄단’ 외치더니…불법 행위 남발한 경찰 평화집회 불허·차벽설치·머리 조준 물대포 등 편·위법으로 갈등 부추겨 [민중의소리] 허수영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1-15 20:21:48 집회 시작 전부터 갑호비상령을 내리는 등 민중총궐기 대회를 ‘불법 폭력집회’처럼 여기고 대응해 온 경찰이 정작 자신들은 대응 과정에서 수많은 불법·편법 행위들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평화집회와 행진 신고를 불허했으며, 위헌 논란이 있는 차벽과 규정·지침을 위반한 물대포 사용으로 시민사회의 목소리 차단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경찰의 대응은 과잉 진압으로 이어졌고 60대 농민이 물대포에 맞고 쓰러져 의식을 잃는 상황까지 초래했다. 집회 시작 전부터 불법 운운에 집회 불허 민중총궐기를 앞두고 경.. 더보기
머리 겨냥한 물대포로 끝까지 추적 발사 머리 겨냥한 물대포로 끝까지 추적 발사 경찰, ‘살수차 규정’ 모두 위반 [민중의소리] 강경훈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1-14 23:09:21 경찰이 14일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보성 지역 농민 백 모씨를 물대포로 직사(直射)한 것은 관련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 3분께 서울 종로구청 사거리 인근에서 보성농민회 소속 백모(69)씨의 얼굴을 포함한 상반신을 향해 물대포를 직사했다. 이에 백씨는 아스팔트 바닥에 넘어져 곧바로 실신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가 촬영한 영상 자료와 직접 입수한 ‘살수차 운용지침’을 종합해보면, 경찰이 백씨에게 물대포를 쏜 행위는 명백한 규정 위반이다. 경찰은 백씨를 향해 이른바 ‘직사 살수’를 했는데, 관련한 방법은 경찰의 ‘살수차 운용지침’ 제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