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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총궐기

인간에 대한 예의도 잃은 새누리당 정치인들 인간에 대한 예의도 잃은 새누리당 정치인들 [민중의소리] 사설 | 최종업데이트 2015-11-17 07:22:18 14일의 민중총궐기에서 일어난 경찰의 살인적 진압에 대해 국민적 공분이 높아지자 새누리당의 정치인들이 곧바로 ‘망언 릴레이’에 나섰다. 특히 이완영 의원은 “최근 미 경찰이 총을 쏴서 시민을 죽인 일 10건 중 8~9건은 정당한 것으로 나온다”며 “이런 것들이 선진국의 공권력”이라고 떠들었다. 이 의원의 주장은 사실도 아니지만, 글자 그대로 국민에게 총을 쏘아도 좋다는 뜻으로 들린다. 같은 당의 이노근 의원은 집회를 주최한 단체를 “유사범죄단체”라고 규정했고, 박인숙 의원은 “아예 광장을 없애야 한다”고 맞장구를 쳤다. 하태경 의원도 새정치연합까지 끌어들여 “폭력난동세력의 표를 구걸하기 위해.. 더보기
열세살 소녀가 광화문 물대포를 보고 쓴 짧은 시 열세살 소녀가 광화문 물대포를 보고 쓴 짧은 시 [국민일보] 김상기 기자 | 입력 : 2015-11-17 00:08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 일대 등 도심에서 열린 시위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대포에 맞은 백남기(68) 씨가 크게 다치면서 폭력시위냐 과잉진압이냐를 놓고 갈등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인터넷에서는 열세 살 소녀가 경찰의 물대포를 본 뒤 썼다는 시 한 편이 회자하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답지 않게 통찰력이 있다는 칭찬이 자자하네요. 17일 페북지기 초이스입니다. 시는 박대용 뉴스타파 뉴미디어 팀장이 전날 자신의 딸이 썼다며 페이스북에 공개한 것입니다. 박 팀장은 ‘딸이 엄마랑 SNS 라이브를 보고 썼다면서 페이스북에도 올려달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시 제목은 ‘물대포’입니다. ‘.. 더보기
“살인진압 주동자 강신명 경찰청장 파면하라” 농민들 분노 “살인진압 주동자 강신명 경찰청장 파면하라” 농민들 분노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 기자회견에서 [민중의소리] 허수영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1-16 16:34:57 농민단체들이 14일 민중총궐기 현장에서 머리에 물대포를 맞고 사경을 헤매고 있는 농민 백남기(69)씨 사태 관련해 강신명 경찰청장의 파면과 관련자 처벌을 촉구했다. 16일 오후 2시 백씨가 활동하던 가톨릭농민회를 비롯해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 3개 농민단체는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전쟁에서 적에게도 이런 무자비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며 “경찰은 농민을 사람으로 보지 않고, 거리의 낙엽 물청소 하듯이 한 것이다”고 규탄했다. 이어 “사고는 예고됐다. .. 더보기
“박근혜, 살인진압 자행한 책임자 처벌해야” “박근혜, 살인진압 자행한 책임자 처벌해야” 새정치민주연합 농어민위원회 [민중의소리] 박상희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1-16 14:44:54 새정치민주연합 농어민위원회(위원장 신정훈)는 16일 지난 주말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경찰의 살인적인 강경 진압에 농민 백남기 씨가 위중한 상태인 것과 관련, "박근혜는 이번 사태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살인적 진압을 자행한 책임자를 즉각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어민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신고를 마친 집회를 정부 5개 부처가 합동 담화를 통해 불법으로 간주하고 평화로운 행진을 차벽으로 가로 막더니 급기야 사람을 겨냥해서 물대포를 직사해서 비극적인 상황이 초래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충격적인 것은 정부와 경찰이 마치 전쟁에서 적을 상대.. 더보기
국제앰네스티, 경찰 ‘민중총궐기’ 강경진압에 “참담하다” 국제앰네스티, 경찰 ‘민중총궐기’ 강경진압에 “참담하다” [민중의소리] 강경훈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1-16 12:15:45 국제앰네스티가 지난 주말 ‘민중총궐기’ 대회 때 경찰이 보여준 강경대응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니콜라 베클란 국제앰네스티 동아시아 사무소 소장은 지난 15일 긴급논평을 내 “경찰이 14일 시위대를 대상으로 무분별하게 무력을 사용한 것으로 보여 참담함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니콜라 소장은 “특히 69세 남성이 물대포로 인해 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 것에 대해 즉각 독립적인 조사에 나서야 한다”면서 “이 손상이 불법적인 경찰력 사용 때문인 것으로 밝혀지면 책임자를 반드시 재판에 회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찰 차량을 이용해 거대한 차벽을 설치하고 공격적으.. 더보기
참담했던 민중총궐기 강경진압 현장… “머리 찢기고, 피나고…수천명 다쳤다” 참담했던 민중총궐기 강경진압 현장… “머리 찢기고, 피나고…수천명 다쳤다” 의료진·인권활동가들이 목격한 물대포 등 진압 피해 상황 [민중의소리] 허수영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1-16 16:14:57 14일 민중총궐기 당일, 경찰의 과도한 물대포 사용으로 현재 사경을 헤매고 있는 백남기(69) 씨 등 부상자들이 속출했다.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과 의료진, 인권보호 활동가들은 한목소리로 “참담한 현장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인권단체연석회의에서 활동하는 랑희(43)씨는 “2008년부터 시위 현장에서 인권침해감시활동을 해 왔지만, 경찰이 이렇게 쉴 틈 없이 물대포를 쏴댄 것은 처음이며, 최루액 강도도 매우 높았다”고 증언했다. 랑희씨는 이어 “물대포를 쏘더라도 밧줄로 경찰 버스를 끄는 등의 과격한 행위.. 더보기
물대포 난사+최루액 파바(PAVA) "매우 위험" 물대포 난사 + 최루액 파바(PAVA) "매우 위험" 14일 민중궐기대회 경찰 진압 작전 '위해성' 도마에 보건의료단체연합 진료진 "군중에 살포해선 안돼" [광주드림] 황해윤 | 기사 게재일 : 2015-11-16 17:45:14 14일 서울 종로 사거리.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물포를 난사하자 일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물포 살수가 시작되자 거품이 있는 희뿌연 액체가 아스팔트로 쏟아져 흘렀다. 곧바로 사람들은 일제히 기침과 콧물, 눈물을 쏟아냈다. 호흡하기 어려웠고 구토감이 몰려와 헛구역질하기도 했다. 물대포가 직접 닿지 않았던 인도 변의 상황이다. 최루액이 섞인 물대포를 직접 맞은 사람들의 상황은 더 심각했다. 눈의 홍채 출혈, 골절(의증), 인대 손상 등의 중상을 입은 이들이 속출했고, 급기야.. 더보기
민중총궐기에 사용된 경찰 물대포는 ‘살인무기’였다 민중총궐기에 사용된 경찰 물대포는 ‘살인무기’였다 머리를 정확히 겨냥한 ‘조준사격’에 구급차 향해서도 ‘조준사격’ [민중의소리] 강경훈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1-15 10:08:27 ‘11.14 민중총궐기’ 대회에 경찰이 동원한 물대포는 그야말로 ‘살인무기’였다. 시위대의 머리를 정확히 겨냥한 ‘조준사격’에 수많은 사람이 나뒹굴었고, 쓰러진 시위대는 물론 구급차를 향해서도 ‘조준사격’이 행해졌다. 급기야 물대포에 맞고 쓰러진 백남기 농민은 사경을 헤매고 있다. 이날 물대포는 대회 참가자들이 행진을 시작하던 오후 4시 30분께 등장해 주최측이 공식 해산 선언을 한 밤 11시까지 무려 6시간 반 동안 서울 도심을 물바다로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 중 상당수가 물대포의 직접적인 타격으로 중상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