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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총궐기

2차 민중총궐기, 정부 ‘불허’ 시민사회 ‘강행’ 야당 ‘중재’ 2차 민중총궐기, 정부 ‘불허’ 시민사회 ‘강행’ 야당 ‘중재’ [민중의소리] 현석훈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1-29 16:17:02 경찰이 내달 5일 예고된 2차 민중총궐기대회에 ‘불허’ 방침을 밝히면서 갈등이 촉발되고 있다. 민주노총은 대회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29일 성명을 통해 “집회 원천금지는 독재시대에나 횡행했던 것으로, 경찰이 ‘집회와 시위의 자유’라는 ‘헌법상의 권리’를 원천 부정한 것이자 현 정권이 독재정권임을 자백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대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또 “경찰은 대회를 불법화해 탄압하겠다는 의도를 공식함으로써 오히려 충돌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런 정권은 평화시위를 운운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벽과 물대포로 막아서지.. 더보기
“아빠가 왜 집회에 나갔는지는 어느 언론도 보도하지 않는다” “아빠가 왜 집회에 나갔는지는 어느 언론도 보도하지 않는다” 백남기씨 딸 백도라지씨와 백민주화씨 단독 인터뷰 [경향신문] 이혜리 기자 | 입력 : 2015-11-25 17:01:33ㅣ수정 : 2015-11-25 19:49:10 지난 23일 오후 3시 30분쯤 찾은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3층 중환자실 앞은 한 농민의 상태가 호전되기를 기원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바로 지난 14일 종로 일대에서 민중 총궐기 집회에 참가했다가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중태에 빠진 백남기 씨(68)다. 이곳에서 백씨의 딸 백도라지 씨(33)와 백민주화 씨(29)를 만났다. 이들은 “처음에는 아빠의 위독한 상태 때문에 경황이 없었지만, 이제는 가족들의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찰에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 더보기
조계종 화쟁위 “2차 민중총궐기 때 종교인들이 사람벽이 될 것” 조계종 화쟁위 “2차 민중총궐기 때 종교인들이 사람벽이 될 것” 28일 기자회견, “경찰 조계사 투입시 국민과 함께 좌시하지 않겠다” [민중의소리] 오민애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1-28 13:10:06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내달 5일 2차 민중총궐기 때 종교인들이 ‘사람벽’을 만들어 평화시위를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한편 조계사에 대한 공권력투입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생명평화법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권력투입을 우려하고 평화시위를 바라는 화쟁위원회 호소문’을 발표했다.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은 호소문을 통해 “경찰이 법 집행을 위해 조계사 경내로 들어온다는 풍문이 있는데 끝내 풍문이길 바란다”면서 “만일 이를 실행하려 한다면 시민.. 더보기
“‘민중총궐기’ 빌미 공안탄압, 박근혜 정부가 그만큼 불안정하다는 것” “‘민중총궐기’ 빌미 공안탄압, 박근혜 정부가 그만큼 불안정하다는 것” [인터뷰] 최근 구치소에서 출소한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소장 [민중의소리] 허수영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1-27 12:22:10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소장은 지난 1차 민중총궐기 대회를 빌미로 한 정부의 공안정국 조성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시민운동 진영의 냉철한 대응을 주문했다. 박 소장은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하다 1988년 그의 동생 박래전 열사의 분신을 계기로 인권운동의 길로 들어섰다.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27년째 불모지였던 인권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4월 16일의 약속 국민연대(4.16 연대)’ 상임운영위원도 겸임하고 있는 박 소장은 세월호 참사 추모 활동 관련해서 미신고 집회.. 더보기
“12월 5일 평화대행진으로 국민의 목소리 들려줄 것” “12월 5일 평화대행진으로 국민의 목소리 들려줄 것” 시민들, 백남기 농민 쾌유 기원과 2차 민중총궐기 성사 다짐 [민중의소리] 오민애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1-28 18:56:04 “저희가 더 싸우겠습니다. 꼭 일어나십시오” 28일 오후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 앞에서는 백남기 농민의 쾌유를 기원하고 경찰청장 파면과 물대포 추방을 촉구하는 시민대회가 열렸다. 영하에 가까운 날씨에도 촛불을 들고 거리로 모인 참가자들(주최측 추산 2천명, 경찰추산 4백명)은 백남기 농민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며 추위를 잊은 듯 숙연해졌다.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박근혜 정권은 성난 민중들의 함성을 제대로 들은 것인가” 되물으면서 “국민을 적으로 모는 대통령과 권력자들에게 12월 5일 제대로 우리의 힘.. 더보기
'복면금지' 아니라 '철면피 금지법'이 필요하다 '복면금지' 아니라 '철면피 금지법'이 필요하다 [게릴라칼럼] 미국 따라 '복면 금지'? 미국처럼 '청와대 앞 시위' 보장하라 [오마이뉴스] 강인규 | 15.11.28 20:33 | 최종 업데이트 15.11.28 20:33 새벽에 잠이 덜 깬 채 머리맡의 전화기를 집었다. 습관처럼 뉴스 사이트를 열자, '두둥!' 대통령의 발언이 뜬다. 눈동자가 커지면서 잠이 확 달아난다. 입에서는 한숨 섞인 탄식이 흘러나온다. "또 시작했구나..." 지난 24일, 박근혜는 예정에도 없던 국무회의를 자청했다. 그리고는 이 자리에서 11·14 민중총궐기 대회를 "불법 폭력 사태"라 비난하며 "복면 시위는 못 하도록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 "IS(이슬람국가)도 지금 얼굴을 감추고 그렇게 하고 있지 않느.. 더보기
경찰 “2차 민중총궐기 불허 검토”…법조계 “반헌법적 발상” 경찰 “2차 민중총궐기 불허 검토”…법조계 “반헌법적 발상” [민중으소리] 허수영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1-24 11:54:53 경찰은 12월 5일로 예고된 '2차 민중총궐기' 집회가 11월 14일 1차 집회 때의 연장선상에 있으면 불허를 검토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23일 밝혔다. 1차 민중총궐기를 불법집회로 규정한 경찰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5조 2항을 근거로 불허를 검토하고 있다. 이 조항은 ‘집단적인 폭행, 협박, 손괴, 방화 등으로 공공의 안녕 질서에 직접적인 위협을 끼칠 것이 명백한 집회 또는 시위’를 금지 대상으로 적시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아직 2차 민중총궐기 집회 신고가 들어오지 않았지만 신고 내용, 목적 등을 두루 검토해 대응방안을 검토 중이다. 과거 쌍용.. 더보기
“경찰, 노조 명단 요구 공문 보내 집회 참가자 색출 작업” “경찰, 노조 명단 요구 공문 보내 집회 참가자 색출 작업” [민중의소리] 김백겸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1-19 09:18:01 경찰이 노조원 명단을 요구하는 수사협조 공문을 보내 민중총궐기 대회 참가자 색출 작업을 벌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1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간사이자 새정치민주연합 불법과잉진압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정청래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안산상록경찰서 수사과 지능팀에서 ▲홈플러스 안산점, ▲한국가스기술공사 경기지사, ▲한국가스공사 가스기술연구원,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에 11월 14일 집회참가자를 찾는다는 이유로 노조원 명단을 요구하는 수사협조 공문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경찰은 홈플러스 안산점에 11월 14일 홈플러스 정문 앞에서 버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