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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럴수가/추악한 자본

아무도 말하지 못한 재벌들의 추악한 과거 아무도 말하지 못한 재벌들의 추악한 과거 ‘한국 재벌 흑역사 (상)’ [민중의소리] 권종술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1-14 06:39:44 “세계가 부러워하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은 반노동자적으로 묘사하고, 기업의 부정적인 면만 강조해 반기업 정서를 유발하면서 학생들에게 그릇된 가치관을 심어주게 돼 있다.” 박근혜가 지난 10일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강조하면서 국무회의에서 한 발언 가운데 일부다. 박근혜의 발언은 역사교과서 국정화가 자신들의 과거를 미화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재벌들의 어두운 과거사도 미화하려는 의도임을 보여주고 있다. 박근혜까지 나서서 감추고자 하는 재벌들의 어두운 과거사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 박근혜는 지금의 교과서가 ‘기업의 부정적인 면만 강조’한다고 말하지만 실은 재벌.. 더보기
‘갑질의 전설’ 롯데는 언제 상생을 외쳤나? ‘갑질의 전설’ 롯데는 언제 상생을 외쳤나? ‘동주 vs 동빈’이 아니라 '롯데 갑질'이 문제의 본질인 이유 [민중의소리] 이완배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1-09 08:06:00 1968년 국내 제과 시장에서 롯데 껌이 선풍을 일으켰다. 이른바 ‘서구의 입맛’을 앞세운 바브민트와 스피아민트가 온 국민의 사랑을 받은 것이다. 롯데 자신도 1969년 신문 광고에 ‘10人에 7人은 알고 있습니다.’라고 선전했을 정도로 껌의 인지도는 대단했다. 1967년 국내에 진출한 롯데가 단 2년 만에 일군 대단한 성과였다. 그런데 1970년 11월 서울시 부정식품 특별단속반이 불량식품 조사를 벌인 결과 이 두 껌에서 쇳가루가 검출됐다. 모래나 휴지 같은 이물질이 나온 다른 불량식품과는 달리 껌에서 먹어서는 안 되.. 더보기
이번엔 '증거인멸죄'... 남양유업 고발 당해 이번엔 '증거인멸죄'... 남양유업 고발 당해 대리점주들, "밀어내기 기록 삭제는 범죄" 대표 등 검찰 고발 남양유업, 의혹 전면 부인 [오마이뉴스] 김시연 | 15.09.23 17:21 | 최종 업데이트 15.09.23 17:23 "남양유업의 로그기록 삭제는 명백한 범죄행위다." '남양유업 1000억 원대 밀어내기 증거 은폐 의혹'이 결국 검찰 손으로 넘어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남양유업 대리점 피해 대책위원회'(가칭, 아래 남양유업대책위)는 2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양유업을 증거 인멸 교사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피해 대리점주들 "남양유업 로그기록 삭제는 범죄"... 증거인멸 혐의로 고발 남양유업은 지난해 7월과 올해 3월쯤 '대.. 더보기
“50년 기술 빼앗은 농심, 갑의 횡포와 다름없다” “50년 기술 빼앗은 농심, 갑의 횡포와 다름없다” ‘신라면 블랙 소송’ 패소한 곰탕집 대표 [경향신문] 김경학 기자 | 입력 : 2013-10-22 13:22:26 | 수정 : 2013-10-22 16:54:40 “이제는 누구를 믿어야 할 지 모르겠다.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대기업의 횡포에 희생당한 나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 농심과 법정다툼을 벌이고 있는 ‘장도리 곰탕’ 대표 이장우씨(58)는 1심 법원의 판단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골국물을 라면에 응용한 일명 프리미엄 라면 ‘신라면 블랙’을 만든 농심이 자신의 곰탕 제조 비법을 빼앗아 갔다고 주장한 곰탕업체 대표가 농심과 법정공방 끝에 패소했다. 재판부는 곰탕업체의 비법을 그대로 전수받은 것도 맞고 맛이 비슷한 것도 맞지만.. 더보기
‘변종 SSM’ 상품공급점 급증…‘신종 골목상권 죽이기’ 비난 ‘변종 SSM’ 상품공급점 급증…‘신종 골목상권 죽이기’ 비난 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 규제 피해 경쟁적 진출 불과 2년 새 600개 넘게 생겨…SSM보다 두배 많아 [한겨레] 이춘재 기자 | 등록 : 2013.10.08 18:15 | 수정 : 2013.10.08 18:22 인천에서 소형 슈퍼마켓을 운영하던 김아무개씨는 지난 1월 한 대형 유통업체와 ‘상품공급점’ 계약을 맺었다. 대형 유통업체에서 제품을 직접 공급받으면 유통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매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10여일 뒤 불과 300여m 떨어진 곳에 또 다른 상품공급점이 생기면서 김씨의 기대는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인근 소형 슈퍼마켓 두 곳은 상품공급점이 생긴 뒤 장사가 잘 안돼 최근 문을 닫았다. ‘신종 골목상.. 더보기
의원님이 대신 언성 높여주니 후련합니다 의원님이 대신 언성 높여주니 후련합니다 [토요판/르포]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의 하루 [한겨레] 허재현 기자 | 등록 : 2013.08.16 19:41 | 수정 : 2013.08.17 10:31 ▶ 다산 정약용은 위민찰물(爲民察物)을 목민관이 갖춰야 할 정신으로 강조했다. 현장에서 고통받는 백성을 살펴보아야 제대로 정책을 만들 수 있다고 봤다. 많은 정치인들은 위민찰물 정신을 표방했지만 현장 방문은 사진 찍기 행사에 가까웠다. 최근 민주당이 ‘을지로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남양유업 협상 타결을 이끈 뒤에도 을지로위원회는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들을 지켜보며 진정한 위민찰물의 가능성을 짚어봤다. 13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국순당 본사 앞. “술 빚기 전에 사람 먼.. 더보기
"남양유업, '대국민 사과' 이후도 떡값 받았다" "남양유업, '대국민 사과' 이후도 떡값 받았다"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 입력 : 2013-07-05 오후 8:12:03 ▲ ◇(사진=정해훈기자)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대리점주에 대한 '폭언 음성' 유출 사건으로 불거진 남양유업 사태가 두 달이 넘도록 해결에 난항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남양유업이 여전히 밀어내기와 떡값 상납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양유업피해대리점협의회는 본사가 지난 5월9일 '대국민 사과'를 발표한 이후인 5월 말까지도 대부분 대리점에 시음비 명목으로 떡값을 요구했다고 5일 주장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지난 5월22일 서울 북부의 한 대리점주가 영업사원에게 현금 30만원을 전달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전에 다른 대리점에서도 계좌이체로 돈을 보낸 증거가 있고 심지어 영.. 더보기
[단독] 검찰, 이재현 CJ회장 510억 탈세 확인 [단독] 검찰, 이재현 CJ회장 510억 탈세 확인 조세회피처 유령회사 통한 계열사 주식매매 ‘1천억 차익’ 파악 600억 넘는 회삿돈 빼돌려 개인적으로 쓴 혐의도 포착 [한겨레] 김정필 이정연 김선식 기자 | 등록 : 2013.06.14 08:07 | 수정 : 2013.06.14 11:12 ▲ 이재현 씨제이(CJ)그룹 회장 이재현(53·사진) 씨제이(CJ)그룹 회장의 비자금 조성 및 탈세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대진)가 이 회장이 국외 서류상 회사(페이퍼컴퍼니) 등을 활용한 씨제이 계열사 주식 거래로 280억 원의 세금을 포탈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검찰은 또 이 회장이 국내에서 차명계좌 등을 통한 주식거래로 230억 원의 세금을 포탈하는 등 국내외 비자금을 활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