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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럴수가

37년 無해고, 66세 정년…‘인간존중 생산성 우수기업’ 11곳 37년 無해고, 66세 정년…‘인간존중 생산성 우수기업’ 11곳 홍재원 기자 | 입력 : 2011-09-25 12:33:14 | 수정 : 2011-09-25 12:33:15 창사 이래 37년간 단 한 명도 해고하지 않는 등 직원들을 존중해주는 문화가 회사 성장의 토대가 된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생산성본부는 25일 이같은 우수사례를 발굴, ‘인간존중 생산성 우수기업’으로 11개 업체를 선정해 발표했다. ‘인간존중 생산성’이란 인력과 비용 감축을 중시하던 기존 생산성 개념과 달리 고용 증대, 일터에서의 신뢰 관계, 성과의 공정한 분배 등을 중시하는 개념이라고 생산성본부는 설명했다. 선정된 기업은 아이피케이, 동화엔텍, 화일약품, KD운송그룹, 이영산업기계, 선일다이파스, 남양공업, 삼성메디슨, 삼익THK, .. 더보기
아이티 난민 돕는다더니 건물 지었네 아이티 난민 돕는다더니 건물 지었네 2010년 아이티에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예장합동은 교단 차원에서 모금 운동을 벌였다. 전국 교회가 동참해 마련한 돈은 30억 원. 그러나 이 돈은 아이티 지진 난민들을 위해 제대로 쓰이지 않았다. 감사 결과 재정이 본래 목적인 아이티 구제에 사용되지 않았다. 지출 내역을 살펴보면 20억 원 이상이 아이티 비전센터 건립에 사용됐다. 이 중 12억 원은 직원 급여, 생활비, 해피나우(재단이사장 길자연 목사, 사무총장 박원영 목사)의 게스트 하우스 대여에 사용됐다. 보고가 끝나자 총대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교인들이 특정 목적을 위해 낸 헌금이 함부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갈현수 장로(대구노회)는 "모금 당시 비전센터 건립을 한다고 광고를 했다면 30억 원이란 금.. 더보기
식민지의 딸? `자위대 행사인 줄 몰랐어요!` 식민지의 딸? "자위대 행사인 줄 몰랐어요!" [김민웅의 '리브로스 비바'] 기사입력 2011-09-23 오후 6:46:02 자위대 창립 50주년 여당의 유력 정치인이 자위대 창립 50주년 행사에 참석하고는 그게 무슨 행사인 줄 미처 몰랐다고 거짓말하는 나라에서 한일 관계사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일까? 이제 일본의 조선 식민지 지배 역사는 먼 과거이니 더는 사과 요구를 하지 말고 미래 지향적 관계를 갖자고 말하는 대통령이 있는 국가에서 한일 합방의 역사적 평가는 어떻게 정리되어야 하는 것일까? 일본 문제만 나오면 격렬한 반응을 보이는 이 나라 국민들은 그렇다면 과연 역사의 실상을 제대로 알고 있기는 한 것일까? 그 과정에서 얼마나 엄청난 희생과 박탈이 이루어졌는지 주목하지 않고 이른바 식민지 근대.. 더보기
“MB 시대는 ‘선진화 원년’ 아니라 ‘87년 체제’의 말기” “MB 시대는 ‘선진화 원년’ 아니라 ‘87년 체제’의 말기” [한반도평화 경남회의 현장] 평화-개혁의 결합 ‘2013년 체제’란? 기사입력 2011-09-25 오후 3:41:34 한반도평화포럼이 지역 순회 토론회의 일환으로 개최한 '2011년 한반도 평화 경남회의 : 2013년 한반도 평화와 경남의 선택'이 지난 22일 창원에서 열렸다. 행사에서는 포럼의 공동이사장인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과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대북 포용정책의 역사와 향후 과제를 설명했다. 남북관계는 전문가들의 영역이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지난 수십 년간 정부와 민간 영역에서 북한과의 화해 및 협력을 이끌어왔던 두 '대가'의 설명은 알기 쉬우면서도 명료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400여 명의 청중 역시 이들의 입담과 명쾌한 설명에.. 더보기
`무노조 신화` 깨진 날, 삼성노조 간부에게 `해고` 통보 '무노조 신화' 깨진 날, 삼성노조 간부에게 '해고' 통보 삼성노조 설립필증 교부…삼성에버랜드, 노조 조합원 상대로 고강도 감사 기사입력 2011-07-18 오후 7:09:27 지난 12일 창립총회를 연 삼성노동조합이 18일 오후 설립필증을 받았다. 이로써 삼성노조는 법적 자격을 얻게 됐다. 고(故) 이병철 회장 시절부터 고집해 온 무노조 경영 신화에 종지부를 찍은 날이다. 그러나 바로 같은 날, 삼성에버랜드는 노조 설립을 주도한 조장희 부위원장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삼성노조를 포함한 노동계와 삼성 사이의 정면 충돌이 예상된다.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은 18일 삼성에버랜드 직원 4명이 제출한 삼성노동조합 설립신고서를 검토하고 신고필증을 교부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설립신고서의 일부 모호한 표현이 문제가 .. 더보기
삼성에 민주노조 깃발 솟았다 삼성에 민주노조 깃발 솟았다 삼성노동조합, 13일 설립 신고서 제출 기사입력 2011-07-13 오전 10:22:28 삼성 그룹에 민주노조 깃발이 올랐다. 삼성에버랜드 노동자 4명은 12일 오후 7시 삼성노동조합 창립총회를 열고, 위원장 선출 등 노동조합 설립 절차를 마무리 했다. 이들은 13일 오전 고용노동부에 삼성노동조합 설립 신고서를 제출했다. 서울시 중구 정동에 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13층 회의실에서 열린 삼성노동조합 창립총회에는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윤난실 진보신당 부대표, 김성환 삼성일반노조 위원장 등 다양한 이들이 함께했다. "삼성 노동자도 노동자다" 이날 총회에서 박원우 씨가 위원장으로, 조장희 씨가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또 삼성일반노조의 김성환 위원장과 임미영 사무국장이 삼성노.. 더보기
“제주 해군기지 크루즈항은 항공모함용” “제주 해군기지 크루즈항은 항공모함용” ㆍ선회장 길이 싸고 의혹 불거져 제주 | 강홍균 기자 제주 해군기지의 크루즈항이 사실 항공모함을 위해 설계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박원철 의원(민주당)은 23일 해군기지 관련 의혹 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에서 “해군은 애초에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으로 만들 생각이 없었다”며 “크루즈항 선회장이 520m로 설계된 것은 국방군사시설기준상 항공모함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방군사시설기준상 선회장 적용기준은 ‘지형 등으로 부득이하게 예인선을 이용하는 경우 항공모함 520m’로 규정돼 있다. 박 의원은 “항만법 항만설계기준에 따라 15만t급 크루즈가 접안하려면 선박 전체 길이의 2배에 해당하는 690m 선회장을 갖춰야 한다”며 “해군이 크루즈가 접안.. 더보기
조선대 교수 e메일 해킹…기무사 간부 아이디였다 조선대 교수 e메일 해킹…기무사 간부 아이디였다 ㆍ민간인 사찰 의혹… 용의자들 “도용” 주장 박성진·배명재 기자 조선대 총장 선거 과정에서 지난달 말과 이달 초 두차례 있었던 조선대 ㄱ교수의 e메일 해킹 사건은 국군기무사 소속 현역 간부의 ID를 이용해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3일 “경찰 조사 결과 해킹에 사용된 ID의 주인은 현역 군인이었다”며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엄정 수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ID의 주인이 이를 도용당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조사를 받고 있는 현역 간부의 신원과 소속 부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해킹 사건 용의자인 현역 중사(35) 등 2명이 조선대 교수 포털사이트에 접속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용의자들은 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