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럴수가 썸네일형 리스트형 `뇌종양 수술 후, 사지가 묶여 있는 딸을 보고…` "뇌종양 수술 후, 사지가 묶여 있는 딸을 보고…" ['죽음의 반도체 공장' 피해자 열전·②] 김시녀·한혜경 모녀 기사입력 2010-10-19 오전 10:49:12 "웃겨요. 믿을 수 있어요? 내가 장애인이 됐어요." 그녀가 양 주먹을 쥔다. 눈을 질끈 감는다. 경직된 듯 힘이 들어간 몸이 떨린다. 이것이 그녀의 울음이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지 못한다. 뇌종양 수술을 하는 과정에서 눈물샘이 같이 잘려나갔다. 소뇌에 종양이 자리 잡았다. 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 몇 달을 더 살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었다. 그녀의 어머니, 김시녀 씨는 의사에게 매달렸다. "우리 혜경이 그냥 내 옆에만 있게 해주세요. 내가 보고 싶을 때 보고 만지고 싶을 때 만질 수만 있게 해주세요." 몇 년 전만 해도 수술을 하지 않는 병.. 더보기 `딸이 죽어가는데 500만 원, 귀싸대기를…` "딸이 죽어가는데 500만 원, 귀싸대기를…" ['죽음의 반도체 공장' 피해자 열전·①] 故 황유미 씨 아버지 황상기 기사입력 2010-10-13 오전 11:36:37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이 피해 노동자와 가족들의 목소리를 을 통해 9회에 걸쳐 전달한다. 2007년 故 황유미 씨의 죽음에서 출발한 반올림은 3년이 지난 지금 100여 명이 피해 노동자를 더 찾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그것도 노동조합이 없어 노동자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기 어려운 삼성에서다. 반도체 노동자의 노동 조건은 오늘날까지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 수백 가지의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반도체 산업에서 노동자들이 어떤 환경에 노출되는지, 인체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에 대한 연구도 거의 진행된 바가 없다. 반도체.. 더보기 `자살한 동생이 문제라고요? 삼성이 어떤 곳인지 아세요?` "자살한 동생이 문제라고요? 삼성이 어떤 곳인지 아세요?" [기고] 故 김주현 누나 "동생을 비난하는 악플에 가슴이 아픕니다" 기사입력 2011-02-23 오전 8:04:23 삼성전자 LCD 공장의 설비엔지니어였던 고(故) 김주현 씨가 회사 기숙사에서 몸을 던진 지 44일이 지났다. 유가족들은 "이대로 장례를 치를 수 없다"며 삼성 측의 책임 있는 태도를 요구하고 있지만, 삼성은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김 씨의 죽음이 세상에서 잊혀져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는 시민사회의 조문으로 이어졌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23일 김 씨를 조문하고 앞으로 삼성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논의할 계획이다. 하지만 유가족과 함께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소수다. 김 씨의 누나인 김정 씨는 "유가족이 삼성의 사과를 받으려는 것이 마치 .. 더보기 `대체 서식지 이식` 단양쑥부쟁이, 2700개체 말라 죽어 '대체 서식지 이식' 단양쑥부쟁이, 2700개체 말라 죽어 0.3%만 발육 양호…"무리한 이식이 오히려 멸종 사태 초래" 지적도 기사입력 2010-05-09 오후 5:07:25 4대강 사업으로 훼손 우려를 낳았던 단양쑥부쟁이가 대체 서식지로 이식된 후 다수 말라 죽은 것으로 확인됐다. "단양쑥부쟁이의 생존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대체 서식지로 이식하면 개체 대부분이 보존될 것"이라는 정부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난 것.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4대강 범대위)'는 7일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굴암리 일대의 단양쑥부쟁이 대체 서식지 2곳을 현장 조사한 결과, 총 2656개체의 단양쑥부쟁이가 말라 죽은 현장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대체 이식을 실시한 지 한 달여 만에, 멸종 위기종인 단양쑥부.. 더보기 `흙탕물` 4대강 공사…낙동강ㆍ한강 오염도 최대 9.9배 '흙탕물' 4대강 공사…낙동강ㆍ한강 오염도 최대 9.9배 손 놓은 환경부, 환경영향평가법 있으나 마나 기사입력 2010-05-06 오후 2:34:49 4대강 사업이 진행 중인 낙동강과 남한강 일대의 흙탕물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낙동강의 경우 오염 정도가 환경영향평가의 협의 기준을 1.7배 넘어섰지만, 정부는 오탁방지막의 효과만을 강조할 뿐, 공사 중지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 상황이다. 6일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상희 의원(민주당)은 환경부가 작성한 수질 측정망 자료를 공개하며 "지난 3월 12일 달성보 하류 지역 부유 물질 농도가 68.3mg/l까지 치솟아, 당초 환경영향평가 협의 기준인 40mg/l를 1.7배 가량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상희 의원은 "이런 결과는 .. 더보기 국토해양부 잇따른 `거짓말`…`낙동강이 한강으로 둔갑` 국토해양부 잇따른 '거짓말'…"낙동강이 한강으로 둔갑" 팔당 유기 농지 허위 사진 배포…주민 "정종환 장관 사과하라" 기사입력 2010-05-06 오후 12:04:04 4대강 사업에 대한 '거짓 홍보'로 수차례 물의를 빚은 국토해양부가 이번에는 팔당 유기농 단지를 놓고 거짓 자료를 내놓아 지역 주민이 반발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28일 배포한 '팔당 유기농 경작지 보상을 위한 수용 재결 신청'이라는 제목의 보도 자료에서, "유기농이라 하더라도 수질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팔당 유기농 단지 강제 수용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국토해양부는 이 보도 자료에 '하천 부지 경작지의 퇴비 보관 장면'이라며 사진 2장을 첨부했다. ▲ 국토해양부가 지난달 28일 공개한 '하천 부지 경작지의 퇴비 보관 장면' 사진... 더보기 `이렇게 끔찍할 줄은 몰랐다, 눈 있으면 보라!` "이렇게 끔찍할 줄은 몰랐다, 눈 있으면 보라!" [포토] '남한강의 눈물'…남한강 공사 현장 항공 사진 공개 기사입력 2010-05-03 오전 9:04:39 강을 따라 이어진 널따란 백사장은 이제 거대한 공사장으로 바뀌었다. 백사장을 이루던 모래와 자갈은 파헤쳐져 거대한 흙 무덤으로 변했고, 강을 따라 펼쳐진 갈대숲 역시 자취를 감췄다. 4대강 사업으로 본 모습을 잃은 남한강의 전경이다.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가 남한강 일대 공사 현장을 항공 촬영한 사진을 2일 공개했다. 사진은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단현리의 강천보·능서면 백석리의 여주보·금사면 이포리의 이포보 등 3개의 보 공사 현장의 모습으로, 지난달 11일 촬영됐다. 준설 공사가 진행 중인 도리섬(점동면 도리섬), 바위늪구비.. 더보기 `MB, `대운하`로 망한 수양제와 역사의 라이벌 되나` "MB, '대운하'로 망한 수양제와 역사의 라이벌 되나" [좌담] 최병성·조승수·이상엽의 '4대강을 기억하다' 기사입력 2010-04-24 오전 7:56:56 "수나라는 중국을 관통하는 대운하 토목 공사 때문에 결국 멸망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수나라 양제와 '역사의 라이벌'이 되려하고 있다." (조승수) "4대강을 한강처럼 만들겠다고? 지금의 한강은 손발도 담글 수 없는 거대한 '콘크리트 어항'일 뿐이다." (최병성) "정부의 4대강 홍보가 홍수처럼 몰아치고 있다. 그들이 4대강에서 벌이는 '픽션'을 '논픽션'으로 막아낼 때다." (이상엽) '세종시 블랙홀'에 빠지고, 천안함과 함께 '침몰'했던 정부의 4대강 사업이 재차 화두다. 야당을 비롯한 시민사회가 6월 지방선거 의제로 '4대강 반대'를 전면에 내.. 더보기 이전 1 ··· 865 866 867 868 869 870 871 ··· 8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