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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럴수가

`나를 거역하면 10년 안에 알거지` "나를 거역하면 10년 안에 알거지" ▲ 김홍도 목사가 "목회자를 비방하면 10년 안에 가정이나 개인 신상에 안 좋은 일이 생긴다"고 지난 8월 22일 금란교회 주일 예배에서 설교했다. (금란교회 홈페이지 캡쳐) "47년간 목회하는 동안 나(김홍도 목사)를 거역하고 비방하고 공격하며 교회를 소란케 한 사람들은, 후에 보면 10년 안에 아들이 죽거나 딸이 죽거나 손자가 죽거나 본인이 암으로 죽거나 많던 재산이 다 없어지고 알거지처럼 되는 것을 보았다. 예외가 없었다." ▲ 김홍도 목사.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금란교회 김홍도 원로목사가 "주의 종을 비방하고 반항하면 안 된다"고 설교했다. 특히 자신의 경험을 들어, 목회자를 비방하면 가정이나 개인 신상에 안 좋은 일이 생긴다고 했다. 김 목사의 설교는 '.. 더보기
16세기 면죄부 팔았다면, 지금 교회는 직분 매관매직 16세기 면죄부 팔았다면, 지금 교회는 직분 매관매직 관행처럼 굳어진 임직헌금 강요, 돈 없으면 장로 못해 내는 성도도 받는 교회도 불공정 후유증 피할 수 없어 ■ 충남 공주의 A 교회 아무개 집사(35세). 그는 안수집사 임직식을 며칠 앞두고 교회 인사위원회로부터 들은 이야기 때문에 임직을 포기할 생각이다. 안수집사로 임직하기 위해 500만 원 이상의 헌금을 해야 한다는 것. 올해 초 새로 집을 장만하느라 대출 이자도 매달 나가는 상황에서 목돈 500만 원을 구하기도 어렵지만, 돈을 내고 안수집사가 된다는 것이 왠지 부당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 전남 광주의 B 교회 아무개 집사(여, 63세). 그녀는 수년째 권사 임직을 하지 못해 오랫동안 섬겨온 교회를 떠날까 고민하고 있다. 권사 임직을 .. 더보기
2010 대한민국을 울리고 웃긴 주옥같은 명언들 2010 대한민국을 울리고 웃긴 주옥같은 명언들 "보온병이면 어떠하리 자연산이면 어떠하리, 말실수가 겹겹이 벗겨지고, 초딩이 조롱을 해도, 대표직은 영원할제 [안상수 하여가]."(트위터, Celina_Park) 항간에 떠도는 '안상수를 위한 시' 구절입니다. 주옥같은 명언들로 국민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젖게 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어진 시구인데요. 이처럼 추앙받는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의 말 외에도 다수 정치인들이 많은 '설'들을 남겨 대한민국을 울리고 웃겼습니다. 그래서, 뽑아봤습니다. '정치인의 말·말·말' 긴말 필요하겠습니까, 일단 보시죠. 안상수 "요즘 룸에 가면 '자연산'만 찾는다더라" '행불상수', '보온상수' 등 다양한 애칭을 보유하고 계신 안 대표께서 별칭을 또 얻으셨죠. 바로 '자연상수'입니다.. 더보기
애 많이 낳으라면서요? 임산부가 기가 막혀 애 많이 낳으라면서요? 임산부가 기가 막혀 아내가 뿔났다. 아니, 엄마가 뿔났다. 갓 돌을 넘긴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로서, 둘째를 뱃속에 품고 있는 엄마로서. 맞다. 2011년 새해 예산안 이야기다. 정부의 거수기가 된 한나라당이 야당 의원들을 개 패듯 패고 날치기로 통과시킨 바로 그 새해 예산안. 처음에는 정부·여당의 그 몰염치한 행각 때문에 분노가 일었지만 시간이 지나 차분하게 그 내용을 보고 있노라니 진짜 가관이라는 생각만이 들 뿐이다. 역시나 아내가 가장 열을 낸 부분은 이번 예산안에서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국가부담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되었다는 사실이었다.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예산 338억 원 전액 삭감한 정부 현재 정부는 12세 이하 영유아가 민간 병·의원에서 8종 총 33회에 이르는 .. 더보기
‘연 7% 성장’ 내건 MB정부, 3년간 평균 2.8% 그쳐 ‘연 7% 성장’ 내건 MB정부, 3년간 평균 2.8% 그쳐 공적부채 폭증으로 '거품성장' 우려 … 글로벌 위기 닥치면 이번엔 못피해 '7% 성장'을 내걸었던 이명박정부의 3년간 경제성적표가 목표의 절반도 못 채운 2.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3년 평균 2.8% 성장률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정부부채와 공기업부채를 폭발적으로 늘려 '빚잔치 성장'이 우려되고 있다. 13일 김광수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09년 이후 정부와 공기업 등 공적부문에서 각종 경기부양 명목으로 230조 원 넘는 채무가 급증하는 등 한국경제의 성장은 공적부문의 부채 증가에 의존한 바 크다"고 지적했다. 김광수연구소는 정부와 공기업 등 공적영역의 부채가 1,171조 원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한국도 향후 유럽의 재.. 더보기
날치기 와중에…이상득 1790억 박희태 288억 챙겼다 날치기 와중에…이상득 1790억 박희태 288억 챙겼다 ‘대통령 형님’ 이상득 ‘울산~포항 고속도로’ 등 870억원 증액 박희태 ‘덕천~양산’ 도로 건설 99억 등 원안서 180억원 증액 » 이상득 전 국회 부의장(앞줄 왼쪽) 등 한나라당 의원과 당직자들이 8일 오후 야당 의원들이 예산안 처리를 막으려고 점거한 국회 본회의장에 진입하려고 본회의장 들머리에서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눈 깜짝할 새에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도 지역구 예산을 두둑이 챙겨 실속을 차린 이들이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경북 포항남·울릉)이 받은 ‘형님예산’이 단연 액수로는 가장 많았다. 울산~포항 고속도로건설(정부안 900억원+100억원), 오천~포항시계 국도건설(20억원 신설), 포항~삼척 철도.. 더보기
문화재 파묻는 ‘4대강’ 고고학계가 혀를 찬다 문화재 파묻는 ‘4대강’ 고고학계가 혀를 찬다 보존 앞장서야할 문화재청, 정보 숨긴채 속도전 앞장 함안보 부근 선사유적지 발굴도 않고 준설토 덮어 “유적이 빤히 비치는데도 조사하지 않았습니다.” “문화재청은 발굴 정보를 감추고, 학회는 현황 파악도 못했어요. 이게 예의주시하는 겁니까?” 지난 4일 대전 한남대에서 열린 한국고고학회 총회는 4대강 유적 조사의 부실을 성토하는 회원 학자들의 목소리로 가득했다. 4대강 유적 조사의 주축인 고고학계 전문가들이 정부에 등을 돌리고 있다. 유적의 지형 조건에 충실한 확인 조사가 기본인 고고학 원칙을 문화재청이 앞장서 뒤흔든다는 비판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국내 학계 최대 단체인 한국고고학회가 ‘눈치’만 보며 방관한다는 불만도 터져나오고 있다. 발단은 지난 6월 낙동강.. 더보기
이 추운 날, 초등생 나무심기…‘4대강 홍보’ 너무하네 이 추운 날, 초등생 나무심기…‘4대강 홍보’ 너무하네 9일 오전 경기도 여주군 대신면 천서리 4대강 살리기 사업 3공구 현장에서 여주 군민과 여주 능서매류초등학교 학생들이 나무를 심으며 4대강 수변생태공간 조성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대학생 MT가 4대강 홍보수단으로 활용된 데 이어 초등학생들까지 4대강 행사에 동원된 것으로 밝혀졌다. 9일 오전 10시쯤 경기 여주군 대신면 당남지구에선 때아닌 나무심기 행사가 열렸다.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가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숨쉬는 4대강 수변생태공간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마련한 ‘남한강변 생태 숲가꾸기’ 행사였다. 당남지구는 정부의 4대강 사업 3공구 현장으로 5만여㎡에 달하는 광활한 천연 숲을 갈아 없앤 뒤 인위적으로 수변 생태공원을 만들고 있는 곳..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