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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럴수가/노동과 삶

노동부, “인터넷 설치기사 노동자로 인정해야” 노동부, “인터넷 설치기사 노동자로 인정해야” 노조 “노동자 인정 환영, 기업 봐주기식 감독 시정해야” [민중의소리] 옥기원 기자 | 발행시간 2014-09-30 10:42:27 | 최종수정 2014-09-30 10:42:27 고용노동부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하청업체 개통기사들을 자영업자가 아닌 노동자라고 판정했다. 노동부는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 협력업체 27개사 소속 개통기사 489명을 수시감독 한 결과, 19개사에서 일하는 332명은 노동자로 판정된다고 29일 밝혔다. 협력업체에서 일하는 개통기사의 보수 성격, 사업주의 상당한 지휘감독 여부, 업무 대체 가능성, 전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판단했다는 것이 노동부의 설명이다. 하도급 형태로 고용돼 인터넷 신규 설치 등을 .. 더보기
하청업체 건설현장서 사고나면 원청에도 책임 묻는다 하청업체 건설현장서 사고나면 원청에도 책임 묻는다 [민중의소리] 윤정헌 기자 | 발행시간 2014-09-16 10:01:04 | 최종수정 2014-09-16 10:02:19 앞으로 원청 건설사가 하청 노동자에 대한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하청업체와 같은 수준의 제재를 받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16일 50대 건설업체 사장 40명이 참석한 '건설산업 안전보건 리더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고위험 건설현장을 중점 관리해 대형사고를 예방하고 소규모 현장에 대한 기술지도와 설비지원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원청 건설사의 책임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하청을 맡긴 건설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원청은 하청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 더보기
오너는 '임직원 행복' 강조, 회사는 생리대까지 뒤져 오너는 '임직원 행복' 강조, 회사는 생리대까지 뒤져 [인터뷰] 전수찬 이마트노동조합 위원장 [오마이뉴스] 이동철 | 14.08.11 21:04 | 최종 업데이트 14.08.11 21:04 ▲ 4월 8일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강연 영상을 게재한 '신세계 지식향연' 누리집 ⓒ 누리집 갈무리 정지영 전 SBS 아나운서의 소개로 2000여 명의 대학생 청중들의 박수를 받으며 젊은 CEO가 무대에 올랐다. 노타이에 세련된 정장 차림이었다. 마흔아홉이란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활력이 넘쳤다. 그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었다. 4월 8일 연세대 대강당에서 신세계그룹 주최로 열린 '지식향연'이라는 행사 풍경이다. 그가 무대에 선 이유는 "스펙 경쟁으로 피곤하고 지쳐 있는 청춘들"에게 "사회.. 더보기
민주노총 간부 2명 국보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 [종합] 경찰,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 2명 국보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 2012년 통일책자 제작 관련 [민중의소리] 강경훈 기자 | 발행시간 2014-07-09 08:25:57 | 최종수정 2014-07-09 08:44:52 경찰이 9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 2명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지방경찰청 보안2과는 이날 오전 7시40분께 인천시 연수구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민주노총 황수영 전 통일위원장과 엄미경 현 통일국장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찰은 지난 2012년 민주노총에서 조합원용으로 제작한 책자 ‘노동자, 통일을 부탁해’와 관련해 두 사람에게 국가보안법 이적표현물 제작 배포 등의 혐의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과의 연계.. 더보기
케이블방송 노동자, ‘고용 승계’ 거부 투기자본 규탄 케이블방송 노동자, ‘고용 승계’ 거부 투기자본 규탄... 노숙농성 돌입 고용승계 거부, 거리로 내몰린 협력업체 노동자... MBK 앞서 농성 [민중의소리] 윤정헌 기자 | 발행시간 2014-07-08 16:49:03 | 최종수정 2014-07-08 16:44:47 ▲ 케이블방송 노동자, ‘고용 승계’ 거부 투기자본 규탄 기자회견. ⓒ더불어사는희망연대노조 제공 민주노총 서울본부 더불어사는 희망연대노동조합(희망연대노조)이 해외 투기자본 MBK파트너스사와 맥쿼리(씨앤앰 대주주)측의 고용승계 거부를 규탄하며 무기한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케이블방송 노동자들로 구성된 희망연대노조는 8일 오전 11시30분께 서울시 중구 MBK파트너스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씨앤앰과 노동조합은 포괄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업체.. 더보기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취조실 20개 설치 논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취조실 20개 설치 논란 김경습 위원장 “10년 전 일까지 들춰내 권고사직 종용” 삼성중공업 “구조조정 자체를 안하고 있어” [위클리오늘] 진용준 기자 | 승인 : 2014.07.08 16:29:44 ▲ 8일 김경습 위원장이 주장하는 삼성중공업 취조실 내부(왼쪽)와 구조 모습. [위클리오늘=진용준 기자] 삼성중공업이 거제조선소에 일명 취조실로 불리는 감사실을 20개 가량 설치하고 직원들의 비리를 적발해 권고사직을 종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경습 거제일반노조 위원장은 8일 “삼성중공업이 해양플랜트 사업 수주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직원들의 비리를 적발해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2월부터 경영진단을 실시했다. 삼성중공업이 지난.. 더보기
삼성 76년 무노조 경영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인정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의 강고한 투쟁으로 이룬 성과”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단체협약 체결, 사실상 노조활동 인정 받아 [민중의소리] 윤정헌 기자 | 발행시간 2014-06-30 10:47:08 | 최종수정 2014-06-30 10:47:08 ▲ 삼성 76년 무노조 경영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인정 전국금속노동조합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전면파업과 삼성전자 사옥 앞 노숙농성 41일만에 28일 저녁 서울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삼성전자서비스지회 곽형수 지회장직무대리와 박대윤 양산분회장, 금속노조 윤욱동 사무처장, 남용우 경총 노사대책본부장, 황용연 경총 노사대책팀장이 단체협약의 골격인 기준협약안 합의를 골자로한 조인식을 가져 76년 무노조 경영을 고수해 온 삼성에서 첫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금속노조 .. 더보기
‘삼성중공업 노조’ 이름 썼다고 벌금에 재산 압류까지? ‘삼성중공업 노조’ 이름 썼다고 벌금에 재산 압류까지? 삼성중공업 해고자 “우리보고 노조 활동하지 말라는 것 아니냐” [민중의소리] 강경훈 기자 | 발행시간 2014-06-30 20:13:41 | 최종수정 2014-06-30 20:13:41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근무했던 김경습 거제지역일반노조 위원장은 2012년 9월 해고된 이후 복직투쟁과 함께 삼성중공업 노조를 설립 활동을 벌이고 있다. 조선소 앞 집회 및 1인시위 등을 통해 노조 활동을 하던 김 위원장은 언제부턴가 ‘삼성중공업’이나 ‘삼성조선’이라는 상호를 쓸 때마다 100만원을 삼성중공업 측에 지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발단은 지난해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삼성중공업은 당시 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에 김 위원장과 거제지역일반노조를 상대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