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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UN, 삼성전자에 “내부고발한 베트남 노동자 괴롭히지 말라” UN, 삼성전자에 “내부고발한 베트남 노동자 괴롭히지 말라” 국제NGO, 지난해 삼성 베트남공장의 열악한 노동환경 고발 현지 정부와 삼성의 내부 고발자에 대한 위협에 우려 표명 [한겨레] 최현준 기자 | 등록 : 2018-03-23 10:36 | 수정 : 2018-03-23 17:20 유엔(UN)이 삼성전자가 베트남 현지 공장의 열악한 노동 환경을 알린 내부고발자들을 위협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22일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 누리집을 보면, 유엔 인권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제조 공장 두 곳에서 여성 노동자와 노동 운동가들이 자신들의 열악한 노동 조건을 외부에 알린 뒤 베트남 정부와 회사로부터 ‘위협과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했다. 지난해 스웨덴 비정부기구 아이펜(iP.. 더보기
‘재벌’ 이재용 풀어주고 ‘노동자’ 윤종오 말려 죽이기? ‘재벌’ 이재용 풀어주고 ‘노동자’ 윤종오 말려 죽이기? 민중당 “사법적폐의 ‘유전무죄 무전유죄’ 판결” ‘노동자·서민 보호’ 행정 펼치다 ‘구상금 폭탄’ 맞은 구청장 출신 윤종오 전 의원 [민중의소리] 신종훈 기자 | 발행 : 2018-02-06 17:24:31 | 수정 : 2018-02-06 18:26:12 구청장으로서 노동자·서민 보호 행정을 펼치다가 거액의 '구상금 폭탄'을 맞은 전직 국회의원이 있다. 민중당 윤종오 전 의원은 울산 북구청장 시절 미국계 대형마트 '코스트코' 설립을 허가하지 않았다가 재산상 손해를 끼쳤다는 이유로 거액의 피해 구상금을 내놔야 할 처지가 됐다. 서민 상권 보호하려 미국계 대형마트 ‘코스트코’ 막은 윤종오 자유한국당 구청장 구상금 청구에 ‘날벼락’ 부산고법 민사2부(조.. 더보기
한상균의 편지와 구은수의 변명 한상균의 편지와 구은수의 변명 [민중의소리] 정혜규 기자 | 발행 : 2018-01-12 13:14:25 | 수정 : 2018-01-12 14:04:49 한상균 민주노총 전 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동료 노동자에게 쓴 편지가 공개됐다. '사랑하는 아우 정욱에게'(김정욱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사무국장)로 시작하는 이 글에는 문재인 정부의 첫 사면에서 제외된 소감이 담백하게 실려있다. 그는 "기대도 하지 않았고, 결정에 대해 조금도 비판하고 싶지 않다"면서 "노동자를 적으로 규정하고 노골적인 탄압을 자행했던 박근혜 정권에 맞서 투쟁의 앞자리에 서는 것은 민주노총 위원장의 당연한 책무"라고 했다. "(박 정권이) 공포를 확장시켜 노동자 민중의 분노를 잠재우려 했지만 우리는 무릎 꿇지 않고 싸웠다"며 지형을 변화시킨.. 더보기
‘근로자’ vs ‘노동자’, 조선·중앙이 발끈하는 이유 ‘근로자’ vs ‘노동자’, 조선·중앙이 발끈하는 이유 [민중의소리] 김영욱(30일에 끝내는 자본론특강 저자, 전 진보정치연구소 부소장) | 발행 : 2017-08-27 14:11:05 | 수정 : 2017-08-27 14:11:05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소속 박광온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노동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이 마땅한데도, 굳이 ‘근로’로 표현하고 있는 근로기준법 등 12개 법안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20일 밝혔다. 박 의원이 개정안을 발의하는 법안은 근로기준법과 근로복지기본법,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기간제 및 단기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 12개다. 많이 늦은 일이지만 환영할 일이다. 나는 특히 사회적 개념에 가치중립이란 없다고 생각한다. 모든 개념에는 당파성(黨派性)이.. 더보기
“위메프, 계약직이라고 병가 안 줘…기계 취급 당해” “위메프, 계약직이라고 병가 안 줘…기계 취급 당해” 계약직 노동자들이 말하는 부당대우 “노로바이러스 걸려 구토하는데도 카페 매장에 대체인력 안보내 줘” “야근수당은 바라지도 말라고 해” “휴일수당 대신 준 대체휴일은 일손이 부족해서 쓸 수도 없어” 회사선 “법률지식 부족·행정 착오” [한겨레] 정은주 기자 | 등록 : 2017-06-20 21:19 | 수정 : 2017-06-21 09:56 “열정적인 인재들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소셜코머스 기업 위메프가 누리집에 올린 소개글이다. 그러나 위메프에서 일했던 ‘열정적인 인재들’은 이 회사를 “함께 일하고 싶지 않은 일터”로 기억했다. 는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계약직 노동자로 1~2년 동안 위메프에서 일한 20~30대 4명을 만났다. .. 더보기
고공농성 노동자들의 외침에 귀 기울여야 한다 고공농성 노동자들의 외침에 귀 기울여야 한다 [민중의소리] 사설 | 발행 : 2017-05-05 07:39:00 | 수정 : 2017-05-05 07:39:00 광화문 사거리의 광고탑 위에 6명의 노동자들이 고공단식농성에 돌입한 지 21일차에 이르고 있다. 단식농성에 반드시 필요한 효소도 먹지 못한 채 물과 소금만으로 버티고 있다고 하니 농성자들의 건강이 상당히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각기 다른 사업장에서 노조탄압과 직장폐쇄, 정리해고에 맞서 장기투쟁을 벌여온 노동자들이다. 김경래 민주노총 강원영동지역노조 동양시멘트지부, 고진수 세종호텔노조, 오수일 금속노조 아사히비정규직지회, 이인근 금속노조 콜텍지회, 김혜진 하이텍알씨디코리아, 장재영 현대차울산비정규직지회 조합원이 그들이다. 보통의 노동자들의.. 더보기
‘법 앞의 평등’은 개나 줘라 ‘법 앞의 평등’은 개나 줘라 [민중의소리] 강경훈 기자 | 발행 : 2017-04-03 08:42:38 | 수정 : 2017-04-03 08:42:38 “법 앞의 평등이 실현됐다.” 검찰이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503번(유신폐계 박근혜 수인번호)을 구속시키자 야당과 법률단체는 일제히 약속이나 한 듯 이렇게 평가했다. 과연 그럴까? 냉정하게 말하면 ‘개소리’다. 정치적 논란이 첨예한 사건들 앞에서 기회주의적인 기소와 구속영장 청구를 일삼아왔던 그간의 검찰 모습을 떠올려봤을 때 과연 ‘법 앞의 평등’과 같은 엄중한 말을 감히 붙일 수 있는지 의문이다. 503번 구속이라는 검찰의 성과는 ‘법 앞의 평등’이나 ‘법과 원칙’과는 전혀 무관하다. 오로지 촛불 시민들이 일궈낸 압도적 여론을 거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보기
은수미 전 의원 "노동자들은 배 좀 부르면 안 되나요?" 은수미 전 의원 "노동자들은 배 좀 부르면 안 되나요?" 그림자들의 섬 GV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 2017-02-20 17:05 지난해 8월 개봉한 다큐멘터리 '그림자들의 섬'(감독 김정근)은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30년을 다룬 영화다. 대한조선공사에서 시작해 지금의 한진중공업이 되기까지, '노예'에 가까운 대접을 받았던 노동자들이 민주노조를 설립한 후 자기의 존엄성을 찾아가고, 정부와 사측의 지난한 탄압에도 여전히 노조 사수를 위해 투쟁하는 나날들이 담겼다. 숱한 독립영화 스타 감독을 탄생시킨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그림자들의 섬'은 개봉 직후 "인간의 역사가 끊이지 않는 계급 투쟁의 역사임을 다시금 확인시켜주는 정교한 수작"(서울독립영화제 조영각 집행위원), "화석화된 기억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