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4대강

4대강사업 완공 3년만에... 낙동강은 시궁창 됐다 4대강사업 완공 3년만에... 낙동강은 시궁창 됐다 환경단체-전문가 현장 조사... 바닥 뻘층 형성, 물 흐름 굉장히 느려 [오마이뉴스] 윤성효 | 14.07.06 20:42 | 최종 업데이트 14.07.06 20:53 "시궁창 같다." 낙동강 창녕함안보(함안보)·합천창녕보(합천보) 직상류의 물 흐름과 바닥 토양을 측정한 박창근 관동대 교수(토목공학)의 말이다. 바닥에서 건져 올린 흙은 '뻘(오니)'의 형태였고, 코를 가까이 갖다 대니 악취가 진동했다. 물 흐름도 굉장히 느렸다. 낙동강에 보가 설치되기 전에 물의 흐름(유속)은 평균 초속 50~70cm 정도였는데, 이날 두 곳 측정 결과 평균 6~14cm 정도였다. ▲ 4대강조사단, 4대강범대위, 새정치민주연합 4대강붕법비리진상조사위원회는 6일부터 낙동강.. 더보기
큰빗이끼벌레 든 통에 물고기 넣었더니... 큰빗이끼벌레 든 통에 물고기 넣었더니... 환경재단·환경운동연합, 금강 현장조사 접촉시엔 두드러기·발진 증상도 [오마이뉴스] 김종술 | 14.07.04 19:48 | 최종 업데이트 14.07.05 09:15 ▲ 금강에서 발견되고 있는 큰빗이끼벌레는 물속의 바위나 자갈, 나뭇가지 등에 부착하여 살아가고 있다. ⓒ 김종술 ▲ 물이 드러난 곳에서는 큰빗이끼벌레와 죽은 붕어가 같이 발견되기도 했다. ⓒ 김종술 담수화된 저수지에서나 간혹 발견되던 태형동물인 큰빗이끼벌레(Pectinatella magnifica)가 금강 전역에서 발견돼 논란이다. 이에 환경단체는 천적이 없이 확산하는 큰빗이끼벌레 때문에 4대강이 숨을 쉬지 못하고 썩어가고 있다며 수문개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는 지난 18일 큰빗이끼벌레가 부여군, 논.. 더보기
낙동강 강정고령보 유해남조류 기준치 9배 달해 ‘비상’ 낙동강 강정고령보 유해남조류 기준치 9배 달해 ‘비상’ [민중의소리] 이병호 기자 | 발행시간 2014-07-03 11:36:13 | 최종수정 2014-07-03 11:36:13 ▲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서원 앞 낙동강변의 모습. 녹색 조류로 완전히 뒤덮힌 모습. ⓒ대구환경운동연합 낙동강 강정고령보에 유해 녹조로 꼽히는 유해남조류 개체수가 기준치의 9배를 넘어섰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이 2일 공개한 ‘환경부 낙동강 정기 조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낙동강 중류의 유해남조류는 ㎖당 강정고령보 4만5845개, 구미보 5790개, 칠곡보 2만7695개, 달성보 3만8460개로 나타났다. 대구의 강정고령보는 유해남조류 기준치(5000개)의 9배를 넘어섰다. 유해남조류는 인체에 흡수되면 간을 손상시키고.. 더보기
"벌써부터…" 낙동강엔 '녹조라떼', 금강엔 '이끼벌레' "벌써부터…" 낙동강엔 '녹조라떼', 금강엔 '이끼벌레' 6월에 녹조창궐은 올해가 처음…커지는 4대강 사업 부작용 논란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 2014-07-05 06:00 ▲ 대구 시민들의 식수 공급처인 매곡취수장 취수구까지 창궐한 녹조 (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노컷뉴스) 낙동강에 초여름부터 녹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6월에 낙동강에 조류경보가 발령된 것은 관측 이래 올해가 처음이다. 그런가하면 금강과 영산강에서는 주로 호수에 사는 흉측한 모습의 외래종 태형(苔形)동물까지 출현했다. 지난달 18일, 낙동강 창녕함안보에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보통 폭염이 시작되는 7월과 8월에 조류경보가 발령되는데, 초여름인 6월달에 조류경보가 발령된 건 올해가 처음이다. 그런가하면 지난달 23일 합천.. 더보기
금강에 나타난 큰빗이끼벌레…4대강 사업 여파? 금강에 나타난 큰빗이끼벌레…4대강 사업 여파? 환경단체 모니터링 대거 발견 [노컷뉴스] 대전CBS 고형석 기자 | 2014-07-04 15:40 4일 오전 충남 공주시 우성면 평목리 공주보 인근 풀숲. 붕어를 잡기 위해 자리를 펴고 앉은 낚시꾼이 던진 낚싯대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둥글고 흐물흐물한 모양의 생물체가 연이어 걸려 올라왔다. 낚시꾼이 앉은 자리 주변에는 이미 여러 덩이의 생물체가 물이 빠진 채 굴러다녔다. 생물체 주변에서는 역한 냄새가 진동했다. 인근의 또 다른 낚시꾼의 상황도 마찬가지. 이 낚시꾼은 "이곳에 자주 낚시를 오는데 요즘 들어 자꾸 이상한 게 걸려 올라온다"며 "처음에는 해파리인 줄 알았는데 강에 해파리가 살 리가 없지 않느냐"며 되물었다. 수질이 좋지 않은 저수지에 주로 사는 것.. 더보기
‘4대강 만세’ 외치던 후보들 ‘4대강 만세’ 외치던 후보들 김황식, 정몽준, 조원진, 김기현, 정병국, 서규용, 김관용, 원희룡, 홍준표 [민중의소리] 이철재 에코큐레이터 | 입력 2014-03-31 19:01:08 | 수정 2014-04-01 10:53:32 6.4 지방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섰다. 언론은 주요 후보들의 동정과 여론의 추이를 거의 실시간으로 보도하고 있고, 정치권에서는 공천 관련 논쟁이 떠들썩하다. 뭐 이런 상황은 내용상 조금 차이만 있을 뿐 여느 선거판이란 크게 다르지 않다. 유력 후보들이 선거 때만 민심행보를 하는 것도 말이다. 지난 주 국제적 하천 전문가인 독일 칼스루헤 대학 한스 베른하르트 교수가 한국을 찾았다. 2011년에 이어 이번에도 4대강 현장을 둘러 본 그는 “홍수와 가뭄에 대비한 물 관리를 지.. 더보기
박근혜마저, 769억짜리 '제2의 4대강 사업' 박근혜마저, 769억짜리 '제2의 4대강 사업' '내성천 하천환경정비사업'을 강행하려 하는 이들에게 드리는 고언 [오마이뉴스] 정수근 | 14.04.11 20:20 | 최종 업데이트 14.04.11 20:20 ▲ 국토부가 추진하려는 '내성천 하천환경정비사업' 상 '달봉교'가 놓일 위치인, 문경시 영순면 이목리의 낙동강. 주민들은 이곳을 '백포'라고 부른다. 자전거도로를 위한 이 교량이 놓이게 되면 이곳의 풍광은 크게 훼손되고 만다. ⓒ 정수근 ▲ 흰 모래밭이 아름다워 '백포'라 불리는 문경시 영순면 이목리 낙동강. 삼강에서 내성천과 만난 낙동강이 굽이치는 이곳의 풍광은 절경이다. ⓒ 정수근 내성천의 봄이 활짝 피고 있습니다. 왕버들, 선버들을 비롯한 각종 강변 나무들이 한껏 물을 머금어 '초록'으로 내달.. 더보기
아름다운 강에 시멘트 폭탄... 말이 됩니까 아름다운 강에 시멘트 폭탄... 말이 됩니까 [주장] 또다시 시작되는 4대강사업 '하천정비사업'... 내성천이 위험하다 [오마이뉴스] 박용훈 | 14.03.23 10:56 | 최종 업데이트 14.03.23 10:56 ▲ 회룡포 2011년 3월 ⓒ 박용훈 2011년 2월. 서울의 한 어린이단체가 내성천 회룡포를 찾았다. 비룡산 회룡대에 올라 강을 내려다보는 순간 아이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들뜬 마음으로 산길을 내려와 강에 놓인 좁은 다리를 건너 넓은 백사장을 걷고 뛰었다. 그러다가 신발을 벗고 차가운 강물에 하나둘 조심조심 발을 담그는데 한순간에 오만가지 표정이 아이들의 얼굴을 스친다. 아마도 얼음같이 찬 강에서 얼른 나가고 싶은 생각과 투명하게 흐르는 자연의 강을 온몸으로 느끼는 희열이 교차하는 듯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