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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

‘철밥통’ 육사 교수들, 72년 만에 첫 해임 ‘철밥통’ 육사 교수들, 72년 만에 첫 해임 연구실적 미흡·박사학위 미취득 등 3명에 규정 엄격히 적용 민간 출신 적어 획일적 강의 여전…교수진에 ‘경고’ 의미도 [경향신문] 박성진 안보전문기자 | 입력 : 2018.03.16 06:00:10 | 수정 : 2018.03.16 06:01:01 육사가 연구실적 미흡 등의 사유로 교수 3명을 전격 해임하거나 해임 예정인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육사가 교수를 해임한 것은 1946년 개교 이후 72년 만에 처음이다. 개혁 무풍지대로 여겨졌던 군 교육기관에 대한 쇄신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정년이 보장돼 있는 육사 교수 자리가 ‘철밥통’이 아니라는 경고를 육사 교수진에게 던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육사는 이날 “개교 이래 처음으로 부교수인 ㄱ대령과.. 더보기
“댓글조작 논란 있었지만…보안국장 지시로 강행” “댓글조작 논란 있었지만…보안국장 지시로 강행” 공작 요원들 ‘수뇌부 지시’ 진술 당시 경찰청장 조현오·김기용 보안국장은 황성찬·김용판 등 황·김 “댓글 지시 안해” 부인 [한겨레] 하어영 정환봉 기자, 허재현 기자 | 등록 : 2018-03-12 08:00 | 수정 : 2018-03-12 09:25 경찰청 보안사이버수사대가 댓글 조작에 나선 것은 당시 경찰 지휘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물로 보인다. 향후 검찰 수사 등에서 ‘윗선’이 어디까지인지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 인다. 11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이철희·이재정 의원실(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2011년 당시 경찰청 보안사이버수사대 내부에선 댓글 조작에 나서는 것이 정당한지를 두고 내부 논란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런 논란을 잠재.. 더보기
LH 전국 임대아파트 재산보험 짬짜미 의혹 LH 전국 임대아파트 재산보험 짬짜미 의혹 예정가격 166억 제시, KB손보 등 6개사 154억에 낙찰 예년엔 25~36억원…낙찰가율도 40~50%서 90%대 뛰어 입찰 탈락한 삼성화재는 낙찰사들로부터 재보험 수주 높아진 입찰률·들러리 업체 배려 ‘전형적 짬짜미 모습’ [한겨레] 이순혁 기자 | 등록 : 2018-03-14 04:59 | 수정 : 2018-03-14 08:40 한국토지주택공사(LH·엘에이치)가 공급하는 전국 임대아파트의 재산종합보험 입찰 과정에서 보험사들의 짬짜미(담합) 의혹이 불거졌다. 보험사들이 낸 견적서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예상 보험료(설계금액)가 예년보다 두 배 이상 올랐고 40~50% 수준이던 낙찰가율(설계금액 대비 낙찰가 비율)도 올해 90%를 웃돌았다. 여기에 입찰 경쟁에서.. 더보기
현대차 정몽구 회장은 이명박과 정경유착에서 자유로운가? 현대차 정몽구 회장은 이명박과 정경유착에서 자유로운가? [민중의소리] 이완배 기자 | 발행 : 2018-03-13 21:52:27 | 수정 : 2018-03-13 21:54:53 1978년 7월 14일 검찰이 현대그룹 계열사 한국도시개발 사장 정몽구를 구속했다. 그 유명한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특혜 분양 사건의 결과였다. 물론 당시 비리의 책임자는 정주영이었다. 하지만 차남 정몽구(당시는 장남 정몽필이 살아 있었다)는 기꺼이 아비의 죄를 대신해 옥살이를 했다. 정몽구는 5개월 뒤 병보석으로 풀려났다. 이 사건에 또 한 명의 ‘셀럽’이 등장한다. 당시 현대건설 사장이었던 이명박이다. 이명박은 처남과 형(이상득)의 이름으로 압구정동 현대 아파트를 네 채나 분양받았다. 그것도 무주택 사원용 아파트를 사장 신분으.. 더보기
경찰, 2012년 대선 앞두고 여론 대응 ‘민간요원’ 선발 계획 세웠다 경찰, 2012년 대선 앞두고 여론 대응 ‘민간요원’ 선발 계획 세웠다 [경향신문] 선명수 기자 | 입력 : 2018.03.13 14:39:00 | 수정 : 2018.03.13 14:41:42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1년 댓글 등 인터넷 ‘여론 조작’ 활동을 벌인 의혹이 제기된 경찰이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보수단체 회원들을 여론 대응을 위한 ‘사이버 요원’으로 선발할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향신문이 13일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경찰의 ‘사이버 안보 신고요원 운영 계획(비공개)’ 문건을 보면, 경찰청 보안국은 18대 대선을 앞둔 2012년 2월 보수단체와 접촉해 인터넷 여론 대응을 위해 민간인 요원을 비밀리에 선발할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웠다. 이 비공개 문건은.. 더보기
측근의 입·영포빌딩 문건…‘MB 소환’ 만든 결정적 4장면 측근의 입·영포빌딩 문건…‘MB 소환’ 만든 결정적 4장면 국정원 직원 진술에서 첫 단서 원세훈 횡령수사 때 청 상납 드러나 최측근들 증언으로 물증 뒷받침 두번에 걸친 영포빌딩 압수수색서 아들한테 주식 옮기는 방안과 퇴임 뒤 지분정리 청와대 자료 나와 예상 못한 대어 ‘삼성 소송비 대납’ 노무현 수사 때와 겹쳐 도덕성 의심 [한겨레] 서영지 기자 | 등록 : 2018-03-13 05:02 | 수정 : 2018-03-13 11:14 14일 오전 예정된 이명박 소환 조사가 임박하면서, 검찰은 지금껏 준비한 증거 등을 바탕으로 조사 준비를 사실상 끝내고 핵심 질문 항목을 추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두 달 반 동안 숨 가쁘게 이어진 검찰 수사 가운데 이명박을 ‘포토라인’에 세울 수 있게 한 결정적 장면.. 더보기
경찰, 사이버→보안요원→보수단체 ‘3단계 댓글공작’ 계획 경찰, 사이버→보안요원→보수단체 ‘3단계 댓글공작’ 계획 2011년 경찰 ‘여론대응 문건’ 보니 쟁점별 인터넷 여론 따라 88명→1860명→7만명 순차 동원 게시글 작성·인터넷 투표 조작도 “여론조작 시비 휘말릴 수 있다” 비밀 유지 위해 ‘면대면’ 지시 경찰 “한명이 이야기 했을 뿐” 진상조사 결과 축소 움직임 [한겨레] 하어영 정환봉 기자, 장수경 기자 | 등록 : 2018-03-12 18:31 | 수정 : 2018-03-12 22:13 경찰청 보안사이버수사대가 온라인 여론조작을 위해 세운 계획은 은밀하고 치밀했다. 가 12일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안보 관련 인터넷상 왜곡 정보 대응 방안’(대응방안, 2011년 4월 18일), ‘보안 사이버 인터넷 대응 조치 계획(비공개)’(조치.. 더보기
“조현오 경찰청장에 댓글조직 확대·보수단체 동원 보고했다” “조현오 경찰청장에 댓글조직 확대·보수단체 동원 보고했다” 2011년 댓글공작 당시 사이버보안수사대장 “국민들이 잘못된 안보로 불안해하면 안돼 그걸 바로 잡는 게 경찰 임무 아니냐” 강변 [한겨레] 김완 기자 | 등록 : 2018-03-12 18:29 | 수정 : 2018-03-12 22:13 “보수 단체를 동원하는 계획은 (보안사이버수사대) 내부에서 보고를 올려 경찰청장이 받아들인 것이다. 게시글은 올렸지만 댓글을 단 것은 아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경찰청 사이버보안수사대 대장을 지낸 김아무개 총경은 와 한 통화에서 전국 단위로 1860명의 보안요원과 민간 보수단체 7만7917명을 인터넷에 동원할 계획을 세운 것은 “경찰청 차원에서 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찰 수뇌부까지 보고를 했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