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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전이의 중요 통로 경락, 실체 드러났다 암 전이의 중요 통로 경락, 실체 드러났다 소광섭 서울대 명예교수 등 국내 연구자, 13일 대덕서 연구발표회 [중앙일보] |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 입력 2011.10.10 00:08 | 수정 2011.10.10 17:23 ▲ 토끼의 뇌에서 척수로 내려가는 부위에서 실처럼 가는 프리모관(바늘로 들어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 프리모관은 투명하고 가늘어 염색하기 전에는 보기 어렵다. “40년 넘게 면역학을 연구해온 사람으로서 림프관에 또 다른 관(管)이 있다는 사실을 내 눈으로 확인한 뒤 너무나 놀랐어요.” 미국 인디애나 의대에서 세계적인 면역학 전문가로 이름을 떨치다 1999년 국내에 영입된 국립암센터 권병세(64) 박사의 말이다. 림프관은 그의 ‘연구 마당’이나 다름없었기에 그 놀라움이 더 컸다. 그가 .. 더보기
미군 성폭행에 한-일 이렇게 다를 수가 미군 성폭행에 한-일 이렇게 다를 수가 일본 오키나와 1995년 12살 여중생 성폭행 사건 미 대통령 사과하고, 범죄자 일본 경찰 인도 합의 “느슨해진 의식도 한몫…미군 통행금지 해제로 누구나의 문제” [한겨레] | 권오성 기자 | 등록 : 2011.10.04 16:10 | 수정 : 2011.10.04 18:23 ▲ 9월30일 서울 광화문 미국 대사관 들머리에서 전국여성연대 주최로 열린 ‘10대 여학생 성폭행 주한미군 즉각 구속 촉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야간통행금지 부활을 비롯한 주둔군지위협정 개정을 요구하며 손팻말을 들고 있다.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미군에 의한 성폭행 사건은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세계 모든 기지 주변에서 계속되는 문제다. 그러나 그에 대한 반응은 나라에 따라.. 더보기
MB정부 열달만에 ‘중소형 원자로’ 재추진 MB정부 열달만에 ‘중소형 원자로’ 재추진 “타당성 없다” 참여정부 말기에 개발 포기했는데… 수출용 개발 착수…경제성·기술력 떨어져 포기 당시 KDI 보고서 평가점수 1점 만점에 0.3 그쳐 [한겨레] | 김광수 기자 | 등록 : 20111004 20:55 | 수정 : 20111004 22:53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외국 수출용으로 추진중인 중소형 원자로(스마트·SMART) 개발사업은 참여정부가 타당성이 떨어진다고 평가해 중단했던 것을 이명박 정부가 뚜렷한 사유 없이 10개월 만에 재개한 사업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경제성과 기술력이 불확실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중소형 원자로 개발에 매달리다가 막대한 예산을 낭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4일 조경태 민주당 국회의원이 지식경제부한테서 건네받은 자료를 보면,.. 더보기
요즘 왜 더욱 ‘배정자’가 생각날까 요즘 왜 더욱 ‘배정자’가 생각날까 [시사비평-지요하]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지요하 | 2011년 10월 03일 (월) 16:40:29 배정자(裵貞子)라는 여인이 무시로 떠오른다. 내 눈앞에서 오늘도 배정자가 무수히 출몰한다. 괴로운 현상이다. 이미 오래 전에 시작된 이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 어쩌면 내가 죽는 날까지 지속될지도 모른다. 그래서 더욱 괴롭다. 배정자의 춤판이 계속되는 시대 배정자가 누구인가? 정신이 제대로 박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배정자를 익히 알 것이다. 친일 민족반역자. 이토 히로부미의 양녀로 일본에서 간첩교육을 받고 귀국, 일제의 한국병탄 성취에 큰 역할을 한 여인. 국권피탈 뒤에도 일제의 앞잡이로 끊임없이 민족탄압을 도왔고, 일본의 시베리아 출병 때 군사 스파이로 암약하며.. 더보기
23년 전 노무현 의원의 말과 달라지지 않은 세상 23년 전 노무현 의원의 말과 달라지지 않은 세상 10월 26일 재보궐 선거에서 부산 동구청장에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하는 이해성 후보 사무실 개소식이 열렸습니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등 야권이 모두 힘을 합쳐 일찌감치 야권 단일 후보를 결정했고, 이해성 후보가 이제 10월 26일 한나라당과 결전을 벌이게 됩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기억하는 사람에게 부산은 참 애증의 도시입니다. 23년 전 노무현 대통령이 처음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곳이기도 하지만 매번 부산에서 출마하고 떨어진, 그래서 '바보 노무현'이라는 별명을 얻게 해준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오늘 23년 전 1988년, 초선 의원 노무현이 국회에서 했던 연설문을 끄집어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1988년이면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더보기
`도가니법` 핏대올리는 정치권, 4년전에는? '도가니법' 핏대올리는 정치권, 4년전에는? 머니투데이 | 변휘 기자 | 입력 2011.09.29 17:50 | 수정 2011.09.29 17:52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안은)사회주의적 사고로 특정 정파나 특정 정권에 의해 획일화된 가치관을 사회복지시설을 통해서 달성하려는 포퓰리즘적, 반 헌법적인 발상이다" 지난 2006년 8월 한나라당 주요 당직자회의에 참석한 윤석용 한나라당 의원(당시 장애인위원장)의 발언이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7년 8월 정부는 이사의 4분의 1 이상을 공익이사로 선임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안을 제출했지만 한나라당과 일부 종교단체의 반대로 무산됐다. 박근혜 전 대표 역시 반대 행렬에 있었다. 2007년 3월 9일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 더보기
극찬하던‘자원외교’…알고보니 부실덩어리 극찬하던‘자원외교’…알고보니 부실덩어리 국감 ‘권력실세 개입설’이어 위키리크스, 생색내기 폭로 헤럴드생생뉴스 | 기사전송 2011/09/29 12:37 이명박 정부의 최대 성과로 손꼽히던 자원외교의 부실한 실체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권력실세 개입설’에 이어 청와대의 과도한 포장에 따른 ‘빈껍데기’가 아니냐는 지적마저 등장했다.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29일 공개한 미 대사관의 2009년 2월 26일자 전문에 따르면, 4조원대의 이라크 유전개발권은 구체적인 합의가 안 된 ‘설익은(prematurely)’것이었지만, 정부는 이미 석유가 생산되는 생산광구에 대한 첫 계약이자 자원외교의 주요 성과 중 하나라고 호들갑을 떨면서 대국민 홍보를 했다. 당시 청와대는 전문 작성 이틀 전인 .. 더보기
“오물 투척하라” 5차 희망버스 훼방문건 공개 “오물 투척하라” 5차 희망버스 훼방문건 공개 이영경 기자 | 입력 : 2011-09-29 17:47:58 | 수정 : 2011-09-29 18:03:26 다음달 8일 부산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5차 희망의 버스’ 행사를 앞두고 부산의 보수단체 연합이 이를 막기 위해 오물투척 등 폭력까지 행사하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노총은 29일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입수했다며 ‘한진중공업 외부세력개입반대 부산범시민연합’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을 공개했다. ‘5차 한진 계획’이라고 쓰인 문서에는 방송 등 지역 언론 홍보를 통해 희망버스 반대 여론을 형성하고 희망버스 행사 당일에는 행사를 방해할 계획을 세웠다. 문서에는 “절망버스기획단 주요 집회지점 와해공격”이라며 “전단지 강탈 및 시민항의”와 “달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