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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교과서는 이제 맡기자”더니…靑 개입 파문 “교과서는 이제 맡기자”더니…靑 개입 파문 현정택 수석 “술 마셨어도 나와달라” [경향신문] 정환보 기자 | 입력 : 2015-11-05 11:13:32 | 수정 : 2015-11-05 11:18:11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이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으로 초빙된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에게 전화를 걸어 4일 국사편찬위원회 기자회견에 참석을 종용했다는 증언이 나와 파문이 예상된다. 최몽룡 명예교수는 이날 서울 여의도 자택을 찾아온 기자들에게 “청와대에서 전화가 왔다, 오늘 기자들이 불만이 많다고…”라면서 “청와대에 현정택이라는 친구가 있다. (현 수석이 오전에 전화로) ‘기자들이 불만이 많아 몰려갈지 모른다’고 나한테 경고했다”고 말했다고 CBS노컷뉴스가 보도했다. 최 교수에 따르면 “제자들과 술.. 더보기
속도전 무리수에…‘위법 누더기’ 국정교과서 속도전 무리수에…‘위법 누더기’ 국정교과서 예비비 44억 책정에 입법조사처 “타당성·긴급성 없어” 행정예고 전 ‘비밀 TF’ 운영, 요식 여론수렴도 도마에 [경향신문] 조미덥 기자 | 입력 : 2015-11-04 22:35:29 | 수정 : 2015-11-04 23:38:10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과정이 시작부터 확정 고시 발표까지 전방위적인 위법성 논란에 휩싸였다. 확산하는 반대 여론 속에 사실상 ‘대통령 지시 사업’을 속도전식으로 밀어붙이느라 법·절차를 아랑곳하지 않는 무리수를 뒀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정교과서 사업을 위한 예비비 44억 원 편성 과정부터 절차적 문제가 제기된다. 야당은 예측 못 할 재해나 긴급 구호 등에 쓰여야 하는 예비비를 국정교과서 개발에 투입한 것부터 ‘국가재정법’ 위.. 더보기
도올 김용옥 “세월호 사태랑 똑같은 짓을 국정교과서로 하려한다” 도올 김용옥 “세월호 참사랑 똑같은 짓을 국정교과서로 하려한다” “박근혜 말에 예스만 하는 여당 의원들은 환관” [민중의소리] 최지현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1-04 15:49:12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는 4일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하고 있는 데 대해 “세월호 사태랑 똑같은 짓을 국정 교과서로 가지고 하려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교수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세월호 사건이라는 건 얼마든지 교정이 가능한 충분한 시간적인 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한테 너희들 가만히 있으라는 지시가 나갔다. 결국은 학생들에게 자유행동을, 자유로운 판단을 하게 했으면 그렇게 한 군데에 몰려 그대로 몰살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더보기
‘비밀TF’도 모자라 집필진마저 숨기나 ‘비밀TF’도 모자라 집필진마저 숨기나 [민중의소리] 사설 | 최종업데이트 2015-11-05 07:10:01 교육부가 지난 3일 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를 이틀이나 앞당겨 강행한 데 이어, 국사편찬위원회(국편)는 4일 역사 교과서 개발 및 집필 계획을 발표했다. 김정배 국편위원장은 어제 열린 기자 회견에서 36명 정도로 집필진을 구성하고 오는 20일까지 공모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필진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속전속결로 밀어붙인 것도 모자라 아예 밀실에서 국정 교과서를 만들겠다는 얘기다. 집필진 비공개에 대한 이러한 입장은, 당초 정부가 공언한 것과도 뚜렷히 다르다. 지난달 12일 정부가 국정화 행정 예고를 밝힐 당시만 해도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집필에서 발행까지 교과서.. 더보기
홍대 클럽 뜨겁게 달군 ‘국정교과서’ 반대 목소리 홍대 클럽 뜨겁게 달군 ‘국정교과서’ 반대 목소리 가수 이승환 “거리서 피켓든 청년들 보고 부끄러워 공연 열어 정부 국정화 궤변, 한탄스럽다” [민중의소리] 옥기원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1-04 21:19:01 홍대 클럽에 가수들과 청년들의 ‘국정교과서 반대’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국정교과서 반대 목소리를 내는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무료로 열린 공연에서 청년들과 가수들은 함께 국정교과서 반대 목소리를 냈다.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가 발표된 다음 날인 4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클럽 롱링스’ 앞, 입장을 기다리는 600여명의 청년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가수 이승환, 10cm 등이 참여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콘서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홍대 클럽을 뜨겁게 달군 국정화 반.. 더보기
“국정화 반대하면 국민 아니다”라던 이정현, 지역구민들 소환운동 나서 “국정화 반대하면 국민 아니다”라던 이정현, 지역구민들 소환운동 나서 “막말이 이정현 의원 진심인지 소신인지 청문회를 통해 듣겠다” [민중의소리] 김주형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1-04 22:06:52 순천시민들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국민들을 향해 막말을 쏟아낸 이정현 의원(새누리당, 전남 순천·곡성)에 대한 소환에 나섰다.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순천환경운동연합, 민주노총 순천시지부를 비롯한 30여 곳 시민사회단체, 시민모임은 4일 오후 2시 연향동 국민은행사거리에 ‘무너진 시민의 자긍심 되찾기 순천시민캠프’(공동대표 장채열 김효승) 개소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화 총대를 멘 이정현 의원을 소환, 청문회를 열기 위해 서명운동에 나섰다. 이들은 “여론조사 결과 시민 86%는 이정현씨와 .. 더보기
정청래 “제2 을미사변 주동자 박근혜, 김무성, 황교안, 황우여, 김정배” 정청래 “제2 을미사변 주동자 박근혜, 김무성, 황교안, 황우여, 김정배” “0.1%로 99.9% 국민 진압할 수 있다는 방식이 독재적 발상” [민중의소리] 최명규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1-04 15:14:58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은 4일 박근혜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를 강행한 데 대해 "제2 을미사변"이라고 비판하며 "역사는 제2 을미사변의 주동자, 박근혜, 김무성, 황교안, 황우여, 김정배를 똑똑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20년전인 1895년(을미년) 10월 8일(양력) 일본에 의해 명성황후가 시해된 '을미사변'을 상기시킨 뒤 "2015년 11월 3일 제2의 을미사변이 일어났다.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과 가치가 시해됐.. 더보기
권성동, 최몽룡 교수 만류한 제자들 겨냥 “좌편향” “집단테러” 비난 권성동, 최몽룡 교수 만류한 제자들 겨냥 “좌편향” “집단테러” 비난 “세계 유일 분단국가…국정교과서 시절엔 역사 논란 없었다” [민중의소리] 최명규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11-05 10:04:26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5일 역사 국정교과서 집필진으로 참여하는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의 기자회견 참석을 만류한 최 교수 제자들을 겨냥해 "좌편향", "집단 테러"라고 비난했다.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인 권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최 교수가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자들의 만류로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좌편향된 특정 집단에 소속된 교수들의 행태가 얼마나 심각한가를 어제 최몽룡 교수 사건에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새벽 2시부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