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럴수가/노동과 삶 썸네일형 리스트형 “누를수록 강해지는 줄 모르는 정몽구 회장님, 포기란 없습니다” “누를수록 강해지는 줄 모르는 정몽구 회장님, 포기란 없습니다” 고공농성 100일 맞이하는 기아자동차 사내하청 최정명 씨 인터뷰 [민중의소리] 오민애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09-17 18:40:58 여름이 시작되던 6월 초, 고공농성을 시작하며 들고 오른 침낭은 낡고 낡아 옷을 겹겹이 입고 들어가도 새벽 한기를 참을 수 없게 됐다. 계절이 바뀌고 100일의 시간이 흐르면서 국가인권위 전광판 위 두 노동자에게 수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들의 의지만큼은 변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더 강해져있었다. 고공농성 100일을 하루 앞둔 17일, 민주노총 기아차지부 화성지회 사내하청분회 대의원 최정명(45)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직접 만나 안부를 묻고 싶었지만 가족의 출입마저 허용되지 않는 상황에서 전화통.. 더보기 ‘승리’를 부르는 마법의 주문 ‘승리’를 부르는 마법의 주문 유명자 전 학습지노조 재능교육지부장 [민중의소리] 옥기원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09-17 11:24:58 100일이면 곰도 사람이 된다고 했다. 2,822일. 곰 28마리가 사람이 되고도 남는 시간을 그는 쓸쓸히 버텼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와 연대하던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갔다. 주변 사람들의 머릿속에도 “승리할 수 있을까”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켜져 갔다. 그럴 때마다 “포기하지 않으면 승리한다”는 마법의 주문을 마음속에 되새겼다. 그리고 승리했다. ‘최장기 투쟁’에 마침표를 찍고 내년 1월 현장에 복귀하는 재능교육 학습지 노동자 유명자(47) 씨를 14일 오후 서울시청 인근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간 큰 신입의 반란, “부당한 걸 부당하다고 말했을 뿐인데” 유명자 .. 더보기 노동법개악 밀어붙이기, 막아야한다 노동법개악 밀어붙이기, 막아야한다 [민중의소리] 최종업데이트 2015-09-16 07:17:12 9.13 노사정 합의 이후 청와대 주도 노동법개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모두의 예상대로 집권당 대표가 아니라 박근혜가 직접 지휘봉을 잡았다.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박근혜는 9.13 노사정합의를 “외환위기 이후 17년만의 사회적 대타협”이라고 한국노총을 포함한 협상대표들을 한껏 추켜세운 뒤 “국회에서의 조속한 법률통과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국회가 상생의 시대를 만드는데 이념을 떠나 당을 떠나 대승적 차원에서 동참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공동체가 함께 살아갈 길을 찾아나가는 일이라면 누군들 도울 마음이 없겠는가. 하지만 9.13 노사정 합의는 청년 일자리와 노.. 더보기 풀무원 화물노동자들 파업사태, 진실공방 풀무원 화물노동자들 파업사태, 진실공방 사측 “로고 훼손 안돼” vs 노조 “인간적 대접” [시사포커스] 진민경 기자 | 승인 2015.09.15 11:40:49 풀무원 충북 음성공장의 화물 위탁업체 지입차주(운수회사 명의로 등록된 개인 소유차량 주인) 40명이 지난 4일부터 운송을 거부하고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풀무원 측이 “차량의 풀무원 로고를 훼손할 수 있도록 요청하면서 파업이 불거졌다”고 설명한 것에 대해 지입차주들이 “흑색선전”이라고 맞서면서 진실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 물류 계열사인 엑소후레쉬물류(주)의 위탁업체인 서울가람물류 및 대원냉동운수와 계약을 맺은 지입차주 40명이 지난 4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서울가람물류 및 대원냉동운수와 계약을 맺은 지.. 더보기 “노사정 야합에 따른 노동개악, 총파업으로 막아낼 것” “노사정 야합에 따른 노동개악, 총파업으로 막아낼 것” 민주노총, 노동개악에 맞선 총파업 투쟁 선포...한상균 위원장도 삭발 단행 [민중의소리] 오민애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09-15 12:27:05 민주노총이 ‘노사정 야합’에 따른 노동개악에 맞선 총파업 투쟁을 선포했다. 한상균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지도부 20여명은 15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정 야합'을 근거로 한 노동개악에 맞서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균 위원장은 삭발을 통해 결의를 다졌다. 이날 아침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삭발을 진행한 김종인 부위원장이 한 위원장의 삭발을 진행했다. 삭발을 마친 한 위원장은 “7년 전 정리해고에 맞서 삭발하고 오늘 또다시 쉬운 해고에 맞서 삭발을 하게 됐다.. 더보기 노사정 합의안에 ‘부글부글’…“그냥 재벌을 위한 노예법” 노사정 합의안에 ‘부글부글’…“그냥 재벌을 위한 노예법” 노동시장 유연화 할 일반해고 도입·취업규칙 변경 등 담겨 심상정 “사실상 ‘무노조사회’로 가겠다는 역사적 반동” 김진숙 등도 강도 높은 비판…누리꾼들 비판 댓글 잇따라 [한겨레] 박수진 기자 | 등록 : 2015-09-15 15:44 | 수정 : 2015-09-15 16:08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노사정)가 13일 밤 일반해고 도입과 취업규칙 변경 조건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통과시킨 가운데, 누리꾼들은 “현대판 노예법”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진숙(@JINSUK_85) 민주노총 지도위원은 14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마음에 안 들면 언제든 누구든 해고시켜, 노동시간은 고무줄처럼 늘려, 한번 비정규직이면 영원한 비정규직으로 살아야.. 더보기 노조 없는 1,800만 노동자, 이제 광야에 버려지나 ‘노조’가 없다면…이제 당신은 언제든 잘릴 수 있습니다 ‘일반해고·취업규칙 완화’ 합의 파장 노조 울타리 밖 노동자 1,800만명 ‘고용 불안’ 내몰릴판 해고요건 ‘완화’ 표현 없다지만 정부·회사쪽 ‘업무부진자’ 거론 시행원칙도 ‘합의’ 아닌 ‘협의’로... 정부 일방추진해도 막을길 없어 노동자 90%가 무노조·비정규직... 1998년 ‘정리해고 악몽’ 재현 우려 [한겨레] 전종휘 기자 | 등록 : 2015-09-14 19:41 | 수정 : 2015-09-15 11:21 결국, 일반해고 요건과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요건을 완화할 길이 뚫렸다. 정부는 기간제 사용 기간을 늘리는 등을 내용으로 한 비정규직 대책도 밀어붙일 기세다. 전체 노동자의 90%에 이르는, 노동조합 울타리 밖에 방치된 노동자 1,800.. 더보기 노동시장 개편안 ‘8대 핵심 쟁점’ 뜯어보니… 노동시장 개편안 ‘8대 핵심 쟁점’ 뜯어보니… 노동시간 주 68→52시간…‘특별연장 8시간’ 덧붙여 정년 연장 따른 임금체계 개편은 노사 자율로 추진 [한겨레] 전종휘 김민경 기자 | 등록 : 2015-09-14 21:41 | 수정 : 2015-09-15 11:20 ■ 통상임금·노동시간 통상임금 범위 법제화…‘제외항목’ 정부에 맡겨 논란 노사정이 잠정합의한 내용 가운데 실제 적용 때 노동 현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의제가 바로 노동시간 단축, 통상임금 명확화, 정년 연장에 따른 임금체계 개편 등 이른바 3대 현안이다. 노사정은 노동시간을 정부·경영계가 요구해온 대로 현재 1주 68시간(주 40시간+연장근로 12시간+휴일근로 16시간)에서 원칙적으로는 연장근로만 포함한 1주 52시간(주 40시간+연장근.. 더보기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