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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럴수가

‘4대강’ 때문에… 을숙도가 죽어간다 ‘4대강’ 때문에… 을숙도가 죽어간다 ‘천연기념물’ 생태습지에 공원 조성 갈대·버드나무 섬 몇달 새 ‘허허벌판’ 권기정 기자 | 입력 : 2011-04-05 19:10:33 | 수정 : 2011-04-05 20:23:18 ▲ 2009년 4월 18일 을숙도 북단 일웅도의 공사 전 모습. 버들군락과 갈대군락이 무성하게 자라 있다.(위 사진) 2010년 3월 23일 바리캉으로 머리를 깎인 듯 초지와 습지가 사라진 일웅도. (아래) | 낙동강지키기 부산시민운동본부 제공 철새도래지이자 문화재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179호)인 낙동강 하구 을숙도가 4대강 사업으로 파괴되고 있다. 갈대와 버드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차 있던 섬이 2~3개월 만에 허허벌판으로 변했다. 낙동강지키기 부산시민운동본부(운동본부)는 이를 두고 “천.. 더보기
‘4대강 나무심기’ 기관·기업에 강제 할당 ‘4대강 나무심기’ 기관·기업에 강제 할당 정부, 수종·수량까지 정해 참여…기업 세금감면 검토 “사실상 예산 떠넘겨” 반발, ‘경향리크스’ 시민 제보 윤희일 기자 | 입력 : 2011-04-05 04:08:13 | 수정 : 2011-04-05 04:08:13 정부가 4대강 사업으로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기 위해 산하기관과 지자체·기업 등을 동원해 대대적으로 나무심기 운동을 벌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이 과정에서 각 기관마다 사업량을 할당하고 있다. 기업 참여를 위해 세금 감면 방안까지 검토 중이다. 경향신문이 4일 ‘경향리크스’에 제보된 정부 공문을 토대로 취재한 결과 국토해양부·행정안전부·산림청은 최근 기관·기업·단체가 참여하는 ‘희망의 숲’ 조성사업을 위한 공동 계획을 수립했다. 산림청 등은 ‘국.. 더보기
4대강 사업장서 건설노동자 또 사망 4대강 사업장서 건설노동자 또 사망 착공 이후 사망자만 15명…덤프트럭 기사 숨진 채 발견 기사입력 2011-04-03 오후 3:42:53 4대강 사업이 진행 중인 경남 함안보 건설현장에서 덤프트럭 운전기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로써 4대강 사업이 시작된 이후 공사현장에서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은 15명에 이른다. 올해 들어서만 7명째다. 1일 오후 6시 35분께 경남 함안군 칠북면 이령리 낙동강 18공구 건설현장에 정차 중이던 45톤 덤프트럭 옆에 운전기사 박모(59)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공사장 인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119구급대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도착 당시 박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이날 비번이던 박 씨가 왜 현장에 나왔는지 경위를 파악하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 더보기
4대강 공사로 하류 파헤쳐 주변 침식…영산강 월산보 유실 우려 4대강 공사로 하류 파헤쳐 주변 침식…영산강 월산보 유실 우려 주민들 "논농사 걱정" 광주시 "원래 노후화" 한겨레 | 기사등록 : 2011-04-04 오후 08:49:43 | 기사수정 : 2011-04-04 오후 10:06:05 “모래땅인 강바닥을 파버리면 보 구조물이 꺼져 비가 많이 오면 내려앉아 버릴 겁니다.” 전남 장성군 진원면에서 8만2500㎡의 논농사를 짓고 있는 정경모(57)씨는 4일 “못자리 준비에 들어가야 하는데 월산보만 생각하면 걱정”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4대강 사업으로 월산보 위아래에서 준설하면서 보 하단이 침식돼, 보가 물을 담아두기 어려운 지경에 놓일 처지이기 때문이다. 광주 북구 월출동에 있는 영산강 월산보(높이 1.5m)에서 못자리물을 공급받아야 하는 논은 장성군 진원면·남면.. 더보기
독일 전문가의 ‘4대강 후유증’ 경고 독일 전문가의 ‘4대강 후유증’ 경고 고등학교 때 독일로 이주해 36년째 살고 있다. 건축을 전공하고 건축사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아 문화재 실측조사를 했다. 독일어로 건축사 전공책을, 한국어로 에세이(내게 말을 거는 공간들, 고등어를 금하노라)를 썼다. BY : 임혜지 | 2011.04.03 [임혜지의 4대강 이야기] 독일 하천전문가 심층인터뷰 알폰스 헨리히프라이제(Alfons Henrichfreise) 박사는 한국의 환경부에 해당하는 독일연방 자연보호청에서 30여 년간(1976~2008) 재직하면서 독일 국책사업에 참여해 하천공사 후유증을 조사·예측해 왔다. 그는 또한 독일의 대형 하천과 그 지천의 하천공사를 다루는 독일 법정에서 한번도 패소한 적이 없는 최고 권위의 하천 전문가이다. KBS 제작진은 .. 더보기
“연봉 1억도 배고프냐” ‘의원 가족수당’ 후폭풍 “연봉 1억도 배고프냐” ‘의원 가족수당’ 후폭풍 대지진 틈타 법안 기습통과에 네티즌-언론 비난 잇따라 문용필 기자 | 11.03.18 18:25 | 최종 수정시간 11.03.19 10:20 ▲ (자료사진) ⓒ 대한민국 국회 “국회의원님들, 아직도 배가 고프셨나요?” ‘정쟁’의 와중에서도 ‘제 밥그릇 챙기기’에 나선 국회의원들에 대한 여론의 십자포화가 쏟아지고 있다. 의원들이 그간 지급받지 않았던 가족수당과 자녀학비 수당을 지난 1월부터 받고있는 것으로 밝혀지자 “국민들의 어려움은 생각도 안하느냐”는 비난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국회사무처는 “작년 8월 개정된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의 하위 규정인 ‘국회의원 수당 등의 지급에 관한 규정’에 따라 1월부터 국회의원에게 가족 수당과 중, 고등학교.. 더보기
비닐코팅 대북전단 ‘골칫덩이’ 비닐코팅 대북전단 ‘골칫덩이’ 군사분계선 못 넘은 상당량 접경지역 논·밭에 떨어져 농민들 “썩지 않아 치워야” 박준철 기자 | 입력 : 2011-04-03 21:34:37 | 수정 : 2011-04-04 00:07:45 ‘군사분계선을 넘지도 못하고….’ 보수 및 탈북자 단체들이 살포한 대북전단 가운데 상당수가 북한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우리 측 접경지역에 떨어지고 있다. 3일 파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지난달 31일 김포 문수산에서 지역주민들도 모르게 기습 살포한 대북전단 20만장 중 일부가 지난 1일 오전 10시쯤 임진각 주변 논에서 농민들에 의해 발견됐다. ▲ 경기 파주시 임진각 주변 논에서 주민들이 지난 1일 북한 쪽으로 살포됐던 전단을 수거하고 있다. | 평화와통일을여는사.. 더보기
4대강 농지이전 거부 괘씸죄? 두물머리 농민 3명 ‘벌금 폭탄’ 4대강 농지이전 거부 괘씸죄? 두물머리 농민 3명 ‘벌금 폭탄’ 법원 “업무방해” 700만원 약식명령 한겨례 | 기사등록 : 2011-04-03 오후 10:11:37 법원이 ‘4대강 한강 살리기 사업’ 대상지에 포함된 뒤 농지 이전을 거부하며 갈등을 빚고 있는 경기도 양평군 두물머리 유기농민 3명에게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700만원의 벌금을 내라는 약식명령을 내려 농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은 2009년 정부의 ‘남한강 두물지구 하천환경사업 실시설계 조사 측량’을 방해했다며,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서규섭(44)씨 등 두물머리 농민 3명에게 벌금 200만~300만원씩을 내라는 약식명령을 지난달 말 보냈다. 법원은 “피고인들이 ‘농지 보존·친환경 농업 사수를 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