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럴수가/노동과 삶 썸네일형 리스트형 ‘창살 없는 감옥’ 생활…‘수배자’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추석 ‘창살 없는 감옥’ 생활…‘수배자’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추석 민주주의·생존권 위협 받는 순간마다 최후의 ‘보루’에 [민중의소리] 강경훈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09-27 13:02:51 추석 연휴 첫날인 26일 아침 10시께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건물 앞. 유동인구가 거의 없는 한적한 거리엔 행인을 가장한 건장한 남성 2~3명이 건물 주변을 서성이고 있었다. 검정색 점퍼 주머니엔 무전기 안테나가 삐쳐 나와 있었고, 자연스러운 척 곁눈질을 하면서 주변을 살피는 모습이 오히려 어색해보였다. “어디에 오셨나요?” “민주노총 위원장님 만나러 왔어요.” 경비원과 나눈 짧은 대화에 주변을 서성이던 남성들의 시선이 일제히 쏠렸다. 부러움에 가득찬 그들의 시선을 뒤로 한 채 민주노총 사무실로 향했다... 더보기 ‘하늘감옥’서 추석 맞는 노동자들 ‘하늘감옥’서 추석 맞는 노동자들 기아차 고공농성 107일째 [민중의소리] 김도균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09-26 09:19:24 "최정명 힘내라!" "한규협 힘내라!" 기아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 최정명(45), 한규협(41)씨가 국가인권위원회 옥상 광고탑 위에서 고공농성을 시작한 지 107일째.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5일 저녁에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 앞에서는 어김없이 투쟁승리 문화제가 열렸다.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이 가볍고 넉넉해야 할 명절이지만 이날 현장을 찾은 이들의 마음은 편치만은 않았다. 양경수 기아차지부 화성지회 사내하청분회장은 "1년 중 가장 풍성해야 할 추석인데 2015년을 살아가는 노동자들의 마음은 너무도 많이 비어있다”며 “박근혜 졍부와 집권여당이 노동자들에게 하는 행태를 .. 더보기 명절상여금도 차별받는, 서러운 학교비정규직 명절상여금도 차별받는, 서러운 학교비정규직 말로만 교육가족, 현장에서는 각종 차별 여전 [민중의소리] 구자환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09-26 10:55:34 “명절이 되면 참 서글픕니다. 공무원인 교사와 같은 일을 하는데도 우리에게는 성과급뿐만 아니라 명절상여금조차 지급되지 않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으라’는 말도 이제 옛말이 돼버렸다. 추수의 계절인 가을의 풍성함을 표현하는 이 말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나뉜 현대 사회에서는 오히려 위화감을 조성하는 말이 됐다. 김해시 모 중학교에서 근무하는 A씨(48)는 영어회화강사다. 이명박 정권 당시 공교육 강화차원에서 시행된 영어회화강사에 지원한 그는 교사 임용직과 같이 1차와 2차 시험을 거쳐서 2009년부터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다... 더보기 “경찰 폭행으로 민주노총 조합원 뇌진탕 3일째 입원 중” “경찰 폭행으로 민주노총 조합원 뇌진탕 3일째 입원 중” [민중의소리] 허수영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09-25 14:19:52 경찰의 9·23 총파업 진압 과정에서 여성 노동자가 뇌진탕을 입어 3일째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무원노조)은 24일 “전국공무원노조 실장 최모씨가 경찰에 폭행당해 부상을 입고 입원했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총파업이 있던 날 오후 6시쯤 경찰이 권영국 변호사를 연행하려던 것을 최 실장이 저지하려 하자 남자경찰 수명이 달려들어 최 실장의 사지와 머리채를 잡고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광화문광장까지 들고와서 내팽개쳤다”고 말했다. 이날 세종문화회관 인근에서 마무리 집회를 하고 인도로 해산하려던 집회 참가자들에게 경찰은 캡사이신을 난사하며 .. 더보기 정부, 노동계 동의 없이 ‘쉬운 해고’ 강행하나 정부, 노동계 동의 없이 ‘쉬운 해고’ 강행하나 고용부장관 “한국노총 26일까지 복귀 않으면 노동개혁 독자추진” [민중의소리] 현석훈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09-25 12:02:00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이 노사정위에 한국노총이 복귀하지 않더라도 독자적인 노동시장 개혁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장관은 20일 기자들과 만나 “국회 입법 일정과 정부의 사회안전망 관련 예산편성 일정 등을 감안했을때 26일까지 복귀 결정을 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상황 ”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노동계가 26일까지 노사정 대화 복귀 결정을 하지 않는다면 정부 스스로 노동개혁을 추진할 수 밖에 없다”면서 “일자리가 없어 절망하는 청년들의 상황을 볼 때, 노동계의 노사정 대화 복귀를 마냥 기다리.. 더보기 경찰, ‘민주노총 총파업’ 연행자들 수갑 채우고 조사 경찰, ‘민주노총 총파업’ 연행자들 수갑 채우고 조사 [민중의소리] 허수영 기자 | 최종업데이트 2015-09-24 22:34:54 서울 종암경찰서가 민주노총의 ‘9.23 총파업’ 집회로 연행된 노동자들에 대해 수갑을 채우고 조사한 사실이 드러났다. 곽노충 전국공공운수노조 조직국장은 24일 오후 3시께 전날 연행된 노동자들을 면회하기 위해 종암경찰서를 방문했다. 그는 조사를 받는 노동자들이 손목에 수갑이 채워진 상태로 의자에 고정된 장면을 목격하고 현장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날 종암경찰서 수사과 소속 지능팀과 경제팀 사무실에서는 각각 3명씩 조사가 진행됐다. 수갑을 차고 조사를 받은 것은 경제팀에서 조사를 받던 노동자들이었다. 이들은 조사 내내 수갑을 차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의 수갑 조치는 현.. 더보기 명절에도 이어지는 약속을 지키라는 노동자들의 투쟁 명절에도 이어지는 약속을 지키라는 노동자들의 투쟁 [민중의소리] 사설 | 최종업데이트 2015-09-26 10:39:05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가 코 앞이다. 사람들은 정성껏 준비한 물건들을 싸서 가족친지들을 만나러 간다. 그러나 임금체불을 당하거나 해고가 되거나 혹은 추석 연휴에도 투쟁하는 노동자들이 우리 곁에 있다. 불법적 요소가 명백한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을 두고 9월중 임금피크제 완료를 지시한 국무총리실, 316개 공공기관에 대한 연내 임금피크제 100% 도입을 주문한 박근혜, 노사정위 야합을 빌미로 연내 일반해고 유연화 법안 발의 및 통과 등을 호언한 새누리당. 작금의 당정청은 노동시장 구조 개악을 삼위일체가 되어 군사작전 벌이듯이 밀어붙일 기세다. 대우조선해양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강병재의 60m.. 더보기 여론조차 등 돌린 정권의 ‘노동개혁’ 여론조차 등 돌린 정권의 ‘노동개혁’ [민중의소리] 사설 | 최종업데이트 2015-09-25 08:13:59 여론조차 ‘노사정 합의’에 등 돌린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9~23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가 전국 19세 이상 임금근로자 803명을 대상으로 ‘노사정 합의 여론조사’(유선전화면접방식)를 했는데, 그 결과 “거부와 반대”가 압도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노사정 합의를 주도한 정권의 이른바 ‘노동개혁’이 여론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셈이다. 정작 당사자인 노동자들조차 거센 우려와 반발을 하고 있으니 이번 노사정 합의는 “노동개혁이라 받아쓰고, 노동개악으로 불리는 꼴”이 됐다. 합의 과정에 노동자의 입장이 반영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불과 11.8%에 그쳤고, 정부와 재계의 일방적 입장이 반영됐다는 .. 더보기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41 다음